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9일 본식을 마치고 10월30일부터 6박8일간 하와이 허니문 다녀왔습니다.

팜투어 허니문 박람회에서 당일 계약하였고 쉐라톤마우이에서 2박, 쇼어라인 와이키키에서 4박했어요. 

모든 숙박 조식 및 리조트피 포함이었구요, 

그 밖의 포함사항으로는 - 마우이 48시간 컨버터블 렌트카, 오아후 이동시 호텔까지 픽업 및 시내관광, 

귀국날 공항까지 샌딩, 옵션1 (스타오브호놀룰루 크루즈 선택했어요), 오아후 1시간 스냅 (저희는 안했어요) 

불포함 사항이었지만 저희가 개별적으로 준비해 간 사항으로는 - 오아후에서 48시간 렌트카, 수중스쿠터&패러샐링,

쿠알로아랜치 ATV 무비사이트투어 2시간코스, 할레아칼라 일출 예약, 루스크리스스테이크 오픈테이블 예약. 

저희는 워낙 자유여행시에도 아침부터 밤까지 돌아다니고 액티비티하는걸 좋아해서 

신혼여행이지만 엄청 빡세게 준비해갔고 피곤하긴 했지만 많은 경험을 하고 와서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일정 도움되시라고 간략하게 올려요.

1일차: 인천-오아후, 오아후-마우이 도착. (렌트카) 월마트 스노쿨링장비 구입, 리조트 체크인, 웨일러스쇼핑몰 구경

2일차: (렌트카) 할레아칼라 일출, 리조트 수영장 즐기기, 라하이나마을에서 할로윈파티 

3일차: 오아후 이동하여 팜투어 가이드님 미팅, 루스크리스 저녁 및 로스 등 와이키키 거리 탐방

4일차: 수중스쿠터&패러샐링, 저녁에는 스타오브호놀룰루 크루즈 디너

5일차: (렌트카) 마카푸우부터 터틀비치까지 북동부 드라이브, 쿠알로아랜치 ATV 무비사이트투어, 힐튼 불꽃놀이

6일차: (렌트카) 하나우마베이 스노쿨링, 와이켈레아울렛, 월마트 쇼핑 

7일차: 와이키키 산책 후 귀국 

다른 분들처럼 가이드투어나 옵션을 추가 안해서 가이드님이 찍어주신 사진도 없지만

저희끼리 자유롭게 다니면서 좋은 시간 가지고 저희는 더 만족스러웠던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도 너무 꿈만같은 하와이에서의 시간들, 

그동안 다녔던 여행이랑은 차원이 달랐던 색다른 체험들..

개인적으로 새벽3시에 할레아칼라 산 올라가면서 봤던 쏟아질 것 같던 별들과 구름 위 일출,

리조트 수영장에서의 달콤하고 여유로웠던 시간, 자유분방한 미국문화를 느낄 수 있엇던 라하이나에서의 할로윈,

너무 아름다웠던 하나우마베이에서의 스노쿨링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10년 뒤에 또 가기로 약속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