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1월 초에 발리 다녀왔어요~

공항에 내리자마자 덥고 습해서 놀랐지만...^^

가이드 분도 너무 친절하고

호텔도 너무 좋아서 발리에 푹 빠졌네요.

처음 하루 묵었던 호텔은 꾸따에 있는 포포인츠 호텔이었어요.

포포인츠는 가격대비 정말 좋았던 것 같아요.

풀 억세스 룸이라서 풀장도 바로 들어갈 수 있었구요...

그 밤에 도착했는데....풀에서 놀았네요..잠깐..ㅋㅋㅋ

다음 날 바로 액티비티 나가야 해서 놀 시간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잠깐 물에서 첨벙첨벙...ㅋㅋ

다행히 역시 더운 나라라서 밤에도 물이 따뜻하더라구요...

그리고 두 번 째 묵었던 곳은 스미냑에 있는 더 사마야 호텔이었어요.

가자마자 캄보자 꽃 목걸이를 걸어줬던 게 인상깊었어요.

있는 동안도 다들 얼마나 얼마나 친절하던지

극진한 대우를 받고 온 기분이에요..^^

호텔 시설도 너무 좋고 개인 풀장도 넘넘 크고~~

풀장 깊이가 생각보다 깊었지만 그래서 더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가기 전에 구입했던 워터 해먹도 너무 유용했구요~

풀에서 신랑이랑 같이 있는 시간들이 꿈 같았었어요.

하늘에 있는 별이랑 풀장이 모두 반짝 거리고

음악을 틀어놔서 분위기는 너무 좋고

아무 걱정 없는 둘만의 시간이라 정말 행복했네요.

사마야 호텔 마사지 정말 최고였어요.

패키지에 포함돼서 한 번 받았는데

너무 좋아서 따로 한 번 더 받았어요.

정말 잘하더라구요~~

지금까지 받았던 마사지 중 단연 최고였어요.

개인적으로 따로 받으니 10만원 조금 넘더라구요...

그래도 한국에서 호텔 마사지 언제 받아보나 싶은 마음에 받았는데..

정말 돈 아깝지 않았어요.

사마야의 꽃은 브리즈 레스토랑이었죠^^

브리즈 레스토랑에서 바라본 석양은 정말 멋있었어요.

이런 석양 처음봐요^^

이래서 사람들이 석양보러 그렇게들 다니나봐요.

정말 황홀할 정도로 멋진 그림 같은 장면이었어요.

스미냑 가시는 분들은 꼭 사마야 호텔 브리즈 레스토랑 들러보세요^^

정말 후회 없으실 거에요.

저희는 액티비티는 두 가지 선택했어요~

워터붐이랑 래프팅이요~

워터붐이 한국에 있는 워터파크에 비해 부실하다고 해서

정말 큰 기대 없이 갔었는데...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크고 깨끗했어요.

놀이 시설도 많고 사람들이 한국만큼 많지 않아서

조금만 줄서서 기대리면 금방 탈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호주 사람이 제일 많았던 것 같아요.

호주 사람들이 가까이에 있어서 많이 놀러 온다고 하더라구요~

워터붐에서 한국에서는 무서워서 도전해보지 못했던

뚝!! ㅋㅋㅋ 떨어지는 놀이기구도 시도해봤는데...

생각보다 무섭지 않고 재미있었어요.

우리가 갔을 때가 발리 우기라서

워터붐에 있을 때 소나기? 같은 게 내렸는데..

정말 잠깐 내리고 멈추더라구요~

발리 우기 걱정하시는 분들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우리가 있던 마지막 날 나무 뿌리가 뽑힐 정도로...ㅋㅋㅋ

엄청난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마사지 한 번 받고 나오니 그쳤더라구요~

발리 사람들은 그런 일이 흔한 것처럼 놀라지도 않더군요^^

그리고 두 번 째 액티비티는 래프팅이었어요~

래프팅을 하러 가는 곳까지 내려갔다가 올라오는 건 좀 힘들었지만...ㅋㅋㅋ

래프팅은 무섭지도 않고 엄청 재미있었어요.

래프팅 가이드들이 재미있게 서로 물도 뿌리고

관광객들의 재미를 위해 노력하는 것 같았어요..ㅋㅋ

중간에 쉬는 곳에서는 맥주도 한 잔 할 수 있구요~

원래 래프팅 같은 거 많이 무서워 하는데....ㅋㅋㅋ

이번 경험은 즐거웠어요.

스미냑 거리 구경다니는 것도 즐거웠고 거리 곳곳이 다 그림 같았어요.

까페나 펍도 다 낭만있어 보였구요...옷가게가 참 많더라구요..ㅋㅋ

밤에는 그 유명한 포테이토 헤드도 다녀왔어요~

분위기가 정말 좋았어요~~^^ 파도 소리와 음악이 어우러져 정말 환상적인 분위기였어요.

갈까말까 망설였는데...안 다녀왔으면 후회했을 것 같아요.

발리 가시는 분들 포테이토 헤드 한 번 쯤 꼭 들러보세요~

저희는 팜투어 부평 지사에서 했어요.

매니저님께서 여러 번 확인 연락도 주시고 새해 인사도 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많이 신경써 주신 최재순 매니저님 정말 감사합니다.

주변 지인들에게 많이 많이 추천할게요~^^

그럼 다들 즐거운 신행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