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저희는 12월 11일 결혼식하고 바로 몰디브로 떠난 신혼부부입니다~

(몰디브 오젠 리조트 워터빌라 위드 풀)

김진달래 과장님께 계약했고 정말 너무너무 만족 했던 신혼여행입니다 ㅋㅋ

오죽 했음 다녀와서 또 여행 가고 싶어서 김진달래 과장님께 SOS를...ㅋㅋ

 

제가 굉장히 꼼꼼한 편이라 허니문을 몰디브로 정하고 나서 정말 많은 검색을 했어요.

한번뿐인 신혼여행인데 정말 잘 준비해서 다녀오고 싶은게 사람 마음이니..

그러던 중 팜투어를 알게 되었고 건너서 아는 지인이 김진달래 과장님을 소개시켜주셔서

바로 박람회 방문해서 계약까지 한번에 끝냈죠 ㅋㅋ

 

과장님도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다녀오셨고 몰디브 전문이시다보니 정말 많은 정보를 주셨어요

무엇보다 저희가 원래 상담드렸던 것보다 박람회 방문 일정이 늦어져서

비행기 티켓이 이미 많이 판매된 상태라 여러가지 대안을 생각해야했죠 ㅠㅠ

하지만 극적으로 !! 과장님 덕분에 원하는 항공의 티켓을 구할 수 있게 되었고

무사히 예약까지 끝나서 정말 기쁜 마음으로 신혼여행만 기다렸습니다 ㅋㅋ 

 

저희는 예식 당일 밤 11시에 싱가폴항공을 이용해서 출발하여 다음날 오전 11시 40분경에 도착하는 여정이었습니다.

원래 출발 시간보다 1시간 앞당겨졌지만 저흰 예식이 낮 12시 30분이었던 관계로 전혀 지장없이

굉장히 느긋하게 공항에 도착하였고 오빠랑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간단히 배도 채웠습니다 ㅋㅋ

 

저흰 따로 주차대행 서비스 이용하지 않고 장기주차장에 주차했어요

좀 멀긴 했지만 몰디브 가는게 설레여서인지 둘다 불평하지 않고 신나서 갔네요 ㅋㅋ

 

 

 

둘 다 메이크업 한 상태로 누가봐도 신혼부부로 ㅋㅋ

저희는 아무생각 없이 있다가 웹체크인을 안하고 갔는데 역시나 현장에서는

대기 줄이 엄청 길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그 자리에서 모바일로 웹체크인 하고 그나마 빠르게 수속 밟았어요

 

혹시라도 싱가폴항공 이용하시는 분은 웹체크인 하시고

미리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허니문케익도 신청하세요~

 

좌석은 김진달래 과장님이 알아서 잡아주셔서 따로 변경할 필요가 없었어요 ㅋㅋ

 

그리고는 인천공항 환승센터에 있는 샤워장에 가서 간단하게 씻고 비행기 탔어요

환승객은 무료이나 그 외 이용객은 3천원이니 현금 준비하시구요

린스랑 클렌징폼은 없으니 따로 준비하시면 좋아요 ~

저는 운 좋게 린스는 주웠구요... ㅋㅋㅋ 클렌징폼은 급하게 면세점에서 샀어요 ㅠㅠ

(이미 짐을 다 붙여버린 뒤라 ㅠㅠ)

그리고 비행기 타고 싱가폴로 슝~

 

  

사전에 주문한 허니문 케익 ~

기내식과 몰디브 모든 음식은 너무 입에 잘맞아서 한끼도 안거르고 다 먹었어요

자다가도 냄새 맡고 일어나서 식사하고 자는.. 정말 그동안 다이어트 한거 다 보상받는 듯이 ㅋㅋ

담요와 베개, 일회용 칫솔, 치약, 양말이 제공되구요

다른 후기글에는 양치하는 사람이 정말 많아서 줄서있었다 했는데

저희가 탄 비행기는 거의 없었어요 ㅋㅋㅋㅋ

대부분 바로 자거나 TV시청

저희도 오며 가며 영화보고 예능보고 했어요

 

그렇게 싱가폴에 도착해서 비행기 환승 전까지 한 5시간정도? 있어야 했는데

도착하자마자 발마사지하고 ㅋㅋ 쇼핑하고 게임하고 하다보니 시간 금방 가더라구요

 

