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땅히 올릴만한 사진이 없네요... 보니까 저희는 너무 즐기기만 했나봅니다ㅋㅋ

저희는 5월23일 월요일 코사무이에 도착했습니다.

저희 부부의 가이드님은 문가이드님이였습니다.

흔히들 아는 그런 가이드한분이 여러명을 데리고 다니는 그런 패키지 인줄알았는데

제가 생각하는 그런 패키지가 아니였네요. 

신혼부부 한팀한팀 스케줄을 정해서 선택한 일정에 맞게 시간대별로 한팀씩만 케어해주시고 같은 일정이있을때만 다른 커플이랑 만나고 평소에는 한팀씩 데려다주고 데리러오고 음식도 잘 선택할수있게 도와주시고

가는길에 그날그날 뭐하는지 지금 어디를 가는지 설명해주시는 그런게 가이드님의 역활이였어요.

그래서 제가 제일 걱정한 부분이 도착하자 싹 사라졌습니다.

일단 문가이드님이랑 일정을 짤때 문가이드님이 많이 힘드셨을거라 예상 됩니다.

저는 로맨틱보다는 액티비티 활동적인것만 하고 싶어서

오프로드, 다이빙 이런것만 택했는데

가이드님이 한번뿐인 신혼여행에서 로맨틱하게 요트 타라고 계속 저를 유혹하셨어요

결국엔 단독요트도 선택하게 되었는데 정말 후회없었습니다.

제가 걱정하는건 요트의 시간이였습니다. 짧은 일정이라서 걱정을 많이했어요 재미없으면 아까우면 어쩌나..

근데 정말 짧은시간동안 1분1초도 아깝지 않게 꽉꽉 채워서 놀게해주시더라구요

캡틴이 캡틴 겸 사진작가 겸 강태공 이셔서 갑오징어도 잡아서 먹고

사진도 300장 찍어주셨어요 사진 컨셉도 어찌나 많은지..

그리고 더 감사드린건 저는 무조건 다이빙을 2일 일정으로 잡고 갔는데 가서가이드님에게 많이 혼나고 가이드님이 상의후 낭유안에서 다이빙 두번후 한번은 가서 해보고 선택하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다이빙샵 매니저님께도 말씀드려서 저희 정말 vvip 케어받으면서 다이빙 3번했습니다.

정말 까탈스럽고 호불호가 강한 저를 맞춰서 케어해주시느라 정말 고생많이 하셨을거 같아요

남들보다 하루늘린 일정이라서 문가이드님 쉬는 날 잡아먹어서 죄송해요~! 

   정말 후회없는 신혼여행이였습니다!!

신혼여행 계약할때 오랜시간 상담해주시고 코사무이라는 낯선곳을 택할수 있게 도와주셨던  

박창근매니저님?실장님?부장님?과장님? 직책을 모르겠는데.....

아무튼! 종로 팜투어박람회에서 만났는데 너무 감사합니다!!

코사무이에서는 진짜 제맘 아실 문가이드님~ 문언니!! 너무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