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2월 18일 본식을 치루고

그 다음날인 19일 12시 가루다항공을 타고 발리로 떠났습니다~

약 7시간 비행 후 덴파사르 공항에 도착했어요

수하물을 찾은 후 밖으로 나오니 저희의 담당 가이드 "카르바"가 마중 나와있었어요

카르바의 안내로 차에 탑승하여 담당 기사 "아리아"와 인사를 나누었어요

차에 탑승하자 가이드께서 일정을 상세히 설명해주셨고

발리의 문화와 지역적 특성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셨답니다

설명을 들으며 현지인이 애용하는 식당으로 안내해주셨어요

현지 음식들을 먹기 전에 입맛에 맞지 않을까봐 굉장히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저희는 입맛에 맞아 너무 맛있게 식사했어요~

독특한 향신료도 거부감이 들지 않았어요ㅎㅎ

날씨가 너무 더워서 맥주를 시켜 먹었는데

음료는 패키지에 불포함 사항이라 따로 돈을 지불하고 사먹었어요 ㅎ

환전하기 전에 맥주를 무턱대로 시켜먹어서

가이드"카르바"가 돈을 빌려주었답니다^^;;참 고마웠어요 ㅎㅎ

숙소에 도착하니 허니문이라고 방을 예쁘게 꾸며 주셨네요 ㅎ

룸에 대한 안내사항도 카르바가 통역해주며 친절하게 설명해주었어요

여행 전 풀빌라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서 걱정했는데

괜한 걱정이였어요 ㅎ

시설도 깔끔하고 풀도 커서 지내는데 불편함이 전혀 없었답니다

다음날 아침 저희가 먹은 조식이에요

호텔 조식이 무척 깔끔하고 담백했어요

종류도 많고 맛도 좋았어요 ㅎ 여기서 먹은 조식들이 한국에 와서도 그립답니다

둘째날 일정은 해양스포츠팩이였어요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스킨스쿠버, 스노쿨링이 기본이였고

저희는 추가금액을 내고 페러세일링도 즐겼답니다

직원들 모두 친절하셨고 한국말도 조금씩 하셔서 소통에 어려움없이 즐겁게 놀다 왔네요 ㅎㅎ

해양스포츠를 즐긴 후 한식과 현지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에 갔어요 ㅎ

저희는 현지식인 나시고랭과 미고랭을 먹었습니다 ㅎ

개인적으로 풀빌라 조식이 더 맛있었어요 ㅎㅎ

점심식사 후 마사지 2시간 받은 후 짐바란 해변으로 갔어요ㅎ

원래는 다음날 일정이였는데

발리가 우기라서 다음날 날씨를 예측할 수 없다고 하여

날씨가 좋았던 둘째날 가는걸로 변경했어요 ㅎ

가이드가 알아서 척척 현지 상황에 맞게 일정을 수정해줘서 여행에 불편함이 없었네요 ㅎ

짐바란 해변에서 먹은 해산물은  바베큐로 구워서 나와서 조금 딱딱했어요 ㅎ

그래도 맛있게 먹었답니다

그렇게 둘째날 일정을 마치고 풀빌라에 돌아와 일찍 잠이 들었어요 ㅎ

저희는 매일 식당에 가서 조식을 먹었어요 ㅎ

셋째날은 팬케이크와 베네딕트를 먹었는데

정말 너무너무 맛있었어요ㅎ

셋째날 일정은 래프팅이였어요 ㅎ

빌라에서 래프팅 장소까지 약 1시간 30분 거리였는데

가는 내내 가이드가 발리의 문화에 대해 설명해줘서 지루함 없이 이동했어요 ㅎ

래프팅했던 곳은 아융강인데 험한 계곡이 아니여서평소 물을 무서워하던 저는 재밌게 즐길 수 있었어요

래프팅 후 점심식사를 마치고 2시간짜리 마사지를 받았어요 ㅎ

마사지 받은 후 스미냑 시내에 있는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어요 ㅎ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았답니다

저녁 식사를 마친 후 스미냑 나이트 투어가 있었어요ㅎ

가이드와 약속 시간을 잡고 스미냑 시내를 구경했답니다

저희는 피곤해서 1시간만 구경하고 풀빌라로 돌아왔어요 ㅎ

넷째날은 자유일정이라 피곤해도 늦게까지 풀에서 놀고 룸서비스도 시켜 먹으며

허니문 다운 허니문을 보냈어요 ㅎㅎ

넷째날은 자유일정이였어요

이 날은 평소보다 조금 늦게 일어나서 조식을 먹었어요

조식을 먹은 후 스미냑 시내에 나가 구경도 하고 밥도 사먹었어요 ㅎ

너무 더워서 카페에 들어갔는데

발리 사람들은 더운 날씨에도 뜨거운 커피를 즐겨 마신다네요 ㅎ

그래서인지 플라스틱 컵이 아닌 종이컵에 커피를 줬어요

시간이 자니니 컵이 젖어서 흐물흐물해졌답니다ㅠ

다시 빌라로 돌아와서 풀에서 한참 놀고 있었는데

호텔 직원이 와서 캔들디너를 준비해주었어요

잠시 방에서 기다리니 너무 예쁘게 풀장을 꾸며주셨어요 ㅎ

부탁한 시간에 디너도 준비해주셔서

꽁냥꽁냥 이야기하며 분위기 있는 시간을 보냈어요 ㅎ

풀빌라에서의 마지막날 아침이에요

아쉬운 마음에 룸에서 식당 가는 길에서 사진을 찍었답니다

길이 너무 예쁘죠ㅎ

마지막날은 우붓마을을 관광하며 쇼핑도 하고 원숭이 사원도 구경했어요

원숭이들이 길거리를 돌아 다니고 있어

조금 무서웠지만 소리 지르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물지 않는다고 하네요 ㅎ

마지막 날도 마사지2시간 일정이 포함되어 있었고

그 후엔 노보텔에서 저녁 식사를 먹고 잠시쉬다가

밤 11시에 체크아웃을 했어요 ㅎ

밤 늦게까지 카르바가 기다려줘서 체크아웃을 도와주고

공항 까지안내해줬답니다

발리를 떠나는 것도 너무 아쉬웠지만

여행 내내 친절하게 안내해줬던 카르바, 아리아와 헤어지는 것도 너무 아쉬웠어요

카르바 덕분에 힘들지 않게 즐거운 허니문을 보낸거같아요ㅎ

고마워요 카르바~

이렇게 모든 일정을 마치고 저희는 새벽 1시 45분 가루다 항공을 이요하여

한국으로 무사히 도착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