12월 17일.울산에서 결혼식올리고 바로 김해공항에서 방콕으로 출발 5박 7일 간의 신혼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엔 사실 신혼여행 동남아로는 가지말지고 다짐했었지만

팜투어 사무실에서 마음이 바뀌어서 코사무이로 최종 결정하고 신부님의 뜻에 따라 모든 일정을 조율한 후

비행기타고 방콕으로 왔어요ㅋㅋ

부산에서.방콕까지 긴.비행을 마치고 여독때문에 방콕1박은 자는둥마는둥ㅋㅋ

다음날 아침일찍 사무이로오는 비행기타고 드디어 코사무이 도착!

공항에서 사무이만큼이나 아름다우시고 친절한 임은진 가이드님(이하 지니가이드님)을 만나고 

일단 바로 밥믹으러 고고ㅋㅋㅋ

현지적응을위해 한국에서 태국사람이 운영하는 태국음식점에 자주갔었기때문에 음식부심한껏 부리며 가는 길 내내

낯선 현지 환경에 잘적응할수있도록 지니가이드님의 은혜로운 수다타임ㅋㅋ

태국의 역사 문화 사회 경제 생활 등등 모든 브리핑이 끝나고

식당에 도착ㅋ

우리 부부는 해외에 나온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믿고 의지할 사람은 지니님 밖에 없다고 

결론내리고 세부일정을 조율하고 마사지 받고 라마이에 있는 파빌리온 풀빌라에서 1박!

 지니님이 가자마자 해변에가서 뛰어들라고 조언해주셔서 우리는 또 말 잘듣는 여행객이니까

해변으로 고고!

근데 해가 일찍지는 바람에 풀장에서 신나게 스노클링 하고 다시 녹초가 되어 다음날 낭유안일정을 위해 쿨쿨

다음날 여전히 아름다우신 지니님의 카톡. 

'굿모닝~ 잘잤어요? 아침 너무 촉박하게 드실까봐 걱정되서.. 제가 직접 모시러가니 아침 드시고 6시 50분까지 로비로 나오세요'

암말도 안했지만 우리의 진심을 간파하신 지니님의 배려갑 센스굳 한마디에 느긋하게 밥먹고 드디어 낭유안으로 고고!

지니님의 추천에 따라 스쿠버다이빙 2타임 예약했어요ㅋㅋ 우리는 말잘듣는.여행객이니깐요ㅋㅋ

우리가 말을 잘들어서 그런지 지니님이 대단한 가이드님이라.그런지 스쿠버 다이빙하는.내내 VVIP대접 받고 신남신남

신기방기한 물고기들 산호초들 등등 바다속 친구들한테 친절하게 인사하고 1차 잠수 끝ㅋㅋ

대충밥먹고 스노클링하고 신부님 핸드폰도 같이 스노클링하고, 바다가 좋았는지 핸드폰은.바다로 가버리고

핸드폰은 바다가 좋아서 갔나보다 하고 2차잠수ㅋㅋㅋㅋ

이번엔 서양사람 다이빙강사님이 우리를 인도하여 저 깊은 바다속으로 

진짜진짜 장난아님ㅋㅋㅋ 그야말로 신세계ㅋㅋㅋㅋ

무사히 2차 잠수까지 끝내고 다시 사무이로 와서 다시 다시 지니님과.상봉ㅋㅋ

잠깐 떨어져있었다고 얼마나 반갑던지ㅋㅋ( 하지만 겉으로 티는 안남-신랑신부 무뚝뚝갑 경상도 사람)

여튼!  저녁먹고 다음날 일정을 위해 또 쿨쿨 자기전 너무 궁금했던 라마이 시장에 갔어요ㅋㅋ

아시아아들이라고는 장사하는 태국사람 밖에 보이지 않고 대부분 관광객이 백인 형님누나들.이더군요ㅋㅋ

여기가 유럽인가 싶을정도로ㅋㅋㅋ

이미 저녁을 배터지게 먹었지만 길거리음식을 그냥지나칠수.없어 이것저것 먹고 다시 숙소로.와서 그대로 뻗었어요ㅋㅋㅋ 

그리고 다음날!ㅋㅋ 그날은 새벽에 비가.엄칭 왔었죠ㅋ 그리고 우리가 요트를 타는 날이기도 했고

숙소를 뉴실라바디로 옮기는 날이기도 했죠ㅋㅋ

비가와서 걱정은 됐지만 날씨는 우리.부부의 힘으로 어쩔수 없는 것이기에 지니님을 믿어보기로(?)했죠ㅋㅋ

역시 마사지 받는동안 비가 뚝 그치고 밥먹는동안 잠깐 쏟아붓더니 요트타러 가는길에 다시 비가.뚝 맑은하늘이 보이기 시작 하더군요ㅋㅋ

역시 엄마말 아내말 가이드님말은 잘들어야되나보다 하고 말.더잘들으면 좋은일이 더 생기겠구나 하고 요트타러 갔어요ㅋㅋ

우리의 캡틴 잭 그리고 선원 융 그리고 잭의 아들(이름은 까먹음ㅜ)이 인도하는대로 사진찍고 구경하고 낚시하고 회떠먹고

알찬시간보내고 다시 지니님 만나서 뉴실라바디로 왔어요ㅋㅋ 

지니님이 과일한바구니를 떡 챙겨주시더군요ㅋㅋ 침질질ㅋㅋㅋ

그리고.또하루가 지났네요ㅋ 이제.오늘 내일은 자유일정이라ㅋㅋ그냥푹쉬려구요ㅋㅋ

근데.신기하게도 가이드님 안만나는 날이되니까 비가 오네요ㅋㅋ 연락해서.억지로라도 만날까 싶어요ㅋㅋ

이제 하루.남았어요ㅜㅜ 

숙소도 최고 가이드님도 최고 현지 사람들도 최고ㅋㅋ

꼭 다시.오고싶어요ㅋㅋ  비가와도 좋고 

지니가이드님이.어리버리한 저희 부부 세심하게 잘 챙겨주사 덕에 한번뿐인 신행 정말 알차게 보냅니다

다시 한국 돌아가면 보고싶을겁니다.

지니가이드님, 코사무이, 뉴실라바디 그리고 낭유안, 캡틴 잭, 열대어들, 산호초들ㅋㅋ 사무이 추천해주신 청주 팜투어 허미영실장님 

모두모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