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신혼여행을 알아보면서 신혼여행 전문여행사 팜투어를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친한 친구가 신혼여행 예약하면서 담당과장님이 정말 좋다고 칭찬하길래
저도 소개시켜 달라고 해서 일부러 과장님 찾아 팜투어 인천구월지사에 찾아갔습니다.
우선 오늘 감사드리고 싶은 분은 팜투어 조용민과장님!
과장님 아니었으면 이번 신혼여행은 그냥 일반 여행이 되어버릴 수 도 있었는데 과장님 덕분에 너무 좋았던 추억 많이 남기고 와서 감사인사 드립니다.
팜투어 신혼여행 알아보시는 분들은 팜투어 인천 구월지점 조용민 과장님 ㅠㅠ 정말 추천드리고 싶네요.
일단..!! 예약전 알기쉽도록 상품에 대해 설명해주심은 물론,,
예약함과 동시에 과장님께서 하와이를 몇번이나 다녀오신 분이시다보니 하와이 여행에 대한 소중한 팁도 많이 알려주시고 함께 지도보면서 쉽게 이동하는 방법까지 알려주시는 등 전반적인 틀을 다 짜주셔서 너무 쉽고 편안하게 여행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하와이란 곳이 한번도 가본적 없는 생소한 곳이다 보니 일정상 포함되어있는 섬투어가 있는 날 외에는 무엇을 하면 좋을지 알아볼게 정말 많았는데 조용민과장님께서는 상담을 하며 제 여행스타일에 맞게 완벽하게 틀을 짜주셔서 너무 쉽게 다녀오게 되었어요..
모든 여행준비를 마치고 출발하기 일주일전,, 하와이 입국에 필요한 이스타 발급은 잘 되었는지.. 렌터카 대여를 위한 국제운전면허증은 잘 발급했는지 등등.. 꼼꼼히 체크해 주신부분도 처음 여행가는 사람 입장에서는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하와이 도착후....
하와이에 도착하면 아침시간입니다. 저희는 진에어를 타고 이동했구요,, 오랜시간 비행이 생각보다 많이 힘들진 않았습니다. 첫쨋날에는 가이드미팅과 함께 간단한 시티투어를 하게 되는데요,,
가이드님은 "데니 방" 가이드님으로 하와이 베테랑 가이드님이라고 하셨어요.
그런데... 선택옵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조용민과장님께서 추천해주신 렌트카 일정을 기대하며 왔었는데)
렌트카를 타고 하나우마베이를 가면 주차가 힘들수도 있다는 말씀과 함께 렌트카를 빌리면 좋지 않다는 식으로 말씀을 하셨습니다.
결국 저희 외에는 아무도 렌트카를 선택하지 않으셨고,,
저는 한국에 계신 조용민과장님께 살짝 여쭤보고(하나우마베이 주차가 많이 힘든것인지..렌트카빌리면 힘든지 등등 문의) "원하는데로 하면된다. 렌트카를 빌려도 된다"는 답변을 받고 그대로 렌트카대여를 선택하였습니다.
그리고 나눠주신 옵션 설명서에는 스냅사진도 있었어요..
(저희는 당연히 예약시 포함된 스냅사진 외에 다른 추가옵션사항이 있는건줄 알았음)
나중에 옵션에 대해 상담하며 방 가이드님께서 렌트카를 선택할꺼냐 물으셨고 저희는 그렇게 할것이라 대답했으며,,
섬투어(팜투어포함일정)는 할꺼냐고 물으셨고 그 또한 할꺼라고 대답했고요,,
스냅은 안찍으시는거죠? 라고 물어보시길래 추가스냅 촬영부분인줄 알고 "그렇다"고 대답을 드렸어요.
(어차피 패키지에 미리 포함 되었던 부분이라 또 다시 옵션내고 추가 할 필요가 없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추가옵션 질문에는 "네"라고 하는게 당연했습니다.
그리고 첫쨋날 오후 호텔 체크인을 하면서 부터 자유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저희는 가성비좋은 아스톤와이키키 오션뷰를 예약했구요,
아스톤 와이키키 오션뷰의 경우 이렇게 옆으로 바다가 보이는 뷰의 방으로 배정받게 됩니다.
