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의 날이 적당한 어느날, 날이 화창하던 그 날(5.20) 나는 결혼이라는 것을 했다. 다음날인 21일,
물론, 처음 외국에 나오는 거니까....해외 유경험자인 와이프한테 의존하는건 비밀....
나의 첫 해외여행이자 신혼여행의 목적지는 사와디캅~ 의 나라 태국,
사무이 섬!! 영어도 못하는데 태국어라니.....
사무이 공항에 내려서 만난 가이드는 한국인, 그것도 술친구 하고픈 미모의 가이드(아, 물론 유부녀인건 다행? 함정?)
여행 일정에 대한 열정적 설명을 들으며, 흡사 고교시절 세계지리 시간으로 강제소환된 느낌이 든건 보너스ㅋㅋㅋㅋ
엄청 친절한 설명 덕에 외국에 대한 걱정이 없어....지진 않았지만 여유를 찾게되었음!
첫날 마지막 일정은 마사지!
본인은 참고로 누군가 어깨를 주물러줘도 아파서 엄청 싫어하는
성격의 소유자임....근데 그런 마사지를 2시간....(솔직히 눈물이 앞을 가렸음) 그런데...더욱 놀라운건
와이프는 옆에서 새근새근 잠을 잠....이건 뭐 가히 기인 수준...ㅋㅋ
마사지라는 전투를 치르고 파빌리온 체크인! 프라이빗한 공간에 만족하고 음식도 괜찮았음!!
이튿날, 낭유안 섬 투어~~
다이빙 체험과 스노클링!! 해변에 큰 물고기들이 있는게 쇼크.... 너무나 아름다웠으나 너무나 뜨거운 낭유안섬...
처음 해본 다이빙 체험은 황홀했고, 아름다웠으나!!! 서툰 호흡 탓에 좀 힘들었던건 비밀.....
피곤한 몸을 이끌고, 숙소로 돌아와 기절했으나 하루동안 행복했다.
다음날 이어진 사파리투어와 요트 체험~~
코끼리 녀석이 나도 못하는 물구나무도 서는 이곳... 코끼리 조종사?? 가 꼼지락꼼지락 하더니
멋진 공예품을 만드는 이곳, 신세계다...ㅋㅋㅋ 낭만있는 요트에서 인생샷 찍기위해 노력하고
대어를 낚으려 했으나 어리둥절....ㅋㅋㅋㅋㅋ 한국에선 낚시 하면 뭘 낚아도 낚았는데...ㅠㅠ
일정을 마치고 입성한 새로운 숙소 실라바디~~ 숙소의 신세계!!
물론 프라이빗함은 조금 부족하나 그것이 뭔 대수랴!! 만족스럽구나 허허ㅋㅋ
앞으로 다시 반도로 돌아가기까지 이틀 가량의 시간이 남았다.... 일정 중간중간
센스있는 은진 과장님의 다양한 선물~~~ 너무 감사합니다.
와이프가 너무 좋아해요ㅋㅋㅋ 특히 고기꼬치...ㅋㅋ 자기 혼자 다 냠냠...
중간 후기는 이걸로 마치고, 날이 적당한 5월의 어느날 최종후기로 찾아 뵙기를 바라며, 은진 과장님과 함께한
지난 3일이 눈부셨고 앞으로 남은 이틀이 눈부실 예정이며, 함께 지낸 5일의 시간이 모두 좋을 예정인 반도의 흔한 신랑은
이만 물러갑니다.
(이번 여행 후 최종후기 작성때는 좀더 좋은 글이 나오기를 바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