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로! 완전! 리얼! 후기!!!

푸라마리조트 1박 후 옮긴 진짜 숙소 풀빌라~

오션뷰이면서 베란다 밖에 바로 정원이 보이고 그 너머로 또 보이는 바다는 정말 예술입니다~~

오션뷰는 개인풀장이 조금 작은게 흠이지만, 그에 반해 호텔 안에 있는 메인 수영장이 너무 잘되어있어서,

개인 풀장보다 오히려 메인풀장을 더 많이 애용한거 같아요~^^

어른전용 수영장도 있는데, 너무 깊어서 혼났음. ㅋㅋ

발리 음식 기대도 안했는데,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신랑이나 저나 모두 식욕이 어찌나 좋은지 항상 깨끗한 접시로 마무리했어요~ㅎ

둘다 다행히도 음식이 너무 잘 맞아서 혹시나해서 가져간 소주와 컵라면은

현지에서 일하시는 한국분께 기증하고 왔어요~~

발리 맥주 빈땅은 레몬맛이든 모든 맛이 너무 다 맛있었어요~~ 술 안좋아하는 제가 사오지 못한게 아쉬울 정도.ㅠㅠ

우기인데도 불구하고 날씨도 거의 화창했었고, 식당들이 모두 다 이뻤어요~~^^*

특히 아래 사진의 식당은 한국분들도 없었고, 방가로 같은 테이블은 너무 특이해서 여기서만 사진 몇십장은 찍은듯해요~ 

첫째날 자유일정때나 해볼까 했던 서핑을 선택할 수 있어서, 바로 주저없이 서핑장으로 고고고~

한국 양양비치(?)와 비교도 안되는 파도에 ㅎㄷㄷ

꾸따비치! 왜 서퍼들이 발리로 몰리는지 이유를 알겠어요~~

한국분이 운영하시고, 강사분도 친절해서 너무나 쉽게 서핑의 재미를 느꼈어요~

그리고 넘나 프로같은 포스의 사진은 보너스!!!

사진 받고 서로 우와~~했다니깐요~~~^^*

너무 재밌었어서 자유일정때 또 혼자 해보려고 하다가 실패했지만,,,ㅜㅜ

나중에 꼭 한번 서핑하러 또 가보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액티브한걸 좋아하시는분들께는 강추!!!

둘째날 역시 신랑의 배려 덕분에 해양레포츠로 선택관광했어요~^^*

패러세일링은 업그레이드해서 인당 45달러(?) 정도 금액을 추가 지불하고 바나나보트와 바껐어요~

가이드 추천을 받고 했는데, 돈이 아깝지 않게 발리 현지 오빠들이 어찌나 신나게 해주시던지~~ㅋ

솔직히 발리 허니문동안 한국분들 거의 못만났는데, 여기선 한배에서 계속 같이 다녀요~~

솔직히 그건 좀 별로~~ 한국인줄 알았어요~ ㅋ

그리고 스노쿨링도 가이드가 플라이피쉬로 업그레이드 해보라고 했는데,

그냥 돈이 좀 아까워서 안했다가 후회했어요~~ 무서운 놀이기구 좋아하시는 분들은

플.라.이.피.쉬 강추!!! 뻥 쫌 보태서 패러세일링 만큼 올라가요~! ㅋㅋㅋㅋㅋ

제트스키 역시 짱!!! 엄청 잼나고, 스쿠버다이빙이랑 스노쿨링은 좀 아쉬웠지만 그럭저럭 재밌는 경험이었어요~~

흠....씨푸드 디너.... 해변가에서의 식사... 저녁 노을...

굉장한 기대를 가지고 갔는데, 그거에 비하면 좀 아쉬웠어요~~

너무 어두워서 잘 안보이는것도 그렇고, 모기 많고, 덥고, ㅜㅜ

그래도 이것 또한 추억이 되어버렸네요~^^

환타는 역시 오렌지맛... 딸기 맛 GG

자유일정날 찍은 허니문 촬영. 

살짝 다쳐서 약속시간에 늦었는데도, 가이드와 사진작가님은 성심성의껏 찍어주셨지요..