호텔 체크인 할때는 가이드 없이 각자 알아서 여권을 드리고 체크인을 하게 되구요,
(패키지 분들이 호텔이 다 달라서 내려주시고 가셨음)
체크인 하고 엘리베이터로 올라가는 과정에서 카드키를 대야지만 엘리베이터가 움직이는 걸 몰라서 잠시 혼란을 겪었습니다. 아스톤와이키키 호텔을 이용하실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무사히 체크인을 마치고,, 하와이 시내를 구경 다녔습니다.
조용민 과장님께서 알려주신대로 트롤리 핑크라인 버스를 타고 편하게 DFS면세점 방향으로 간 뒤 쇼핑도 하고 맛있는 저녁도 먹고 과장님이 추천해주신 치크케이크 팩토리도 가고 재밌는 시간을 보내다 왔습니다.
여행 둘쨋날은 하루종일 자유시간이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맛있다는 아스톤와이키키호텔의 조식을 먹으러 갔습니다.
주문하는 방식으로 조식을 먹게 되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아침부터 포식했어요 ㅋ
오늘 투어도 조용민 과장님의 도움으로
하와이에 와서 와이키키해변에 한번도 안들어가 본 분들도 많으시다는 이야기를 듣고
오전에는 호텔 수영장에서 잠시 수영을 즐기다가 오후에 해변가로 나가 와이키키해변을 즐겼습니다.
하와이에 왔으니 정말로 와이키키해변안에 한번은 들어가 봐야하지 않겠어요? ㅋ
날씨가 좋지않아 조금 아쉽긴 했지만 이날 아니었으면 과장님 말씀처럼 와이키키해변에서 수영한번 못하고 올 뻔 했습니다 ㅋ
결국 흐리던 날씨가 시간이지나 비로 바뀌어 저희는 씻고 다시 시내구경을 나갔습니다
오늘도 이동은 트롤리버스 핑크라인을 타고 이동했습니다.
(JCB카드만 있으면 하와이 핑크라인 버스가 매번 성인2인무료 탑승 가능)
트롤리버스를 타고 있는데 그 많던 분들이 한곳에 다 내리길래 따라 내려가 보았습니다.
알고보니 이곳은 많은분들이 쇼핑하러 오시는 알라모아나 쇼핑몰..
저희도 다들 가보시길래 구경 가 보았습니다.
그러다 발견한 구찌매장,,, 하와이는 구찌가 저렴하다고 들었지만 혹시나 해서 얼마전 봐두었던 가방가격을 여쭤보았습니다. 한국 백화점가 258만원, 면세가 200달러(한화220만정도) 하는 가방이 이곳에서는 167만원에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이래서 다들 여기서 구매해서 가시나 봅니다.
하와이 여행하시면서 구찌가방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알라모아나 쇼핑몰 구찌매장에 가 보시면 좋을 듯 하네요.
알라모아나 쇼핑몰 구경을 마치고 트롤리버스를 타고 다시 호텔근처로 돌아와 호텔근처에서 저녁도 먹고 맥주도 한잔하며 둘쨋날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고 셋쨋날 아침...
오늘은 팜투어 패키지에에 포함된 동부섬투어가 있는 날입니다.
하나우마베이와 다이아몬드헤드 등 동부섬을 간단하게 둘러 보는 일정입니다.
아침은 역시나 맛있는 조식을 챙겨먹고 섬투어를 다녔습니다.
처음 호텔 도착했을때 부터 섬투어 일정 시에 타는 차량입니다. 차량은 투어하시기에 불편함 없이 괜찮습니다.
섬투어 중에는 하와이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을 가이드님께 전해 들을 수 있습니다.
점심은 햄버거 식사를 한 후 오후에는 하와이에서 유명한 와이켈레 아울렛을 방문하게 됩니다.
이곳에서 자유시간이 길게 주어지는데
원래 계획은 아디다스에서 트레이닝복을 구매하고 싶었지만 아디다스매장이 문을 닫는바람에
가족 친지들 선물을 고르기위해 다들 가시는 코치 매장에 들렀습니다.