 

 

 

저희는 창이공항에서 바우처 받아서 (환승객한테 제공되는 혜택)

카야토스트 사먹고 쇼핑하는데 썼어요 ㅋㅋㅋㅋ

몰디브는 선물 사올만한게 없다고 해서 회사 동료들에게 줄 히말라야 크림이랑 지인들에게 선물할 TWG 차 샀어요

 

 

 

 

 

카야 토스트 한국에서 먹어봤지만 싱가폴에서 먹는 카야토스트가 진짜 맛있구요

커피도 뭔가 한국에서 먹는 아메리카노랑 다른데 토스트랑 되게 잘 어울리고 맛있었어요

 

몰디브 가는 비행기는 실크에어라고 싱가폴에서 운영하는 저가항공이라고 하네요

후기가 너무 안좋아서 걱정되었지만 생각보다 좋았어요

좌석은 이코노미는 다 그렇잖아요 ㅋㅋ 그래서 별로 신경쓰지 않고 탄 것 같아요

 

 

 

실크에어 기내식도 맛있어요 ㅋㅋㅋㅋ

그리고 아이스크림을 주네요 ㅋㅋ 티코같은 ㅋㅋ

이게 또 별미에요 ㅋㅋ

 

 

 

 

이제 드디어 몰디브에 다 왔네요 ㅋㅋ

오젠리조트는 말레공항에서 스피드보트로 40여분을 더 들어가야 해요

그래도 스피드보트로 갈수 있는 곳이니 참 다행이다 생각하며 ㅋㅋ

 

 

 

제가 갔을 때만 해도 아직 오젠리조트 라운지는 없었구요

사진에 보이는 붉은색 유니폼을 입은 직원이 아주 친절하게 맞이해줘요

그리고 몇 팀을 기다리고 언제 출발할 건지 얘기해줍니다.

옷을 못갈아 입어서 기모 맨투맨에 기모바지를 입고 있었으나

엄청 덥지는 않았어요 ㅋㅋ 뭔가 찜질방에 막 들어간 느낌? ㅋㅋ

오빠랑 수다 떨고 있을 때 곧 보트가 도착했는데

역시 럭셔리 보트 ㅋㅋㅋ

 

 

 

 

 

보트에 탑승하면 과일이랑 캔디가 있구요 물과 콜드타올을 줍니다

정말 손씻고 싶었는데 너무 좋았어요 ㅋㅋ

그리고 아무래도 스피드보트다보니 배가 흔들리는데 요령껏 물 마시면서

시원한 에어컨 속에서 지칠 때 쯔음 도착해요 ㅋㅋ

 

도착하면 선착장에서 직원들이 목걸이 채워주고 반갑게 인사해줘요

저희는 함께 간 분들이 모두 한국인이라 한국인 매니저를 따라서 리셉션으로 갔습니다.

 

 

 

 

 

 소파에 앉아 있으면 룸 키와 스파 바우처, 안내사항등을 주고

웰컴 샴페인을 주고 매니저님이 한 명씩 안내해주세요

미리 김진달래 과장님께서 익스커션과 스파, 해저레스토랑, 디너 예약을 미리 해주셨고

보통은 원하는대로 안될수도 있다고 하던데 저희는 원하는대로 다 됐어요ㅋㅋㅋㅋ

 

 

 

오젠은 리조트 가운데 리셉션을 기준으로 한쪽은 비치빌라, 한쪽은 윈드빌라로 되어 있어요

모든 레스토랑과 기프트샵, 바 등등 시설은 리조트 가운데 모여있고 룸은 양 끝으로 배정

그래서 휴식 취하기도 정말 좋았고 동선이 되게 맘에 들었어요

 

원래 룸 체크인 시간이 3시인데 저희는 운이 좋게도 바로 체크인이 가능해서

버기가 오는대로 바로 룸 안내 받았구요

씻고 점심먹으러 더 팜으로 갔습니다.

