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월 25일에 식을 올리고 26일 저녁 비행기를 타고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신혼부부 입니다. 참고로 저는 신부이구요.

평소 물건을 구매해도 후기를 잘쓰지 않지만

제 경험상 신혼여행을 준비하시는 예비신혼부부님들이 후기를 보고 참고도 하실겸

저희 부부의 처음이자 마지막인 신혼여행에 도움을 주신 팜투어 직원분들께 감사함을 전하고자,

신혼여행을 다녀오자마자 노트북을 켰네요.

일단 저희 부부는 주말부부여서 결혼준비 및 신혼여행준비를 세심하고 주의깊게 하지못했고

'일단 흘러가는 대로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준비를 했네요.

그런 부분에서 본다면 이런사람들도 신혼여행 알차게 잘다녀왔다 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네요.

팜투어 하와이 5박 7일 신혼여행을 선택했고 저희는 호놀룰루안에서만 있기로 했습니다.

호텔도 힐튼하와이안빌리지 레인보우타워에서 5박을 다 묵기로 했습니다.

일단 이곳저곳 옮기는것도 힘들 것 같았고 저희 부부에게는 조금은 여유롭고

휴식을 더 취할 수 있는 방향으로 여행 계획을 짰습니다.

처음에 팜투어 여행사에서 여행을 계약할 때 서울지부 맹차장 선생님께서 진행해주셨습니다.

(지금은 맹부장님이 되셨다고 하시네요 ㅎㅎ)

일단 비행기표 예매부터해서 일정에 대한 자세한 설명까지 자세히 해주셨네요.

서론이 길었고요, 이제는 제대로된 신혼여행 후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저희는 힐튼하와이언 빌리지 레인보우 타워 23층이였어요.

이사진은 23층 위에서 바로 앞에있는 해변을 찍은거구요, 바로 앞에 해변이 있어서

수영복만 입고 바로 나가서 수영을 해도 되는 점이 제일 좋은 점이였어요.

물론 저희 부부는 물놀이를 좋아하지는 않아서 한 번 밖에 안나갔지만요ㅎㅎ

일단 이 호텔의 view는 최고 입니다. 밤되면 야경도 정말 나이스하구요.

내가 정말 하와이에 있는 최고의 호텔에서 자는구나 하는 느낌이 듭니다.

일단 호텔만 말씀드리면 호텔안에 시설은 한국과 비교하자면 크게 좋지는 않습니다.

일단 TV도 그리 크지 않구요, 한국에서는 보편화된 최신형의 TV 정도까지는 아닙니다ㅎㅎ

그리고 한국과는 다르게 방에 전등이 없구요, 화장실 쪽에만 전등이 있고 나머지는 스탠드 전등으로

불을 밝힙니다. 한국과 달라서 놀랬을 뿐이지 호텔에서 생활하는데에는 불편함은 없었네요.

세면도구 등 필요한 물건은 전부 가져가서 크게 불편함은 없었구요

다만 드라이기가 있는데 이곳에 있는 드라이기는... 따뜻한바람이 쎄다가 약하다가를 반복해서

머리숱이 많은 저로써는 답답함이 이만저만이 아니였네요. 머리숱 많으신분들은 드라이기를 꼭 챙겨가세요.

해가 떠있을 때 테라스 문을 열어놓으면 새들도 들어옵니다.

한국 새들과 다르게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더라구요. 새소리도 듣기가 좋더라구요.

호텔은 정말 깨끗합니다.

5박을 묵는동안 배딩도 깔끔하게 해주셨구요. 수건도 늘 새로 채워주셨고 청소도 깔끔하게 해주셨네요.

물론 tip은 필수로 두고 외출했지요.

일단 비행기를 저녁에 타고 출발해서 하와이 도착시간은 9~10시정도 된 것 같아요.

공항에서 팜투어 김제이 부장님을 만났습니다.

김제이 부장님과 총 신혼부부 4팀과 함께 시내관광+점심식사+일정조율을 진행했구요,

점심식사는 씨푸드뷔페(이름은 기억이 안나네요) 먹으러 갔네요.

제가 여기서 강조하고 싶은점은 앞으로 다른 신혼부부들은 이 뷔페를 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에서

이 말을 꼭 하고 싶었습니다.

사실 이 식당말고는 이 여행에 헛점이 없던 것 같아요. 씨푸두 뷔페라고는 하지만,

저는 이 식당이 청결면에서 멀다고 느꼈고 음식도 입맛에 맞지 않더라구요.

