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4월 29일 예식 올리고

팜투어 통해서 4월30일~5월4일까지 태국 코 사무이로 신혼여행 다녀온 커플입니다.^^

운좋게도 장우진 가이드님을 만나서 5일간 정말 호사를 누리다가 돌아왔던 여행이었습니다.

처음 가보는 태국은 아니었는데 여태까지 가봤던 태국 여행중에서 단연코 최고였어요.

저희는 장 가이드님의 배려 덕분에 숙소도 해변에 위치한 태국 특유 분위기의 이국적이고 아늑하고 고급스러운 더 사란에서 지낼 수 있게 됐었어요. 바로 앞에 펼쳐진 바다를 보면서 개인 풀에서 한가롭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바로 앞에 드리워진 꽃나무에서 새삼 향기로운 꽃향기가 났었는데 정말 좋았어요. 아침에 일어나면 해가 뜨려는 핑크빛 하늘에 어디선가 솔솔 불어오는 릴라와디 향기가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낭유안 섬에서 스킨스쿠버 2회 + 디카 촬영까지 추가해서 재미있고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도 했어요.

함께해주신 강사님 성함이 Tom 강사님이었는데 많이 친절하시고 베테랑이셨어요.^^

낭유안 가는 배의 승무원들도 하나 같이 다 친절하셨어요.

하긴 태국 어딜 가든 만나게 되는 모든 분들이 친절하고 여유로워 보이셨던 것 같아요.

심지어 저희처럼 놀러온 유럽사람들도 다 여유롭고 해피해보였던거 같아요..^^ 오전 A팀, 오후C팀으로 두번 참여했는데

두번째는 한참 놀고 다시 물밖으로 나오는데, 강사님께서 얼마나 시간이 지난거 같냐고 물어보시는데..

한 30-40분 놀았나요? 했더니

한시간 놀았어요~ 하시길래 헉~ 했던 기억이 나요 ㅎㅎ

사실 스킨스쿠버 할 줄도 모르고 좀 무서웠는데, 하도 친절하고 능숙하게 알려주시니 금방 배웠고,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고 놀았나봐요 ㅎㅎ

한 차례 소나기가 내릴때는 코코넛 쉐이크 한잔씩 하며 좀 쉬기도 하고요..^^

그리고 장우진 가이드님의 배려로, 분위기 + 전망 좋은 카페에서 눈 호강하며 제대로 힐링도 하구요^^

참, 장 가이드님은 손님들 한명한명을 정성스럽게 보살펴주시는 느낌이었어요.

본인이 가족과 함께 가보셨던 좋았던 아지트를 몰래몰래 소개해주는 것 같은 느낌이요 ㅎㅎ

저희는 2일은 더 사란에서 지냈고, 나머지 2일은 뉴실라바디에서 보냈는데요

정말 굿 럭 & 초이스였습니다.

사실 더 사란은 정말 운 좋게 묵을 수 있었던 숙소였던 것 같아 지금도 황송하구요.^^

뉴실라바디 같은 경우도 서울 팜투어 조성민 주임님께서 정말 합리적이면서도

태국 고유의 정취와 제대로 된 힐링을 겸한 숙소를 제대로 추천해주신거 같아요.

액티브한 활동보다는 휴양과 힐링 + 마사지가 주된 신혼여행이니만큼 숙소랑 환경도 중요한데.. 감사할 따름입니다.

바로 위 사진은 뉴실라바디에서 맞이했던 아침 풍경이예요.^^ 해가 뜰랑마랑 할 땐데

정말 신비롭기까지한 온갖 새소리가 부드럽게 아침잠을 깨워주던 기억이 나네요.

뉴 실라바디 뒤편으로 가면 (실라바디 내에서 레스토랑이나 비치, 카운터 등 이동할때는 버기가 유용했습니다.) 

조용한 비치로 연결이 되는데, 이곳에서 카누도 직접 타보고 간단한 스노클링 장비로 물장구도 치고 했어요.

따뜻한 바닷바람도 맞으며 잠깐 졸기도 하고.. 그리고 저희는 따로 스냅촬영을 신청해서 작가님이

뉴 실라바디까지 와주셨어요 감사하게도...

재미있는 작가님 코치하에 즐겁게 스냅도 찍었어요.

스냅 사진은 따로 씨디도 주시고 직접 현상도 해서 주십니다.

해변에 나와서 책읽으며 여유를 만끽하던 일본인 부부에게 본의아니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물했네요.

저희 촬영하는거 보면서 뭐라뭐라 계속 말하면서 웃던데, 우스웠나봐요. 손잡고 하하하 웃으면서 걷다가

작가님한테 NG소리 듣고, 다시! 다시! 하셨거든요. 쉬운게 아니예요..ㅎㅎ

저희한테도 새로운 경험이었어요 ㅎㅎ

그리고 요트!

(저희는 사실 전날 제트스키도 탔거든요. + 서비스로 땅콩보트도 태워주셨는데

제가 겁쟁이라 악악 소리만 지르다가 반 실성해서 내렸었어요.

엄청 웃기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 ㅎㅎ 한편으로는 속 시원하기도 하고, 역시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역시 장우진 가이드님의 배려와 하늘과 같은 능력으로 좋은 날 좋은 요트를 빌릴 수 있었어요.

정말 상큼발랄하고 하늘과 별을 사랑하는 순수 20세 태국청년의 지휘(?)하에 신나게 컨셉사진도 찍고,

바다낚시도 하고요! 저는 생전 처음으로 낚시란걸 해봤는데 물고기도 많은지

저 3마리, 오빠 2마리해서 총 5마리나 낚아 올렸어요. 너무너무너무 재미있던데요 ㅎㅎ

그리고 친절한 승무원들님께서 직접 회를 떠주십니다.

매 순간 친절하고, 섬세하고, 사진도 프로페셔널하게 찍어주시고, 신나는 분위기를 유지해주시고 최~고였어요!

그리고 코 사무이 시내에서 씨푸드를 먹기도 했는데, 일단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수준급 라이브 음악이 내내 들려오고, 데이트하는 사람들, 그리고 생동감 넘치던 길가까지!

태국의 살짝 더운 공기에 시끌벅적한 분위기가 오히려 좀 더 기분을 좋게 해줬던거 같아요.

이국적이면서도 편안하고 내내 행복했어요.^^

마지막까지 대만족 + 매 순간 감사한 여행이었습니다.

세심하게 스케쥴 상의해주시고, 추천해주시고, 배려해주시고.. 장우진 가이드님 최고로 감사합니다.

마지막 떠나는 날, 공항까지 데려다주시고 밤 비행기라 1시간 연착이 됐었는데,

바쁘신 와중에도 굳이 공항으로 다시 와주셔서 시원한 아메리카노 한잔 사주시던 배려 매너 킹왕짱 가이드님

평생 잊지 못할 거예요.^^ (인연의 끈을 이어서 나중에 또 뵙겠습니다.)

주변에 은인이 가득했던 결혼식 + 신혼여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희가 받은 감사함 많은 분들도 함께 받으시고 행복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