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1.26~12.3 생애 가장 행복한 날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호놀룰루 공항밖에 딱 발을 내디었을때 여름날씨여서 낯설어 어리둥절했는데 팜투어 피켓을 든 분이 오라고 하여 안심을 하였습니다 ㅋㅋ

하와이날씨는 한국에서 찾아볼 때는 비만 온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비도 안오고 생각보다 좋아 안심이 되더라구요.

먼저 저희를 맞이한 가이드님은 하와이 현지 느낌이 물씬나서 좋았는데요. 첫날에는 시내투어를 간단히 하고 나서 앞으로 여행을 만끽하기 위해 죽기 전에 가봐야 할 곳(카우아이)을 가이드님에게 추천받아 정했습니다.

 그것이 바다 레저(패러세일링,스노쿨링,제트스키)와 카우아이 섬투어였는데 정말 하길 잘한거 같습니다.^^ 태평양 바다의 산호초가 살아있는 아름다움이 있는 하나우마베이에서의 스노쿨링, 바다한가운데서 하늘체험하는 패러세일링, 신혼부부를 물 먹이는 제트스키는 아직도 잊을 수가 없어요. ㅎㅎ

그리고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리면 카우아이 섬투어를 빼 놓을수 없네요. 마우이, 빅아일랜드도 있지만 동양인의 발길이 아직 안 닿은 섬인데 자연경관이 아주 좋아서ㅎ 영화 쥬라기공원, 아바타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구요 서양인들은 즐겨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아름다운 협곡을 배경으로 신부와 사진 찍을땐 그곳으로 날아가고 싶더라구요

그곳의 땅에서 자란 커피는 맛이 부드럽고 맛있어서 코나커피보다 좋아서 선물로도 사왔네요

오아후 섬 투어에서는 가이드님의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에메랄드 빛 바다의 풍경을 사진으로 찰칵 연신 찍었습니다. 이날은 날씨가 완전 좋아서 놀러온 관광객들이 많았는데 그런 틈을 노리고 다른 차량에 절도범이 차량유리문을 부수고 간 아찔한 광경을 보기도 했었는데요. 위험할 수 있는 렌트카 이용을 안하길 잘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ㅎ

그리고 좋았던 것이 간보호에 좋은 스피루니아, 혈압이상에 좋은 노니 건강식품을 산 것이에요.저도 첨엔 별거 아닌 줄 알았는데 먹어보니 배변 활동도 좋아진 것 같네요 ㅋㅋ

그리고 기다리던 와이켈레아울렛에서의 쇼핑!! 룰루하면서 저의 신부 가방, 선물할 가방(코치백)들을 쓸어 담고 하니까 3시간이 아쉽게도 금방 지나가더라구요. ㅋㅋ

자유여행하는 날은 와이키키 해변에서 뜨거운 해와 바람을 느끼며 튜브로 물놀이도 하고 한가하게 누워 저멀리 서핑하는 가이들을 보니까 정말 좋았어요.

또 알라모아나 쇼핑몰에서는 명품점을 비롯해서 노드스트롬 백화점 구경도 하고 디즈니랜드 몰에서 조카 선물을 사줬는데 되게 만족했어요.^^

 

마지막날에 하와이 전통 마사지를 받았는데 마사지 받기전에 우쿨렐레와 소품으로 예쁘게 사진도 찍고 좋았네요. 그래서 마음에 들어 우쿨레레도 하나 샀어요 ㅋㅋ

울프강스테이크를 먹었는데 고기가 미디움같지 않은 레어가 나와서 당황했는데 마사지사장님이 강추한 버섯구이랑 같이 먹어서 그런지 맛있었어요 ㅎㅎ

신혼여행이라서 그런지 경험한 이 모든 것들이 순간처럼 지나가서 지금은 꿈만 같이 느껴지네요.^^ 마지막으로 제가 허니문을 잘 보낼 수 있었던 것은 이승찬 가이드님의 도움이 있어서인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필요할 때마다 좋은 여행정보들을 알려 주셔서 신경 안쓰고 편하고 알차게 다닐 수 있었어요. ^^

이렇게 저의 6박8일 신혼여행은 행복한 HONEY MOON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