그나마 먹을만한게 튀김정도라고 말해야할까요.. 다른분들은 잘모르겠지만 저는 많이 실망했었네요.

특히 화장실을 갔는데 정말 최악이였습니다. 화장실을 다녀온 후로는 음식을 더 못먹겠더라구요.

정말 다시는 다른 신혼부부들이 이 뷔페는 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가이드분께서 여행일정을 다시 확인하고 좋은쪽으로 추천을 해주셔서 일정조율을 했습니다.

1일차 -시내관광+ 점심식사 및 일정조율 + 한끼식사쿠폰받음(여행중 아무때나 사용해도 가능)

2일차 -하나우마베이

3일차 -디스커버리섬투어 및 와이켈레아울렛

4일차 -자유일정 + 마사지

5일차 -렌트카(자유일정) 

2일차에 원래 카네오네 해양스포츠를 하려고 했었는데 가이드님 추천을 받아서

하나우마베이를 가기로 했고 4일차에 추천일정(디스커버리 섬투어)을 하려고 했는데 3일차로 변경했네요.

마사지는 가이드님께서 여러일정을 알려주셔서 그중에서 골라서 저희가 하기로 선택했구요.

렌트카는 신혼여행 떠나기 전에 팜투어 처음 계약한 맹부장님을 통해서 미리 예약을 해놓았어요.

1일차>

시내투어할 때 가이드 김제이 부장님께서 하와이에 대해서 재밌고 간결하게 또는 상세하게

설명해주셔서 구경하는 것 조차 즐거웠어요.

하지만 일단 비행시간도 길었고 시차적응 때문인지 너무 피곤했어요.

점심식사를 하는중에도 졸았구요, 저희 뿐만 아니라 다른 부부들도 피곤해보이더라구요ㅋㅋ

다들 표정이 '빨리 씻고싶다' 이런 표정이였어요.

점심식사 후에는 다들 제각기 예약되어있는 호텔로 돌아가서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저희 부부는 호텔오자마자 씻고 수면을 취하고 와이키키 시내로 나왔어요.

식사 쿠폰을 첫날 저녁에 사용했습니다.

PF chang 에 와서 식사쿠폰을 사용했습니다. 식사쿠폰은 이미 메뉴는 정해져 있는 것이였고

음료는 제외된 것이여서 따로 주문을 하면 되요.

PF chang 음식 사진입니다.

세가지 메뉴 정말 다 맛있었구요 그중에서 양배추... 있는 저 메뉴가 정말 맛있었어요.

양배추있는 저 메뉴는 정말 남기지 않고 다 먹었네요 ㅋㅋ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또 먹고싶은 그런맛이였어요.

2일차>

새벽부터 하나우마베이 갈 준비를 했습니다.

아침7시에 가이드님을 만났구요, 날씨가 그리 좋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하와이 사람들은 좋아하는 날씨라고 하더라구요.

날씨가 평소에 너무 덥고 습해서 그런지 약간 먹구름 끼어있는 날씨를 좋아한다고 하네요.

2월 말 하와이 날씨는 일교차가 심해서 이른아침이나 저녁에는 얇은 외투가 필요합니다 : )

하나우마베이 갈 때는 이런 큰~~~ 리무진을 타고 갔고요.

저희가 처음 차를 타서 사진도 찍었답니다 : )ㅋㅋㅋ

아마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타보는 리무진이겠죠?

하나우마베이 입니다.  광경이 정말 멋지더라구요.

스노쿨링장비 + 도시락을 들고 하나우마베이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평소 추위를 많이 타서 그런지 쌀쌀하더라구요, 거기에 아침일찍 도착해서 그런지

물에 들어갈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저희 부부는 그렇게 도시락을 먹고 물에 들어가보지도 않고 하나우마베이 해변만 구경하다가 왔네요 ㅎㅎ

사실 차라리 카네오네 해양스포츠를 할 걸 하고 후회도 했습니다... ㅠㅠ

이건 정말 개인차가 있는 건데요, 일단 저희 부부는 물놀이를 크게 좋아하지도 않고

능동적으로 물에 들어가지 않아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양스포츠를 해야했던 것 같아요...

아쉽지만 그래도 그 유명한 하나우마베이를 비오지 않는 청량한 날에 구경이라도 할 수 있어서 좋았네요.

3일차>

디스커버리 섬투어+ 와이켈레 아울렛

아침부터 총 6팀과 김제이부장님과 함께 섬투어를 떠났습니다.