한국에 와서 겨우 받은 사진...

보정도 안되...색감도 안좋아... 팁이 조금 과한거 같은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나름의 추억이 남은걸로 만족할게요~

다른 분들이 가셨을땐 더 좋은 작가님으로 더 이쁜 사진 받으셨으면 좋겠어요~

대표사진으로 등록한건 친구가 색감 보정하고, 살짝 포토샵해준거예요.

대체 누가 찍었냐며 화냈어요...ㅜㅜ 포토그래퍼 친구임...;;;

호텔 레스토랑에서의 디너~

호텔에서 보는 석양이 이쁘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기대 이상이였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하늘에 색이 점점 붉어지고, 보라색도 되고...

사진을 다 올리지 못하는게 아쉬울 정도예요~~

정말이지 발리는 경치가 하늘이 너무 예뻐서 밤낮으로 하늘을 많이 본거 같아요~

전 일정에 마사지 120분 , 옵션. 추가금액없이 받을 수 있어서 너무 좋은 패키지 였는데,

신랑은 조금 아파서 안받고 싶어했어요...ㅜㅜ

그래도 전 만족합니다~~~ㅎㅎㅎㅎㅎ

사실 신혼여행 전까지는 같이 샤워한번 해본적 없었는데,

좀 부끄러우면서도 어찌어찌 좀 적응된듯 해요~ ^^;;;

따로 따로 샤워할 수 있는 마사지 샵도 있으니 참고해서 바꾸셔요.

저도 첫날만 요렇게 같이 샤워하고 담날부터는 바꺼서 했어요~~

마지막날...

오후 늦게 만나서 친절한 가이드 수라오빠는 우리의 요구대로 먹고싶다는 메뉴로 바꿔주셨네요~

점심먹고 선물사고, 쇼핑하고, 폴로매장가고, 우붓시장가고... 결국엔 전 일정 거의 쇼핑 ㅋㅋㅋ

솔직히 밤비행기 타고 서울 오는 일정인데, 마지막날 일정이 거의 죽음이더라구요...

다녀온 사람으로서 일정을 조금만 조정한다면 좋을듯합니다~~^^*

그래도 덕분에 저렴한 금액으로 괜찮은 답례선물을 한거 같아요~~

원숭이 사원은 아주 스팩타클하고 넘나 재밌었습니다.

물통 강탈당하고, 프라다 가방 기스나고, 물티슈 찢어지고....ㅋㅋㅋ

다시 없을 경험이었죠. 날씨도 덥고 습했는데도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고 열씨미 사진 찍어준 수라오빠는 정말 짱입니다.

발리를 선택했던 가장 큰 이유는 레포츠도 즐길 수 있으며, 단독 가이드란게 너무 좋았어요~

인복도 있는지 기사님 가이드오빠 모두 너무너무 좋았어요~~

맥주먹고 싶다 하면 편의점까지 델다주고, 저희가 환전도 찔끔찔끔했는데, 조금이라도 더 받으라고 여기저기 들러보고,

발리 과일은 상상 그이상으로 맛이 없어요...ㅠㅠ 물이 많아서 맹맛이라는데...

열대과일 기대하셨다면 한국이 더 맛나요~~~ ㅎㅎㅎ

그래도 망고스틴을 포기할 수 없었던 저때문에 과일가게를 몇번을 들르고

결국엔 자유일정날 가이드 오빠가 혼자서 과일을 이것저것 사다주셨어요~~~감동~~ㅜ

암튼 가이드를 넘 잘 만나서 이것저것 다 요구해도 내색않고 다 맞춰주셨어요~~

팁을 조금밖에 더 못드린게 좀 맘에 걸릴정도...

공항 끝까지 못가서 미안하다며 다른분을 인계해주셨는데,

그분은 정말 소리소문없이 없어져 버려서 대략난감했었고,

수라오빠는 한국와서도 일주일 가까이 안부를 물어보고 했어요~

암튼 너무너무 즐거운 허니문 이었어요~~

팜투어 덕분에 잘 다녀왔어요~

중간중간에 건의 사항있는건 참고하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