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너무 행복했던 코사무이에서의 4박 6일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상담만 받아보자며 들어갔던 팜투어 박람회를 통해 코사무이를 알게되었고, 계약하게 되었습니다~

완전 해외여행 초보들이라, 과연 잘 놀다올수 있을까? 라는 걱정반, 설렘반으로 여행을 떠났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경유지에서 비행기가 지연되게되면서 예정도착시간보다 늦게 코사무이에 도착했습니다.

그때 공항까지 픽업나와주신 김소형가이드언니를 처음 만나게 되었어요~

비행기 지연되서 생각보다 많이 기다리셨을텐데, 밝은 모습으로 맞아주셔서 지친 피로도 풀리는 기분이였습니다.

솔직히 다른 후기들을 보면서 업그레이드 옵션이 있다는건 어느정도 생각하고 갔지만 그래도 하고싶지 않은데 그런걸 강요하시거나 하면 어떻하지? 라는 생각을 없지않아 했었는데, 막상 언니랑 일정짜면서 얘기해보니, 저희에게 딱 맞는 것들로, 여기서는 어느건 꼭 해봤으면 좋겠는지 상황에 맞게 잘 말씀해주셔서 결정장애있는 우리 부부에게는 너무 좋은 멘토이자 가이드언니였어요ㅎㅎ

저희가 선택했던 일정들로 말씀을 드리자면,

1. 낭유안섬에서의 스노쿨링,다이빙

현지분들도 엄지척 하며 뷰티풀~~~ 이라며 칭찬하시는 낭유안섬ㅎㅎ 이건 꼭 경험해봐야겠다 싶었어요

사무이섬에서 1시간 30분정도 배타고 가야하는 곳인데, 하필 날이 우중충해서 배멀미가 걱정됬었거든요

근데 출발전에 멀미약도 챙겨주시고, 수심이 깊지도 않은데, 정말 수심이 얕은 초입부분인데도, 물고기도 많이보이구요

외국인들도 다이빙하러 많이 찾는 곳이니까 기회있을때 한번 해보자! 하는 생각으로 다이빙도 해봤는데 

후회는 없습니다.ㅎㅎ 날씨가 흐렸었지만, 바다 속은 너무 깨끗하고 예뻤습니다.ㅎㅎ 아쿠아리움에 와있는 듯한 느낌?

체험 시작부터 끝까지 다이빙 강사님들이 같이 가주셔서 별탈 없이 잘 마무리 할수 있었던 일정이였습니다.

2. 요트,스냅사진

요트를 타고 나가서 사진찍고, 낚시 체험하고 하는 일정이였는데요, 배를타고 오래나가진 않고, 바다바람도 적절히

불어서 덥지않고 시원하게 잘 경험 할 수 있었습니다. 요트는 현지분들이 안내해주시는데, 현지분들도 너무 센스있으시고 요트에서 사진도 찍어주시는데, 포즈도 하나하나 알려주시고 핸드폰으로 사진찍어주신건데도 카메라로 찍은것 마냥 잘나와서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ㅎㅎ 더운날씨에 목마를까봐 마실거 계속 챙겨주시고, 낚시할때도 잘 잡힐수 있게끔 포인트도 옮겨주시고 재밌게 즐기다 왔습니다. ㅎㅎ 스냅사진도 작가님이 오셔서 리조트 메인풀이랑 해변가 배경으로 찍어주셨는데 날도 좋았고, 작가님 너무 유쾌하시고 잘찍어주셔서 촬영도 빨리 끝났구요 ㅎㅎ 더군다나 하루만에 앨범이랑 원본을 USB에 받았어요 ㅎㅎ 빠른 처리에 감동..^-^

3. 스파

태국하면 떠오르는게 마사지 아닐까요?ㅎㅎ 피로회복으로 정말 최고였습니다. ㅎㅎ

가이드 언니가 일정짜시면서 적절하게 배치해주셔서 오늘은 좀 나른하다~ 싶으면 스파받으러가고 그랬어요 ㅎㅎ

스크럽제랑 오일도 맘에드는 향으로 고를 수 있고, 대접받는 느낌?ㅎㅎ 

여기서도 어느 스크럽과 오일을 골라야하는지 솔직히 겪어보지 않았으면 추천도 못하는데, 저희 가이드언니는

알아서 척척 다 골라주시고 직접 다 설명해주시고ㅎㅎ 언니가 경험해보신거니 저희도 믿고 맡기게 되더라구요 

결과도 완전 마음에들구요.ㅎㅎ

저희 부부의 첫 해외여행이자 신혼여행, 정말 즐겁게 잘 마무리 할수 있어서 너무 좋았구요

가이드언니 정말 개인적으로 연락드리고 싶을만큼 친언니처럼 잘해주셔서 말안통하는 타지에 있는데도

정말 우리나라에 놀러온것 마냥 너무 마음 편히 잘 놀다왔습니다. ㅎㅎ 

쓰다보니 너무 길어진 후기네요, 두서없이 쓴 글이지만 코사무이가셔서 일정 결정하실 때 조금이나마 도움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김소형 가이드언니!!ㅎㅎ 언니 덕분에 잘놀다 왔어요 감사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