김제이 부장님께서 아침부터 코나커피+무수비를 제공해주셨구요,

큰차가 고장이나서 작은차를 가져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저희에게 미안하셨다고 하셔서 준비하셨다고 하셨어요.

하지만! 작은차는 문제가 되지 않았네요.

정말 즐거운 여행이였고, 이곳 저곳 섬들을 구경할 때마다 사진 많이 찍어주셨어요.

투어하면서 즐겁게 설명해주시고 하와이 여행 꿀팁들을 알려주셨네요 : ) 김제이 부장님 최고!

날씨가 좀 흐려서 사진이 어둡지만 정말 잘나왔어요.

이것 말고도 사진이 수십장 많지만 몇개의 사진만 올려봐요.

디스커버리 섬투어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남는 건 사진밖에 없다는 말이 딱 맞구요.

김제이 부장님께서 6팀의 부부 사진 찍어주시느라고 진짜 고생하셨어요.

힘드실텐데도 항상 웃으시면서 찍어주셨어요. : ) 덕분에 저희는 추억을 예쁘게 남길 수가 있었구요

김제이 부장님이랑 찍은 사진이 한장도 없어서 너무 아쉽네요.

이렇게 나마 김부장님을 기억하면서...

섬투어할 때 가평신혼부부께서 예쁜 꽃다발을 가져오셔서 여러 부부들이 사진찍을 때

도움을 주셨던 것도 기억이나네요. 이글을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가평신혼부부 감사드려요 : ) ㅎㅎ

(부산 신혼부부팀 사진을 전해드릴 수가 없어서 여기 올렸구요 보셨으면 좋겠네요)

섬투어 후에는 와이켈레 아울렛을 갔습니다.

모두들 기대하고 있던 쇼핑의 메카! 오후에 갔는데 사람 정말 많더라구요.

특히 코치 매장은 발딛을 틈이 없었다랄까요. 정말 저렴했구요 저랑 신랑도 이것저것 많이 구입했네요.

4일차>

비가 주룩주룩 많이 내렸습니다. 아침부터 비가 와장창 내렸구요. 다행히 저희는 자유일정이라,

일정이 취소될 일은 없었데요. 다른 분들은 중간에 일정에 취소되서 고생많이하셨다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알라모아나를 갔어요. 일단 알라모아나는 엄청 넓고 매장도 많아서 걷기도 힘들고 오래 쇼핑하기도

버겁더라구요. information에 map이 있고 쿠폰도 있어요. 참고하시면 도움되실 것 같네요.

저희는 크게 구매한 것은 없구요. 주로 구경만 했네요.

저녁은 알라모아나 근처에 있는 키킨케이준 갔어요.

대부분 인터넷 검색하면 맛집에 나오는 곳이죠.

이곳은 별다섯개 만점주고싶을만큼 맛도있고 가격도 괜찮은 곳이였습니다.

일단 서빙하시는 분들이 한국분들이셔서 소통도 원활했구요.

키킨케이준에서 폭식했네요! 이건 정말이지 또 가보고 싶은 맛집이였어요.

일단 한국인 입맛에 맞는 매콤한 요리.. 라고 할까요? 가격도 괜찮습니다. 해산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해요.

오후 5시. 저희는 마사지 일정을 가졌습니다.

마사지 하는 곳까지 김제이부장님께서 데려다 주셨네요.

커플 전신 마사지를 받았어요. 정말 최고입니다. 저는 마사지가 처음이여서 약하게 받았고

남편은 마사지를 여러번 받은 적이 있어서 '강하게' 라고 주문을 했네요ㅋㅋ

저와 남편 둘다 만족스러운 마사지를 받았어요. 남편 말로는 강도가 쎄지는 않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정말 시원했고 아픈다리가 다 풀릴정도 였습니다.

마사지 홀릭 될 것 같아요.

5일차>

호텔 조식을 먹었습니다.

남편은 워낙에 아침을 안먹던 사람이라 본인은 잠을 더 자겠다고 해서

저혼자 꾸준하게 조식을 먹으러 갔구요,

이정도 조식이면 매일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힐튼하와이안 호텔을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 조식 참고했구요

이것말고도 즉석오믈렛, 과일, 샐러드, 여러종류의 빵, 음료수 등 많이 있네요.

개인적으로 빵 앤 베이컨은 누구나 싫어할 수 없는 음식이네요.

조식을 먹고나서 렌트카를 받아왔습니다.

저희는 드라이브 겸 와이켈레 아울렛 재방문을 할 계획을 짰습니다.

