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박 6일의 첫 해외여행을 신혼여행으로 다녀왔다.
꿈같던 시간들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3주라는 시간이 흘러버림....ㅠㅠ
매우 피곤하지만 상기되었음...ㅋㅋㅋㅋㅋㅋ 이거 찍고 기절했다 일어남^^
인천공항에서 5시에 미팅을 하고 30분~40분 가량의 입국 수속을 마친 뒤 면세점을 둘러볼 겨를도 없이
20분간 휴식 후 6시 15분 출발하는 아시아나 비행기에 탑승! 그러나 미처 타지못한 유럽인들 때문에
40분 정도 지연되서 출발!ㅠㅠ 새벽6시에 티켓팅과 수하물을 미리 붙여놓고 예식을 치르고 온터라 너무 피곤해서
기절했다가 눈을 뜨니 어느덧 푸켓국제공항 도착! 하루종일 아무것도 먹지못한 우리 부부는
밤 12시가 넘은 시간에 편의점으로 향하다 햄버거파는 푸드트럭에서 버거를 사와 먹고 잠이들었다ㅋㅋㅋ
다음날 아침 일어나서 문열고 본 호텔수영장과 조식! 음.... 매우 느끼하지만 이때까지만해도
한국음식 안사온걸 후회하진 않았다ㅋㅋㅋㅋㅋ
우리가 처음 묵은 리조트는 "라마다디바나 푸켓 호텔" 이였다. 이름 한번 길다 길어...
선택이 좋았던 이유 중 하나는 푸켓하면 많이 나오는 정실론과 빅씨마트 반잔시장이 너무 멀지 않아서 좋았다
힘들지 않으면 걸어갈만하다 산책삼아....
8시에 일어나 9시쯤 가이드님과 처음 만났는데 작은체구에 이쁘게 생기신 녀자분이였다!!!
메인가이드님은 햇살공주 최현미 가이드님이셨는데ㅋㅋㅋ우리 팀원들이 아프진 않은지 다치진 않는지 전전긍긍하시면서
너무너무 잘 챙겨주시고 설명도 잘해주셔서 부담스럽지 않게 재미있는 여행이였다.
둘째날 처음 일정은 팡아만투어였는데 제임스본드 섬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크루즈 배타고 들어가서 카약으로 갈아탄 뒤 배를 저어주시는 분이 이끌어주시는대로 관광을 하는 코스였다.
눈으로 보는 투어를 하는 날 답게 정말 멋있는 암석들과 암석으로 이루어진 동굴들을 왔다갔다하며
40분가량 타고 온뒤 허기진 배를 부여잡고 맛있는 점심식사를 먹었다!ㅋㅋ 김치좋았다ㅠㅠ
볶음밥, 치킨, 샐러드, 똠양꿍 등등ㅋㅋㅋ 똠양꿍은 음....pass.....레몬그라스의 화장품향이 나와는 안맞았다...ㅋㅋㅋ
배를 타고 나와서 간 곳은 코끼리를 탈 수 있는 코끼리 공원같은 곳이였다.
아기코끼리의 재롱도 보고 코끼리도 타고 기념품도 팔고....코끼리는 생각보다 매우 무서웠다!
코끼리를 탄 후 아프로디테쇼를 보러 갔는데 와 정말 여자보다 더 예쁜 여장남자들이....휴 자괴감...ㅋㅋㅋㅋ
아프로디테 쇼가 끝난 후엔 밥을 먹으러 시내로 출발!
빠통비치가 근접한 곳에 위치한 레스토랑이였는데 식사는 그럭저럭 이였지만 뷰가 정말 끝내줬다.
식사를 마친 뒤 둘째날 마지막 일정인 빠통비치와 유흥가+번화가를 구경할 수 있는 자유시간이 주어졌는데
우리 부부는 쇼핑도 할겸 더 구경하고 들어가기로하고 일행과 인사를 나누었다.
정실론 지하에 있는 빅씨마트와 정실론을 구경하면서 들어가서 먹을 야식과 감기약과 기념품을 사고
부슬부슬 내리는 비를 피해 툭툭이를 타고 리조트로 돌아와서 휴식을 취했다.
(걸으면 20분가량! 하지만 우린 정실론에서 힘들어서 툭툭이를 타고 200밧에 호텔로 돌아옴ㅋㅋ저질체력이라...ㅋㅋ)
셋째날 아침은 조금 이른시간에 시작되었다. 7시에 배를 타야해서 6시20분에 모였다.
리조트와 헤어지고 풀빌라로 들어가는 날이였기 때문에 짐을 다 챙겨서 나왔다. 조식을 먹고 체크아웃 한 뒤
가이드님과 팀원을 만나서 출발했다.
요트를 타면 스냅사진 찍어주시는 분과 다른 여러분들이 돌아가며 핸드폰으로 사진도 찍어주신다.
