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너무너무 즐거운 발리 여행이였습니다

결혼식때문에 너무 피곤했지만 가이드님의 친절한 설명때문에 이곳저곳 구경하느냐 피곤한 줄도 모르고 구경만했습니다.

숙소에 도착해서 환영식도 받고 내일 11시에 만나자는 약속을하고 살트리안에 들어왔습니다

이때도 가이드님이 하나하나 알려주시고 저희한테 최대한 맞춰주시는 부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숙소에 들어가서 바로 눕고싶었지만 너무너무 이쁜 풀빌라 때문에 바로 풀장으로 ㄱㄱ

매일매일 다른 마사지를 받는것도 마사지를 좋아하는 저희에겐 너무 좋았고

마지막날 숙소에서 하루종일 자유시간을 가지는 프로그램도 정말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한국과는 다른 팁문화때문에 어리둥절 있었지만 디아나(가이드님) 덕분에

오는날까지 팁걱정은 안했습니다.

발리여행을 가기전에 팁을 안주거나 쇼핑을 하지 않는 손님을 별로 안좋아한다는 말을 듣고 갔지만

저희 디아나는 정말 부담을 조금도 주지않았고 항상 뭐든지 재미있고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여행다니는 이동시간에도 계속 저희랑 대화하고 한국말을 배우려는 의지가 정말 대단했습니다

한국말 영어 다 들어있는 여행책도 선물해주고 라면을 좋아한다고 하셔서 먹으려고 가져갔지만

한국음식이 중간중간 프로그램에 잘 들어가있어서 한번도 찾지않았던 라면도 드리고

속담도 가르쳐드리고 정말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디아나와 함께 하는 시간이 있었으면 더 즐거웠을것 같습니다.

산트리안에서 먹는 조식은 다른곳과는 달리 뷔페가 아니고 식비가 포함된 가격이라서

이것저것 엄청 많은 음식들을 먹을수 있었고, 인도음식의 맛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자유시간을 가진 날 저녁 캔들디너를 준비해주시는데 정말 공주님이 된것같은 느낌이여서

아마 그시간에는 이세상에서 제가 제일 행복했던것 같습니다.

매일매일 관리도 해주시고 청소도 해주시고 과일도 매일 가져다 주셔서 정말 꿈같은 시간들이였습니다.

의사소통이안되는 저희를 위해 계속 눈마주치면서 들어주시고 알려주셨던 가이드님^^

다음에 와서도 꼭 만나고싶은 가이드님?

다른나라 분이시지만 마음은 마치 제 친구같은 느낌 이였습니다.

정말 다시한번 만나고 싶습니다. 칭찬해요^^ 몇일동안 정이들어서 자꾸자꾸 생각나네요^^

열심히 일하는 디아나 꼭 승진시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