오픈카를 타고 와이켈레 아울렛 가는 길은 정말 멋있었구요 하와이의 풍경을 또 한번 느낄 수 있는 계기였습니다.

와이켈레 아울렛가서 이것 저것 의류들 득템을 했고요,

일단 저희는 오전 10시 반쯤 도착했는데도 size 많이 없었네요.

쇼핑을 제대로 해보시겠다 하는 분들은 오픈시간에 맞춰서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와이켈레 아울렛을 다녀온 다음에는

힐튼하와이언 빌리지 안에 있는 해변에 가기로 했습니다.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호텔로비 밖으로 나와서 바로 물놀이를 시작했어요. 힐튼하와이언 빌리지의 최대 장점입니다.

원할 때 언제든 물놀이를 할 수 있다는 : )ㅋㅋ

저희는 물놀이하면서 카약을 빌려서 탔구요, 정말 재밌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

엄청 빠르게 노를 저었고 배를 뒤집으면서 놀았네요.

파라솔도 빌렸고 의자도 빌렸습니다. 가격은 꽤나 나갑니다. 카약(1시간)+파라솔+의자 합쳐서 20만원정도 됩니다.

역시 신혼여행은 돈쓰는 여행입니다.

저희는 물놀이를 했구요,

물놀이를 하고서 그렇게 유명하다는 치즈케이크팩토리를 갔습니다.

저녁시간에 가면 사람이 너무많고 웨이팅시간이 정말정말 깁니다. 그게 너무 싫어서

정말 어정쩡한 시간에 갔어요. 오후 4시 30분쯤 갔더니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일단 서빙하시는 분들이 친절하지는 않구요, 최대한 천~천히 기다려야합니다.

주변 지인들, 블로그 등 이곳저곳에서 치즈케잌팩토리하면 정말 최고라고 해서 정말 기대했지요.

맛있습니다. 맛있지만 제가 기대치가 너무 커서인지 크게 만족스럽지는 않았어요.

아마도 저의 메뉴선정이 잘못되었을 수도 있겠죠...

일단은 치즈케잌팩토리에서 마신 스트로베리쥬스? 정말 너무 달았어요. 이건 비추입니다.

역시 느끼한 음식 먹을때는 탄산음료입니다.

마지막날 밤인지라, 배가 꺼지기도 했고 저희는 호텔밖으로 나와서

이곳 저곳을 구경하면서 마지막 밤을 기념하기로 했습니다.

ABC store에 가서 하와이 맥주를 사고 안주로 새우도 샀구요, 치즈케잌팩토리에서 사온 케잌도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하와이맥주는 여러가지 맛이있는데, 정말 하나도 빠짐없이 다 맛있었구요.

가능하다면 한국까지 사오고싶은 맛이였어요. 둘이서 여섯병을 다 마셨구요.4

ABC store 에서 파는 새우는 조금 비린내가 났어요. 소스도 제입맛에는 맞지 않아서

기내식으로 나왔던 볶음고추장을 찍어먹었네요.

치즈케잌팩토리에서 사온 치즈케잌은 정말 최고였구요. 치즈케잌팩토리에서는 역시 치즈케잌이 짱이였어요.

그렇게 5박이 지나갔고,

저희는 마지막 밤을 보내고 아침일찍 일어나서 한국으로 돌아올 준비를 마쳤습니다.

역시 하와이는 한국과 다르게 직원들의 업무가 빠르지 않아서

호텔에서 check out 할 때도 꽤나 인내심이 필요했구요.

쇼핑을 너무 많이해서 캐리어는 두개에서 세개로 늘었고 무게는 더 무거워졌답니다.

처음이자 마지막인 신혼여행

팜투어 덕분에 탈없이 안전하고 즐겁게 잘보낼 수 있었네요.

하와이에 근무중이신 김제이 부장님, 사소한 것 하나 궁금할때마다 카톡을 보냈는데도

신속하고 빠르게 바로바로 답변해주시고 하와이에 있는 동안 보살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김제이 부장님 앞으로 모든일 다 잘되실거라 생각하고 또 그렇게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알라모아나 쇼핑센터에 있는 부바검프 입니다.

새우튀김 정말 맛있구요, 꼭 가보세요. 그리고 음료도 정말정말 맛있어요.

울프강 스테이크 입니다.

가격은 사악하지만 스테이크 품질과 맛은 정말 최고구요.

돈쓰는 신혼여행 왔으면 한번쯤 꼭 와봐야합니다. 맛남 폭발!

모두 팜투어를 통해서 행복한 신혼여행 보내세요.

여행초보가 작성한 신혼여행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