 

버기타고 가면서 막 찍었는대도 그냥 그림이에요

저기 보이는 곳이 더 팜, 조이드비브레, 리셉션, 렌탈샵이에요 ㅋㅋ

 

버기 타고 가면서 매니저님이 안내해주는데 여기는 스노쿨링 장비 대여할 수 있는 곳이에요

제가 갔을 때는 대여해서 체크하기 하루 전날 오후 5시까지만 반납하면 된다고 했어요

정말 오젠은 무엇보다 직원이 너무 친절해서 저희 팁 마구마구 드리고 왔어요 ㅋㅋ

 

 

 

 

여기는 더 팜이에요

더 팜은 메인 레스토랑으로 조, 중, 석식이 가능하구요 (석식은 예약제)

인도실론과 페킹은 석식만 가능해요. 역시 예약하셔야 합니다~

 

보면 가림막같은거 쳐 있는데 이날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지는 바람에 ㅠ

저희 신난다고 날뛰면서 가는데 갑자기 막 비가 쏟아져서

기겁을하고 뛰어갔는데 마침 거기가 더 팜이더라구요

그대로 자연스럽게 룸번호 말하고 밥먹으러.. ㅋㅋㅋㅋㅋㅋㅋㅋ

 

말씀드렸다시피 저흰 모든 음식이 너무너무 입에 잘맞아서

오빠가 임신했냐고 물어볼 정도로 많이 먹어서 배가 나왔어요 ㅋㅋ

그래서 준비해간 옷을 다 못입고 입던것만 입고 그래서 사진에 옷이 다 똑같아요 하하하하 ㅠㅠ

 

 

 

 

여기는 윈드빌라 위드풀~

저희룸은 313호에요 윈드빌라에서 거의 가운데였던 것 같은 느낌

룸번호가 쉬어서 식사하러 갈때마다 룸번호 말하기도 참 편했는데 ㅋㅋ

몰디브를 갔지만 제가 물을 무서워해서 따로 스노쿨링트립은 못나갔어요

까만 바다에 들어가면 죽을것 같은 공포가 밀려와서....

대신 룸 근처에서 스노쿨링했는데 열대어 굳 ㅋㅋ

저희 룸이 저희한테는 핫플이었네요 ㅋㅋㅋ

 

 

 

 

 

오젠의 밀 플랜은 올 인크루시브로 모든게 포함되어있어요

그래서 저희는 정말 돈걱정 안하고 놀다 왔어요

 

레스토랑이 너무 맛있어서 비록 룸에 있는 스낵과 음료는 쳐다보지도 않은게 흠이지만 ㅋㅋ

저흰 술도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저만 맥주랑 와인, 샴페인 좀 마시고

커피를 정말 많이 마시고 왔어요 ㅋㅋ 제가 커피를 워낙 좋아해서 ㅋㅋ

 

 

 

 

 

첫날과 둘째날은 보시다시피 날씨가 너무 안좋아서 ㅠ

그리고 무엇보다 너무 추웠어요 제가 감기도 좀 걸린 상태라

더울줄 알고 아우터 하나 없이 다 민소매만 가져갔더니

비오고 바람부니까 추운건 똑같더라구요.. 근데도 일단 왔으니 물에 들어가야 한다고 우겨서

들어갔는데 정말 추웠어요 ㅋㅋㅋㅋ

 

둘째날도 방에 있다가 해 나오면 바로 뛰어 내려가서 스노쿨링하고

쉬다가 비오면 우울해 하다가 해 나면 바로 뛰어내려가고 ㅋㅋㅋ

 

 

 

 

 

날씨가 오락가락 하지만 몰랐던 것도 아니고 ㅠㅠ 그래도 노을은 정말 이쁘지 않나요?

매일 저녁시간에는 룸청소를 해주는데 그때 다음날 날씨와 익스커션 시간이 나와있는 종이를 두고가요

 

 

 

 

 

 

저녁 후에 산책 겸 오젠 리조트 돌아보는데 밤에도 정말 멋있더라구요

달도 어찌나 밝은지 은은하게 밤바다가 보이는데 진짜 천국같았어요

 

 

둘째날도 스노쿨링 삼매경

무섭다고 소리지르면서 할건 다 하고 돌아다녔더라구요 ㅋㅋㅋ

 

 

 

씻고 점심에만 운영되는 스시바인 로우에 갔어요

더팜은 아침마다 조식 먹고 중식, 석식 다 먹었으니 패스하고 항상 점심때는 로우만 갔어요

근데 양이 너무 적어서 먹고는 늘 조이드비브레가서 피자와 모히또와 양파튀김을 먹어요 ㅋㅋㅋ

 