가이드님이 찍어주신 장풍샷!ㅋㅋㅋㅋㅋㅋㅋ
(선택이지만) 스킨스쿠버도 하고 스노쿨링도 하고 정말 재밌고 알찬시간이였다.
스노쿨링에서 처음에 겁을 먹었는데 익숙해지니.....와우 넘나재밌음ㅠㅠㅠㅠ
진짜 꿈같은 날이였던거 같다. 다만 아쉬운건 스킨스쿠버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찍지못한것이 너무아쉽다ㅠㅠ
딸내미 보여주고 싶었는데ㅠㅠ 스킨스쿠버땜에 또가고싶다 정말ㅋㅋㅋㅋㅋ
물놀이가 끝나고 점심을 먹은 후 마사지샵으로 가는데 여긴 사진이고 뭐고 너무 지쳐서ㅋㅋㅋㅋㅋㅋㅋㅋ
마사지하는 도중에 그냥 숙면했다....마사지해주시던 이모님들이 웃으셨다고 한다....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랑과 둘이 번갈아가며 코도 골고 하하하하! 뭐 다 그런거 아니겠나!ㅋㅋㅋㅋㅋ
이제 풀빌라로 들어갈 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마사지를 마친 뒤 진짜 너무나도 한식이 그리웠던 우리팀에게 단비같은 순간이 다가왔으니ㅋㅋㅋㅋ
어찌 이맛을 잊을수있을까싶다.
크...삼겹살에 쐬주한잔!ㅋㅋ 말이 필요없는 비주얼이다.
꿀맛이였던 식사 후 풀빌라에서 먹을 간식과 과일을 사고 배타러 출발!
우린 코코넛빌리지를 선택했기 때문에 섬으로 들어가야해서 수상택시를 타야했다.
너무나 좋았던 숙소ㅠㅠ 비가와서 풀에 발은 못담궜지만 사진찍느라 바빴다.
풀장도 1미터50정도 깊이까지 있어서 놀기에 너무 좋았다.
넷째날은 자유일정으로 우리끼리 여유를 만끽할 수 있었다.
풀빌라에서 하루종일 수영하고 밥먹고 산책하고 신선놀음이 따로없다.
아침 조식으로 먹은 밥!ㅋㅋ 여긴 정말 오믈렛이 기가막혔다ㅠㅠ
오믈렛은 다음날 조식까지도 많이 먹었다ㅎㅎ
식당에서 보이는 바다와 해변! 휴 너무 좋은 뷰를 가지고있다ㅠㅠ
여긴 한국인 중국인 유럽인들이 다 있었는데 유럽인들이 매우 많아서 푸켓이란 느낌보단
유럽인들이 사는 동네에 와있는 느낌이 더 많이났다ㅋㅋ 정말 자유분방한 차림에 다시한번 경악을ㅋㅋㅋ
방 거실에서 보이는 풀장이다. 여유로움 만끽하며 노래틀어놓고 신랑 자는 틈에 한방 찍어봤다.ㅋㅋ
우리방 앞에서 한방! 엉엉 매우 다시가고싶다ㅠㅠ
저녁 식당에서 바라본 해변가! 음료를 한잔 들고 누워서 또는 앉아서 힐링타임 갖기좋은 장소였다.
다섯째 날은 왓찰롱 사원 구경과 기념품샵을 둘러보는 일정이였는데
마지막날이라는 허탈감+더위와 싸우느라 사진을 못찍었다! 하하하하!
사원은 금장 장식들이 너무 멋있어서 넋을 잃고 바라봤다.
풀빌라와 작별인사를 하고ㅠㅠ 나오는데 정말 날씨가 너무 좋았다...수상택시 타러 가는길에 한컷ㅜㅜ
실제로 보면 금색들이 아주 멋있다.
점심으로 바미라는 국수를 먹었는데 비빔과 국물있는 두종류다 먹어봤다!
가이드님이 우리나라 짜장과 짬뽕같은 느낌이라고 비유해주셨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다ㅋㅋ
기념품샵도 다 본뒤 저녁으로 피자와 파스타를 먹고 지친몸을 이끌고 마지막 마사지를 받으러갔다.
셋째날 받았던 마사지는 릴렉싱하게 해주는 마사지였다면 마지막날 마사지는 진정한 타이마사지 느낌이였다ㅋㅋㅋ
정말 개운하게 마사지를 받은 후 공항으로 향했다ㅠㅠ
최현미 가이드님과 오디 가이드님 운전해주시느라 고생하신 아저씨까지
정말 좋은 팀원들 만나 재밌고 즐겁고 행복한 신혼여행이였다ㅠㅠ
내년에 딸내미 데리고 다시가고싶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지막으로 우리 딸내미 사진 올리고 뿅!ㅋㅋㅋ 최현미 가이드님 알아보실 수 있게!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