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혼여행을 마치고 돌아온지는 시간이 조금 많이 지났지만

너무 만족스럽고 즐거웠던 신혼여행이라 다른분들께도 도움이 됐으면해서 늦은 후기 올립니다.

저희 부부의 신혼여행 목적은 그냥 힐링, 완전 힐링!!이었지만

디즈니랜드의 야간 불꽃놀이도 보고싶었기 때문에  

피곤함을 감수하고, 홍콩1박을  경유한 발리 5박7일 일정을 선택했습니다!

10월17일 아침비행기를 타고 홍콩에 도착하니 오후 2시쯤 된 것 같아요.

디즈니랜드 방문의 목적은 그냥 불꽃놀이 였기 때문에 호텔에서 조금 쉬다가

4시쯤 출발했습니다~

[다음날도, 이른 아침 비행기이기때문에, 홍콩 공항안에 있는 '리갈에어포트 호텔'을 이용했어요.

 홍콩 1박 경유하실 분들은 추천합니다! ]

공항에서 표지판을 따라 버스터미널?로 가서 S1 2층 버스를 타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출발! ㅎ 

그리고, 통청역에서 디즈니라인으로 갈아타면,

 

이렇게 귀여운 디즈니기차가 옵니다  

(저희는 중간중간 딴짓하면서 가느라 한시간 정도 걸려서 도착한거 같아요 ㅎ)

 역 부터 아기자기ㅎ

설레임도 잠시, 도착하자마자 비가 부슬부슬와서 사진을 많이 못찍었어요. 

그래도 열심히 둘러보고 불꽃놀이보고 무사히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홍콩 디즈니랜드 규모가 작다지만, 일찍가서 여기저기 구경하시는거 추천해요 )

다음날 퉁퉁 부은 눈과 발가락을 안고 덴파사르행 비행기에 몸을 싣습니다.

그리고 약 네시간정도의 비행을 마치고 드디어 도착한 발리!!!

입국 수속이랑 짐 찾는 시간이 생각보다 길어져서 도착예정시간보다 한시간 넘게 늦어졌지만

입국장에서 꽃목걸이 걸어주시고, 반갑게 맞아주시는 수리아나 가이드분과

기사님(죄송해요 성함이 기억이 안나요ㅠ)을 만나 즐거운 발리 일정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일정으로 향하는 동안에도 발리의 역사와 건축물 들에 대해서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는

수리아나씨 덕분에 몰랐던 사실들도 많이 알게되고 설레이는 마음이 두배가 되었습니다 수학여행 온 기분..!! 

(원래 발리가 아니라 왈리라고 알려주시더라구요 처음 알았네요.)

차 안에서 저희 컨디션과 현지 상황을 조절해서 스케쥴도 다시 조정했는데요

첫날첫번째 일정은 초콜릿 마사지!!

시설도 깔끔하고, 마사지도 시원하고 직원분들도 친절하셔서 여독을 풀 수 있는 시간이였어요.

그리고, 레스토랑에서의 저녁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향했습니다.

도착한 숙소에는 !!!!! 후기에서 많이 보던 백조와 ㅎㅎ

 

꽃잎 가득한 욕조!

그리고

여행사에서 주신 꽃 목걸이, 과일선물, 빌라에서 준 초콜릿케익 ㅎㅎ 모두 기대이상이였습니다~

만족스러운 숙소에서 꿀잠을 자고

둘째날이 밝았습니다!!

첫 식사는 모험을 하지 않기로 해서 아메리카식으로 먹었는데요

과일은 생각보다 별로 였지만 아비야 조식은 꿀맛입니다 ㅠ.ㅠ

조식을 먹고 도착한 워터붐파크에서는

(수건도 대여료를 내야하니까 숙소에서 챙겨가시면 좋아요!

이것도 생각못했는데 수리아나씨가 주신 꿀팁)

적당한 대기줄로 많이 기다리지 않고, 이거저거 많이 타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점심은 현지식으로 미고랭, 나시고랭을 먹고

유스풀에서 둥실둥실 떠다니며 쉽니다~~

그리고, 저녁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짐바란 씨푸드,

( 위 사진 보정사진 아닙니다. 실사진입니다ㅎㅎㅎ)

여기는 정말 만족할 수 밖에 없을것 같아요.

신랑이 개인적으로 제일 만족했던 일정이였어요 ㅎ

셋째날은 자유일정이였는데요,

오전에 일찍 스탭 두분이 오셔서 신혼여행 스냅사진을 찍었습니다.