 

 

이날은 논알콜로 주문했더니 애플 모히또를 주셨어요

바텐더 분이나 직원분들이 친절한데 참 잘생기셔서 더 좋았던것 같기도.. ㅋㅋㅋ

금요일은 몰디브 전통의상 입고 파티하는 날인데

저희는 그날 떠나는 날이라 아쉽게 구경만 했는데 바텐더 분이 묘기도 하더라구요 ㅋㅋ

불쇼 ~

 

 

 

 

오후에 돌핀 크루즈를 갔는데

비가 세차게 왔다 그쳤다 세차게 왔다 그쳤다를 반복하며

힘겹게 보러 갔어요

돌고래가 정말 많았는데 너무 순식간이라 사진에 안담긴게 아쉽네요 ㅠㅠ

통통배 같은거 타고 가는데 이거 타고 선셋피싱도 다녀왔어요 ㅋㅋ

 

 

 

 

 

둘째날 저녁은 인도실론에서 먹었어요

인도실론은 스리랑카 몰디브 음식이 나오는데 향신료가 쎄지만 맛있어요 ㅋㅋ

사전에 예약해야지만 앉을수 있다던 침대형 좌석(?)

김진달래 과장님이 미리 예약해주셔서 그런지 저흰 인도에서 먹을때마다 이 좌석이었어요 ㅋㅋ

 

 

불편하다면 불편 하겠지만 나름 편하게 누워서 먹은 ㅋㅋㅋㅋ

아 그리고 와이파이가 정말 빵빵해서 비올때는 룸에서 게임했어요 ㅋㅋㅋ

SNS 업로드하고 ㅋㅋㅋㅋ

하 정말 저는 제 남편이랑 가서 돌아올때 몰디브인이랑 같이 온 줄 알았어요

어찌나 까맣게 탔는지 ㅋㅋㅋㅋㅋㅋㅋ

 

 

 

허니문 특전으로 버블배스와 허니문케익이 제공되는데 언제가 좋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그래서 둘째날로 말씀드렸고 이렇게 셋팅해주시고 가셨어요

 

저흰 희한하게 조식먹을 시간만 되면 눈이 떠지더라구요

한국에서는 7시에 절대 못일어 나는데 시차가 4시간이 나서 그런가요 ㅋㅋ

몰디브 시간 7시에 정확히 일어나서 조식을 많이 먹어요 ㅋㅋㅋㅋㅋㅋ

 

조식 먹느라 일찍 일어나니까 하루가 길어서 이것저것 해보고 싶은거 다 할수 있어서 좋았어요

특히 이날은 점심이 M6M 이라는 수중 레스토랑에 예약되어 있어 스노쿨링 못할 줄 알았는데

다행히 점심시간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서 실컷 했어요 ㅋㅋ

 

 

 

전날 밤 비바람이 무섭게 치더니 언제 비왔냐는 듯이 날씨가 너무 좋더라구요

차라리 밤새 비온 게 너무 다행인 것 처럼 날씨가 너무 좋아서

이게 몰디브지!!! 하면서 마냥 들떠있었어요 ㅋㅋ

 

M6M은 워터빌라 젤 끝에 위치해 있구요 (스위트룸 옆)

계단을 따라서 내려가면 되요

 

 

 

 

 

 

 

 

 

 

순서대로 원하는 자리에 앉는데 모든 좌석은 바다가 보이게 앉을 수 있어요

그럼 식사하는 내내 물고기들이 왔다갔다 ㅋㅋㅋㅋ

그리고 직원분들이 돌아가면서 사진도 찍어주세요

 

아 그리고 메뉴판은 모두 갤럭시 탭 ㅋㅋ

인도실론과 페킹에서는 한국말로 변역된 메뉴판도 있으니 요청하시면 되구요

마지막날 인도실론에서 제 쌩얼 보시더니 중국어 버전을..

