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식은 12월18일이었는데,  사정으로 신혼여행을 12월4일에 긴박하게 예약하게되었어요.

 김진달래 과장님 덕분에 여러 신혼여행지 중 우리커플에게 맞는 곳, 인도네시아 발리로 선택할 수 있었답니다.

  습하고 더운 새벽에 도착한 낯선 도시 발리는, 우리의 가이드 수켄드라와 기사님 나낭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첫째날은 리조트에 짐을 풀었고, 다음날 조식 후 워터붐파크에서 물놀이를 즐겼고, 풀빌라로 짐을 옮겼습니다.

 

 풀빌라는 정말 천국같았어요~~ 하루종일 밖에서 놀다 들어오면 깔끔하게 정리되어있고, 시원한 에어컨이 반겨줬거든요~  내 인생이 이런 호사가 또 있을까? 싶었어요^^

 셋째날은 아융강에서 래프팅을 했는데, 한국커플들과 같이 타서 부담없이 좋았고요, 저녁에는 짐바란에서 씨푸드를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다음날은 리조트에서 즐기는 휴식시간이었고, 마지막날은 여기저기 쇼핑할 수 있는 시간은 갖았습니다.

 

 매일매일 커플맛사지 받는 시간이 있었는데. 받고나면 뭔가 피로한듯하지만 온몸이 개운해서 신랑도 굉장히 좋아했고,

이동시간에 가이드와 갖는 대화시간도 소중했어요~ (수켄드라 내년에(1/9) 결혼한다는데 한국에도 꼭 와보길 바라요 ㅎㅎ)사실 저는 외국여행이 처음이거든요.

 

 발리 자체가 그렇듯, 풀빌라며 바다 풍경이며, 티비에서 본 것같은 장면을 제가 경험해보니 정말 꿈만같은 4박6일이 얼마나 빨리 지나갔는지 ㅜㅜ

 

좋은 추억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