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푸켓으로 실어다 줄 대한항공 비행기에 탑승하자마자
승무원 언니가 기념일 케이크가 준비되어있다고 하더라구요
기념일 케이크 신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옆에 앉아있던 꼬마손님이랑 맛있게 나눠먹었어요!!
푸켓 가깝다고 생각했는데
5시간동안 비행기에 있으려니 꽤 멀게 느껴졌어요 ㅜㅜ
도착하니 현지인 가이드가 반겨주었고
벤을 타고 숙소로 출발했어요~!
호텔 와서 체크인을 하니 새벽이라 그런지 조용조용하더라구요
태국은 코끼리의 나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호텔에도 코끼리가 있었네요
수건으로 예쁘게 백조도 만들어 놓고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
담날 일찍 출발해야하니 첫날은 와인 한잔 으로 기념하구 푹 잤어요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죠.. ㅎㅎ
저날 비가 엄청 오더라구요
가이드님 얘기 들어보니 저희가 푸켓에 오기전에 작은 쓰나미가 있어서
푸켓비치 쪽이 한번 침수 됬었다고 하더라구요 
비가오는 제임스본드섬도 나름 운무? 해무?라고 해야할까요
안개가 껴서 그런지 운치 있고 너무너무 좋았어요~!!
제임스본드섬 관광이 끝나구 돌아오는 길에
카약을 탔는데 전 이게 더 좋았어요 ㅋㅋㅋㅋㅋ
카약을 탈때가 되니 비가 거짓말처럼 그쳐서 너무 좋았답니다.
이날은 진짜 도깨비 명대사가 떠오를만큼 신났었어요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모든날이 좋았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제 남편이 공유는 아니지만
공유보다 더 잘생긴 남편이랑 같이 행복한 곳에 있어서 행복했어요
물도 푸릇푸릇 바위도 푸릇푸릇~!
카약 운전해주신 현지인분께
러~ 라고 말씀드렸더니
(태국어로 잘생겼어요 뜻이래요)
동굴로 들어가 주셨어요 다른 팀들은 동굴끝에만 보고 나오는데
저희는 동굴을 통과했어요!!!!!
못지나갈거 같은 구멍으로 나오니 완전 천국이더라구요
라오스가 생각이 날정도로 너무 아름답고 예쁜 공간이었어요
제 한마디 때문에 여기로 들어온지는 잘 모르겠으나
그때 카약을 탔던 커플중에는 저희만 이 안에 있어서
특별한 기분이었답니다. ㅎㅎㅎ
푸켓시내로 돌아와서
정실론이랑 방라로드도 걸어보고
맥주도 한잔하고 자유시간을 잘 보냈지용
푸켓 스타벅스 텀블러도 구매하구요!!
둘째날엔 럭셔리 요트투어 하는 날이었어요
코랄 아일랜드로 갔었는데
생각보다 가까워서 좋았어요
오늘은 날이 좋으려나~ 햇빛 쨍쨍하니 좋구만!
했는뎅...
아주 무서운 속도로 먹구름이 뒤에서 따라오는게 보이더라구요
한 5분도 안되서 저희는 비를 쫄딱 맞고 코랄 아일랜드로 들어갔어요~
코랄 아일랜드에 도착하니 비가 그쳐서 ㅎㅎㅎ
요로코롬 재밌게 사진도 찍고 놀았어요
여기 음식 진짜 맛있어요~~!!
강추
전 동남아 체질인거 같네요 ㅎㅎㅎㅎ
저희는 이날 선택관광으로 씨워킹 했어요~
좋더라구여 ㅎㅎㅎ
벤타러 가는 곳까지 툭툭이로 모셔주시는 센스!
마사지 받고 밥먹고 풀빌라 도착하니 밤이었어요 흑흑 ㅜㅜ
밤늦게 체크인하니 이런 또다른 분위기가 있네요 ㅎㅎㅎ
도착하자마자 샤워하고 수영장에서 남편이랑 신나게 물장구 치고 놀았어요!!
더쇼어는 조식 먹는 곳도 그림같아요
메인풀장 뒤에 보이는 까타타니 비치 ㅎㅎㅎ
파도가 높아서 서핑하는 사람들도 많고 여유로운 느낌이 좋았어요
여긴 직원들도 진짜진짜 친절해요
한국인들이 별로 없어서 짱짱 좋았어요~~♥
풀빌라 내에서 스냅사진 찍어주는 서비스도 있더라구요
얼마인지는 못봤는데 드레스 입고 찍는 외국 커플을 보니 너무 예쁘더라구요 ㅎㅎ
나중에 다시 오게 되면 그땐 찍어보렵니다!
풀빌라내 자유일정은 이렇게 화보같은 사진 찍으면서 보내니 후딱 지나가더라구요 ㅎㅎㅎㅎ
수영하다가 사진찍고 놀고
룸서비스 불러서 먹고 놀고 먹고 놀고
그랬던거 같네요
로비에서 메인비치로 내려오는 길에 너무 예뻐서 찍었어요 ㅎㅎㅎ
까타비치에서 바라본 풀빌라 프라이빗해서 짱짱 좋았습니다 ㅎㅎㅎ
왓찰롱 사원을 마지막으로 저희 허니문은 끝났어요 ㅎㅎㅎ
다음에도 태국에 오고싶네요~~!
결혼식까지 준비 도와주신 김민준 주임님 감사드려요 ㅎㅎ
출발하기 몇일 전에도 태국에서 조심해야할 것들도
문자로 보내주셔서 감사했어요~
왜 사람들이 팜투어~팜투어~하는지 알겠네요
최고입니다~
싸와디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