깜짝 놀라서 한국어버전 달라고 ㅋㅋㅋㅋ 직원분이 빵터지셨어요 ㅋㅋㅋ 미안하다고 ㅋㅋㅋ

옆에 앉은 우리 오빠도 빵터졌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저희 오빠는 사진찍는거 참 싫어해서 표정이 제 멋대로 입니다 ㅋㅋ

 

여기와서 음식타박한 적 한번도 없지만 수중 레스토랑은 정말 너무 맛있어서 아직도 그 맛이 생각나는거 같아요

그리고는 마사지 예약 되어 있어서 부랴부랴 옷 갈아입고 마사지 받으러 ㅋㅋ

 

 

마사지 받기 전에 간단한 설문지 작성하면

각자에게 어떤 마사지가 잘 맞을지를 선택해서 설명해주십니다

저는 스웨디시 오빠는 아로마였던거 같은데..

그럼 담당하시는 마사지사분들이 오시고 룸으로 들어가요

얼굴 두는 곳 바닥이 뚫려있는데 저 마사지 받는동안

게가 와서 땅파고 다른게 나타나자 서로 경계하고 도망가고 ㅋㅋㅋㅋ

마사지도 좋았는데 그런거 구경하는것도 깨알재미였어요 ㅋㅋㅋ

 

아 너무 좋다 좀만 더 하고 싶다 싶을때 벌써 한시간이 지났더라구요 ㅠㅠ

아쉽게도 마사지 바이바이

끝나면 차가 제공되는데 꿀차 맛있어요 ㅋㅋ

 

 

이날은 바빴던 이유가 마사지 후 선셋피싱이 있어서에요 ㅋㅋㅋㅋㅋ

선셋피싱에 가서 꼭 물고기를 잡으리 하고 떠났는데

생각보다 어렵더라구요 ㅋㅋㅋㅋ

 

제 미끼를 세번이나 먹고 도망가는 바람에 ㅠㅠ

잡힌거 같다고 막 줄 당겼는데 미끼만 사라졌더라구요 ㅋㅋ

외국 여성분이 스마트 피쉬라고 ㅋㅋㅋ

제가 워낙 호들갑 떨어서 많은 외국인들이 기대했는데 암꺼도 못잡았네요 ㅋㅋㅋ

그래도 저희 배에서 외국인 한분이 대어를 낚으셨어요 ㅋㅋㅋ 엄청난 대어

굳굳!!

 

오빠는 줄을 끊어먹었어요 ㅋㅋㅋㅋㅋ 남들보다 반절 ㅋㅋㅋㅋ

저녁으로 페킹을 갔는데

중식이 너무 맛있더라구요 뭔가 한국에서 먹던거랑 다른 느낌의 중식인데 되게 맛있는

그래서 그날 저녁 전화해서 다음날 저녁 바꿀수 있냐 물어봤는데

이미 예약이 다 차서 안된다고 ㅠㅠㅠㅠ 아쉽지만 인도도 맛있으니까 ㅋㅋ

 

 

일부러 마지막날은 아무 일정도 안잡고 저희끼리 신나게 놀았어요

래쉬가드를 차라리 입지 말껄 그랬나 싶게 래쉬가드 안입은 곳만 타서

마치 장갑낀줄 알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이날도 저희끼리 스노쿨링 하는데

워터빌라 전체 한바퀴 돌았어요 ㅋㅋ

다들 포인트 나간건지 바다에 그렇게 사람이 많지 않아서

유유자적 수영하다 놀다 했네요 ㅋㅋ

 

그래도 포인트 안나간거 후회 안하는게

룸 주변에서도 다양한 어종 만나고 둘이 알콩달콩 놀아서 만족해요 ㅋㅋ

점심은 로우에 가서 ㅋㅋ 두접시 클리어 ㅋㅋ

매우 부끄럽게 한접시만 더 달라고 ㅋㅋㅋㅋㅋ

그래도 부족해서 또 조이드비브레 갔어요 ㅋㅋ

이날 오빠는 쉐이크 마시고 저는 모히또 ㅋㅋ

제일 맛있는거 추천해달라고 하니까 스트로베리 모히또 추천해주셨는데

정말 정말 정말 정말 맛있었어요!!!!!!!!!!!!!!!!!!!!