듣던대로 대부분이 한국보다 심하게 저렴한데다 물건 종류도 많아서 아주 좋은가격에 구매 하고 나왔습니다.
섬투어가 끝나고 나서 호텔로 돌아와 오늘은 하와이 맥주맛집으로 유명한 야드하우스에 맥주한잔 하러 왔습니다.
비주얼도 좋고 주문한 메뉴도 맛있어서 기분좋게 식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계산하는 과장에서 계산서에 금액에 총 3개가 기재되어 있어 당황했습니다.
어떤 금액이 맞는건지 몰라서 여쭤보니 기분 주문금액 외에 팁10%포함가 / 팁15%포함가 / 팁 20% 포함가가 적혀있는 것이었고 그 중에서 원하시는 대로 내고 나오시면 됩니다.
이렇듯 하와이 대부분이 음식을 드시고 나면 매장에따라 기본 20%팁이 부과되어 있거나
야드하우스처럼 팁의 선택이 주어지는 등 팁은 꼭 주문금액과 함께 기분적으로 내셔야 하는 부분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넷쨋날!!!! 가장 기대하던 렌트카를 빌리는 날입니다.
오늘 일정은 조용민과장님께서 정말 팁중에 팁으로 알려주신 코스로
1)일어나서 조식후 렌트카를 빌린다.
2)렌트카를 빌려 도시락을 포장해서 물놀이 용품을 챙겨 하나우마베이로 간다.
단!!!!!!! 가는길은 네이게이션이 알려주는 도로가 아닌 다이아몬드헤드 옆쪽 해변 바닷길로 가며
오픈카를 오픈해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드라이브를 한다!!! (한국어 네비게이션이 탑재되어 있다고 하셨음)
3)하나우마베이 도착 후 수영 및 스노쿨링
4)오후 4시까지 종료하고 차를 몰고 탄탈루스 언덕으로 간다
5)탄탈루스 언덕에 앉아 하와이 시내 전망과 석양,, 야경을 보고 내려온다.
이렇게 코스를 짜주셨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저희는 우선 렌트카 부터 빌리러 갔습니다.
그런데!! ㅠㅠ 렌트카 대여할때는 국제운전면허증과 한국면허증 뿐만 아니라 제 이름의 신용카드도 필요하더군요,,
제 이름의 신용카드를 챙기지 못한터라 호텔에 다시 갔다가 렌트카를 대여하러 왔습니다.
그런데... 저희를 못 보신건지 상당시간동안 렌트카 대여장소에서 대기하게 되었고
나중에 알아차린 렌트카 직원중 한국인 분이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며 차량렌트를 도와주셨습니다.
차량 렌트시에는 기름을 미리 주유하는걸 선택할 수 있는데 이때 저희는 번거롭지 않으려고 주유를 선택했었구요,,
차량이 내일까지 대여하는걸로 되어있다는 한국인 직원분의 말씀을 듣고
"저희는 오늘만 렌트카를 대여했고 내일 출국 예정이라 오늘 저녁에 무조건 반납을 할것이다"고 말씀을 드렸어요.
그러자 카드로일단 주유비 이틀치를 결재를 하는데 이건 나중에 하루껏만 청구 될꺼라고 하셔서 알겠다고 하고 렌트카를 빌려 나왔습니다.
그리고 출바알!!!!
조용민 과장님께서 알려주신대로 정말 기분좋게 해변가를 따라 드라이브를 하며 하나우마베이로 갔습니다.
사실 가기전에는 방 가이드님의 말씀처럼 주차도 못하고 돌아올까봐 살짝 걱정을 하긴 했지만
조용민과장님의 말씀만 믿고 달렸지요 ㅋ
역시나 ㅋ 주차는 문제없이 잘 할 수 있었구요,, 입장료와 15분간의 비디오를 본 후 하나우마베이에 들어갔습니다.
저희는 한국에서 챙겨간 스노쿨링 장비가 있어 많은 알록달록한 이쁜 물고기를 보며 수영을 했고
이 때가 사실 하와이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재밌는 시간을 보내고 과장님의 일정에 맞게 오후4시에 모든걸 정리하고 탄탈루스 언덕을 향해 갔습니다.
