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팜투어를 통해 다녀온 5박 7일 코사무이 여행기를 풀어보려고 합니다.

지난 5월 28일, 정신없이 준비해온 결혼식을 무사히 끝마치고

달디단 휴식을 위해 코사무이로 출발했습니당.

저희 둘다 해외여행이 처음이라 어찌나 설렜는지ㅋㅋ

방콕으로 가는 비행기에서 나온 기내식!!

소고기 요리였는데 엄청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배고파서 더 그랬는지도ㅋㅋ

약 5시간의 비행 끝에 드디어 도착한 방콕!!

비행기에서 내려 저희 이름이 적힌 팻말을 찾고,

통솔에 따라 방콕 아마란스호텔에 도착했어요. 깔끔하고 좋더라는!

결혼식 치르고 5시간 비행까지 합쳐지니 아주 녹초가...ㅎㄷㄷ

하루종일 올림머리로 있었더니 불편해서 머리부터 풀었어요ㅠㅠ

이게 전부 제 머리에서 나온 실핀들입니다...ㅋㅋㅋㅋㅋㅋ

사실 저것도 덜나온거ㅠㅠ

아마란스에서 숙박한 다음날,

방콕에서 국내선을 타고 드디어 코사무이에 도착했어요.

요기서 저희 담당 가이드인 설희언니와 만났지용^___^

태국분위기 물씬 나는 카페에서 설희언니와 첫 미팅을 가졌어요.

앞으로의 일정과 태국에 대한 기초정보 등을 듣고

식사와 마사지를 받은 후 숙소로 향했습니당.

마사지는 진짜 눈물이 날 정도로 시원했어요ㅋㅋㅋ

드디어 도착한 베이워터!!

저희는 정말 운좋게 방이 업그레이드 되어서 완전 크고 좋은 방에서 묵었어요.

방 두개에 욕실도 두개, 개인풀장도 엄청 크고!!!

왜 업글됐는지 이유는 모르지만ㅋㅋㅋ

친절한 설희언니를 만나 운이 트인걸로 :-)

다음날은 기대하던 낭유안섬에 갔어요!!

가까운줄 알았는데 배타고 한참 가더란....

신나게 앞장서가는 신랑이ㅋㅋㅋ

낭유안은 기대했던 그대로였어요.

풍경도 너무 좋고 바다도 너무 예쁘고

무엇보다 좋았던건 짱 맛있었던 코코넛쉐이크ㅋㅋ

스킨스쿠버는 좀 무서웠지만 강사님이 계속 잡아주셔서 괜찮았다는!

물공포증 있는 저도 할만했어요.ㅎㅎ

낭유안에 다녀오니 하루가 꼬박 지났어요.

ㅅㅣ간이 어찌나 빨리 가는지ㅠㅠ

저녁식사는 설희언니가 미리 예약해주신 스테이크!!

우아하게 분위기 내며 칼질했지용ㅋㅋㅋ

다음날은 요트 타기!!!

저희는 여유롭게 즐기고 싶어서 개인요트를 선택했어요.

낚시도 하고 사진도 찍고 진짜 시간가는줄 몰랐다는ㅋㅋ

요트에 계신 분이 사진도 요리조리 찍어주세요.

포즈도 막 알려주시는데, 어찌나 잘 찍으시는지 웨딩촬영 한번더 하는줄 알았다는ㅋㅋㅋㅋ

인생샷은 여기서 다 건졌네욬ㅋㅋㅋ

드디어

도착한

포시즌!!!!!!!!!!!!!

도착한 날은 저녁에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사진을 못찍고,

요건 다음날 화창할때 찍은 사진이에요.ㅎㅎ

저희는 베이워터에서도 제일 좋은 방에 묵어서

포시즌이라고 별다른게 있겠나 했는데 잘못된 생각이었어요. 진짜 좋았음ㅠ_ㅠ)bbb

분위기도 시설도 대우도 왜 5성급이라는지 알겠더라구요.

아침 일찍 일어나 포시즌 전용해변에서 화보촬영을 하고!!

고픈 배를 달래러 식당으로 향했어요.

저희 객실은 식당이 엄청 가까워서 걸어올수 있었는데,

원래는 버기를 타고 와야 해요. 호텔부지가 워낙 넓어서...ㅋㅋ

넘나 맛있었던 포시즌 조식!!

아침을 잘 안먹는 편이라 전부 다 먹어보진 못하고

빵 위주로 먹었는데 전부 맛있더라구요.

조식을 먹고 본격적으로 놀기!!

개인풀장에서 노닥노닥-

물에 들어갔다가 일광욕도 하다가

출출해지면 과일도 까먹고 과자도 먹고ㅋㅋㅋ

신선놀음이 따로 없었어요 :-)

인스타용 사진도 찍어주고ㅋㅋㅋㅋㅋ

요건 고마운 설희언니가 객실로 보내주신 도시락^^

첫날 먹은 거였던가? 며칠 지났더니 헷갈리네요ㅋㅋ

현지음식들 종류별로 보내주셨어요. 너무 푸짐해서 깜놀ㅋㅋㅋㅋ

저희는 현지음식이 입맛에 잘 맞아서 엄청 맛있게 먹었어요 :-)

후식으로는 코코넛 케이크와 스파클링 와인 한잔ㅋㅋ

요것도 설희언니가 챙겨주신거에요. 센스bb

근데 진짜... 저녁을 저렇게 먹고도 디저트 들어갈 배가 있다며...ㅋㅋㅋㅋ

뭔가 계속 먹는 사진만 올리는데...ㅋㅋ

요건 씨푸드 디너에요.

랍스타가 무려 세마리!! 양이 너무 많아서 다 먹진 못하고 비싼거 위주로 해치웠다는ㅋㅋ

영롱한 랍스터님....ㅋㅋ

저희는 또 운 좋게도(!) 가까운곳에서 불쇼 구경까지 할수 있었어용ㅋㅋㅋ

언니가 원래는 저 멀리서 하는거라며~~ㅋㅋ

분위기 좋은 해변가에서 맛난 음식 먹으며 불쇼 구경까지...

이게 신혼여행이구나 싶고. 행복했어요^^

그리고 다음날.

포시즌에서의 마지막 아침식사ㅠㅠ

엊그제 온것 같은데 벌써 가는 날이라니...

너무너무 아쉬웠어요ㅠㅠ

설희언니와 함께 가족들에게 줄 선물들을 챙기고

이제 정말 집으로 갈 시간.

마지막으로 코사무이 공항에서 점프샷!ㅋㅋㅋ

저희의 신혼여행은 이렇게 마무리되었고,

아쉬운 마음 가득 안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돈 열심히 벌어서 또 가야징!ㅋㅋ

저희는 해외여행 자체도 처음인데다 영어도 자신이 없었는데,

팜투어를 통해 첫 해외여행을 다녀오면서 자신감이 많이 붙었어요.

5박 7일동안 일정 진행도 매끄러웠고 식사도 만족스러워서 불편한게 하나도 없었네요^^

무엇보다 내내 저희를 인솔해주신 가이드 설희언니!

저희가 해외에서 어리버리하지 않도록 도와주시면서도,

신혼여행이니만큼 저희가 오붓한 시간을 보낼수 있게 배려해주셨어요.

적당함의 미학을 아시는 분이셨다는ㅋㅋ 아주 칭찬합니당bb

어쨌든, 저희의 첫 해외여행은 이렇게 행복한 기억으로 남았어요.

이제 열심히 살면서 오래오래 추억할 일만 남았네요.

앞으로 신혼여행을 떠나실 분들에게도

저희처럼 좋은 기억만 남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