능숙하게 예쁘게 잘 찍어주셨어요ㅎ

이날 식사는 모두 빌라에서 제공됐는데

점심으로는 햄버거와 샌드위치를 각각 선택~

(버거는 너무 맛있게 먹어서 가기전날 룸서비스로 한번 더 먹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빌라에서 마사지를 받고 나와 근처 거리를 구경 시작!

마침 저희가 묵을때는 동네에서 결혼식이 있었는데요

처음에는 마을 축제인줄 알았는데, 남자 집에서 며칠정도로

성대하게 치른다고,  수리아나씨가 설명해주셔서 또 하나 새로운걸 알게됐어요~

빌라 앞 거리는 아기자기하게 볼거리가 조금 있어요 ㅎ

그렇게 구경하며 걷다가

르기안 비치를 발견해서 운 좋게 석양도 보고 왔습니다.

 

그런데 가는 길에 신랑이 포대로? 덮어 놓은 구덩이에 발이 빠지면서 다치는 일이 생겼어요ㅠ

여행중에 설마하는 일이 생기더라구요

빌라에는 구급약이 없어서 후시딘이 간절해 지는 순간이였습니다.

만약을 대비해 구급약은 챙기시는게 진짜 좋을것 같아요.

(저희는 두통약, 소화제, 밴드, 감기약 같은건 다 가져갔는데 상처연고는 설마하고 뺏거든요 ㅠ)

우여곡절 끝에 돌아온 숙소에는

로맨틱 캔들 디너가 준비되 있어서 울적한 마음을 달랠수 있었습니다!

넷째날 일정은, 럭셔리 해양 스포츠였는데 전날 신랑이 찰과상을 입어서ㅠㅠ

소금물에 닿으면 쓰라려 죽을 것 같았기에 포기했는데요

수리아나씨와 기사님이 배려해주셔서 차를 타고 여기저기 둘러보며

아쉬운 마음을 달랠 수 있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 ) 

원숭이 사원에 가서, 새끼원숭이한테 부채를 털리는 일도 있었지만

우붓 왕궁과

시장도 여기저기 재미있게 둘러봤어요.

(혹시나 시장에서 쇼핑하실분들은 먼저 제시하는 가격의 반을 부르시고  안된다할때 가려고하면

다시 붙잡고 흥정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ㅎㅎ)

마지막으로, 발리식 돼지바베큐 바비굴링으로 배를  채우며 즐거운 일정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 부부는 맛있게 먹었는데 향신료에 약하신 분들은 비추예요~)

그리고 오지 않았으면 했던 발리의 마지막 날 이 밝았습니다.

아침에 물놀이로 아쉬움을 채우고

공항으로 가기전 점심식사를 하러 오션27 레스토랑으로..

가슴이 탁 트이는 전망이였어요 최고!!

 마지막은 역시 빈땅과 함께 ㅎㅎ

그리고, 아쉬운 기념사진을 찍고 일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사실 숙소와 투어에 대한 기대를 별로 하지 않았는데

숙소도 그렇고, 친절한 기사님과 수리아나 가이드님까지

팜투어에서 선택하길 정말 잘했다고 신랑이랑 둘이 행복해 했어요 !

우선, 팜투어 김민준 주임님

숙소랑 이거저거 귀찮게 물어봤는데도 친절히 알아보고 알려주시고

덕분에 좋은 숙소 선택해서 추억에 남는 신혼여행 다녀올수 있었어요 ㅎ

발리 여행동안 수리아나씨는 사소한 것 까지

이거저거 알려주시고 많은 도움받고, 친절한 기사님과 수리아나씨 덕분에 즐거운 일정보낼수 있었습니다 ㅎ

그리고, 아비야빌라 강추입니다!! 깔끔하고, 직원분들도 다 친절하시고

욕조 뒤로 보이는 야외 샤워실도 진짜 좋았어요 ㅎ

또 빌라 프론트나 로비,식당 규모나 시설은 조금 작아도 아기자기하고 예쁘고

식사 나오는것도 대체로 만족스럽게 먹었어요. 

또, 벌레나 도마뱀을 싫어해서 걱정도 많이 하고 갔는데

매일 모기향 피워주신 덕분인지 모기는 일정동안 한두방 물린것 빼면 없었고,

풀장은 사진에서 보는것보다 길고 넓고(깊이는 140) 물도 깨끗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매일 한가지씩 새로운 간식을 가져다 두셔서 빈땅이랑 맛있게 먹었답니다ㅎㅎ)

발리 선택하신 모든 신랑신부님들도 즐거운 시간, 행복한 추억 많이 쌓고 오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