처음 탄탈루스 언덕에 올라갔을때는 구름이 많이 있어 석양을 볼 수 있을지 살짝 불안했습니다.
탄탈루스언덕은 하와이시내 전체와 다이아몬드헤드, 와이키키비치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하와이에서 멋진 석양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저희가 도착해서 조금 있으니 다행히 구름이 걷히고 멋진 석양이 시작되어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결국 멋진 석양과 함께 하와이의 야경을 바라보며 아주 좋은시간을 보내고
다시 렌트카를 반납하기위해 시내로 돌아왔습니다.
문제는 지금부터입니다.
오전에는 계시는 렌트카 한국인 직원분이 제가 반납하러 갔을때는 안계셨고
차량을 반납하고 나니 영수증을 하나 끊어주십니다.
이 영수증입니다.
사실 이 영수증을 주실때는 이게 뭔지 여쭤보았지만 영어로 말씀하시는 터라 알아듣지도 못했고
아침에 한국인 직원분이 일단 디파짓으로 금액을 끊어두고 나중에 오늘사용금액만 청구될 꺼라 말씀하셔서 그냥 돌아나왔는데
호텔에 와서 보니 아무리 생각해도 오전에 렌트카를 빌려주시며 말씀하신 가격보다 금액이 높고 이상해서
가이드님께 문의를 드렸습니다.
그러자 가이드님께서 제가 렌트카에서 그걸 해결하고 나왔어야 한다고 하셨어요;;
사실 영어를 잘 못하다보니 돈을 조금 더 주고서라도 자유여행 보다는 일부러 가이드가 있는 패키지를 오게 된건데
그말을 들으니 조금 기분이 상했어요..
결국 저희는 렌트카로 다시가서 이 영수증에 대해 문의를 했습니다.
혹시 한국인 직원과 통화를 해 줄수있냐고도 물어봤구요,,
하지만 결국 대답을 받지못했고
그 사이에 가이드님이 전화오셨지만 "아마 한국가면 취소 될 수 도 있으니까 한국가서 청구되면 다시 얘기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물론 문제가 있으면 해결 해주시겠지만
처음 이 영수증때문에 의문이 생기고 다시 렌트카 사무실까지 왔다갔다하는 시간까지 한시간이상을 소비했다보니 조금 짜증이 올라오더군요.
결국 72불이라는 어정쩡한금액이 무슨이유로 청구된건지 알 수 없는채로 다음날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데니방 가이드님은 하와이 베테랑 가이드님이라고 소개하셨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가장 가이드의 도움이 필요했던 순간에 저희는 해결답을 얻지 못했고
여행중에는 정신 없어서 생각지 못했던 스냅사진.....
일정에 무조건 포함되어 있는 스냅사진(1시간)을 결국 제공 받지 못했네요...
처음 옵션에 기재되어 있는 스냅사진이 저희가 무료로 제공받기로 한 스냅사진과 동일 했다면 그부분에 대한 말씀도 미리 해주셔야 하지 않을까요??
결국 저희는 하와이 스냅사진은 물론 팜투어 허니문 투어 사은품중에 선택했던 "허니문앨범1종"조차 제공 받지 못하게되었습니다.
(촬영을 못했으니 당연한거겠죠)
베테랑 가이드님이셔서 섬투어하는동안 하와이에 대한 정보를 잘 들을수는 있었으나
이런부분에 대한 피해는 어떻게 해결해야하나요??
솔직히 신혼여행은 단 한번이고,,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긴휴가를 내서 언제다시 하와이를 갈 수 있을지 모르는데
스냅사진 일이 이렇게 되고나니 아쉬움이 더 크네요..
하와이로 신혼여행가시는 분들은 꼭 참고하셔서 이런 경우를 겪지 않으시길 바래봅니다.
마지막으로 인천 구월지사 조용민과장님!!
다시생각해봐도 과장님 아니었으면 이번 여행이 많이 막막했을 것 같아요..
과장님께서 추천해주신 렌트카 일정은 하와이 일정 전체중에 가장 행복한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앞으로 지인들이 신혼여행을 물어보면 주저않고 과장님을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