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8일 부터 12월 23일

결혼식보다 더 설레임을 주었던 푸켓 허니문 여행이었습니다.

6시간 반정도의 나름 장거리 비행이었지만 잠도 오지않고

들뜬 마음을 감출수가 없었습니다.

일정도 알차게 준비되어 있어 기대는 자꾸만 부풀어가고있을즈음

공항에 도착하였고 현지가이드분으로 보이는 분이 신랑과 제이름이 한글로 적힌 피켓을 들고 서계셔서

금방 찾을수있었습니다.

한국 가이드분이 탑승한 차를 타고 숙소로 가는 길 한밤중이었지만 밖에  펼쳐진 이색적인 풍경에 잘도착했다는 안도감에 피로감도 몰려왔습니다.

숙소에 도착해 푹자고 일어나

간단한 조식을 먹은뒤 저희 팀을 담당하시는 조윤경실장님과 로비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었는데

세련된 외모에 현지에서 20년을 상주하신다는 말까지 들으니

먼 타국에서 의지도되고 마음이 편안해지며 첫날일정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동하는 동안 인연에 관한 이야기도 해주시며 지루하고 심심할틈없이 배려해주시고

허니문은 인생에 한번뿐이라며 좋은추억을 많이 만들어주시고 싶어하시는게 느껴졌습니다

시카누 황제스파 꼬끼리 게이쇼 현지맛집투어 등등 다채로운 일정에 4박은 금방지나버렸지만

신혼여행을 다녀온지 몇일 지난 지금도 푸켓과 조윤경실장님이 문득문득 생각나는걸보면

후회없는 선택이었다고 여겨집니다.

유럽여행가신다고 엄청 행복해하셨었는데 

저희부부에게 다시없을 뜻깊은 신혼여행으로 만들어두신 

실장님 또한 기억에 오래오래 남을 여행이되시길 바라며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한국에서 박유란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