 

여긴 조이드비브레 메인 풀장인데 주로 외국인들은 여기에서 휴식을 많이 취하는 편이에요

책 읽다가 수영하다가 되게 여유로워보이고 좋더라구요

 

 

진짜 너무 맛있었던 스낵들과 모히또

진작 스트로베리 모히또를 알았더라면 4일 내내 먹을수 있었을텐데 ㅠㅠ

그래도 마지막날이라도 맛봐서 다행이에요 ㅋㅋ

이날 저녁 인도실론에서는 메인 3개 시켰다가 오빠한테 혼나고

(너무 많아서 겨우다 먹었거든요 ㅠㅠ)

핑크 플라밍고 라는 음료를 시켰는데 굳굳 베리굳 ㅋㅋ

 

 

 

여긴 departure lounge에요

조이드비브레 2층이구요

당일 저녁이나 밤 비행기로 출발하는 사람들은

체크아웃 이후에 쉴 수 있는 공간이에요

간단한 스낵과 음료가 준비되어 있구요 부족하지 않게 계속 채워주세요

떠난다는 슬픔에 맥주를 ㅠㅠ 흑

저 빵들은 더 팜 조식에도 나왔는데 너무 맛있어서 매일 먹었죠 ㅋㅋㅋ

 

한가지 아쉬운 건 레이트 체크아웃을 못했다는 점이에요

저희는 밤 비행기라 라운지에서 머물다 가면 되겠지 했고

이미 다녀오신 분들 후기에도 라운지에서 머물면 굳이 그럴 필요 없다고 해서 안했는데

솔직히 할 게 없어요 ㅠ

 

저흰 셀프웨딩 할 마음도 없었기 때문에 촬영도 안했고

차라리 물속에 더 노는게 나을 것 같았어요 ㅠㅠ

진작 말했음 오빠도 레이트 체크아웃 하자고 했을텐데

제가 라운지 있으니 괜찮다고 우겼거든요 찍소리 못하고 있었어요 ㅠㅠ

그래도 날이 너무 좋은데 아쉬우니 사진 찍고 산책했어요 ㅋㅋㅋㅋ

 

 

 

게 쫓아 다니기 ㅋㅋㅋ

막 돌아다니는데 서핑보드 가르쳐주시는 분이 어디가냐고 여기 너무 좋지 않냐고

그래서 너무너무 좋은데 난 오늘 떠난다고 ㅠㅠ

진심으로 아쉬워 하면서 잘가라고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라운지 가는데 다른 직원분이 오늘 파티 있는거 아냐고

그래서 우린 오늘 떠난다고 ㅠㅠ

너무 아쉽다고 그래도 밤에 가니까 와서 파티 보라고

나도 봐도 되냐니까 물론이라고 !! 꼭 오라고 !!!

그래서 계단에서 구경 ㅋㅋㅋ

 

 

라운지에 마련된 포켓볼이 있어서 오빠랑 한게임 했어요 ㅋㅋ

제가 이겼는데 이럴줄 알았음 내기하는건데 매우 아쉽네요 ㅋㅋㅋ

선무당이 사람 잡았어요 ^ ^ ㅋㅋ

 

 

이제 노을도 지고 떠날 시간이 다가오니 어찌나 아쉽던지 ㅠㅠ

정말 많은 직원들이 하나같이 다 친절하고 좋아서 더 정들었던 것 같아요

룸도 제집마냥 너무 편하고 시간에 쫓기지 않고 여유롭게 즐기고 마음껏 먹고 마시고

 

무엇보다 팜투어에서 계약해서 저렴하게 잘 다녀온 것 같고

익스커션이나 레스토랑 예약도 원하는대로 해주시고

비행기부터 저희가 원하던대로 모두 이루어져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물론 그렇게 해주시려고 많은 노력 해주셔서 더 감동이구요

제가 계약을 4월에 하고 신행은 12월에 왔는데 9개월의 시간동안 걱정하지 않도록 중간중간 연락해서 상황 말씀해주시고 정말 일생 한번 뿐인 신혼여행을 너무 잘 다녀왔어요

 

그리고 5년 뒤에 다시 가도록 약속했는데 그때도 팜투어에서 할꺼에요 ㅋㅋ

그리고 올해 괌이나 동남아로 한 번 더 여행 갈 예정인데

날짜 잡히면 그때도 팜투어에 연락 하려구요 ㅋㅋ (완전 맹신 ㅋㅋㅋ)

멀고 먼 몰디브를 이렇게 잘 다녀왔다니 감사드리고 오젠 가시는 분들은 제 후기가 도움이 되길 바랄게요 ^ ^

 

 

 

 

 끝으로 저희는 말레 공항 갈때도 럭셔리보트로 마무리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