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간: 2017-10-31~2017-11-05

상품명: 더 스톤즈 1박 +짐바란 뿌리발리 원베드 풀빌라 3박 4박 6일

교통: 가루다 항공

이것 저것 정리하고 보니 이제서야 후기를 남기게 되네요^^  2017.10.28일에  식이 끝나고 바로 신혼여행을 떠나지 않았어요ㅎ 가격도 가격이지만 예식이 많은 시기라서 그날은 피하고 사람 없을 때 가고 싶었거든요ㅎ  경유하지 않고 인천에서 바로 비행기를 타는 걸 선택했기 때문에 더더욱 평일에 가고 싶었어요 ㅎ

제가 중요하게 생각했던  여행 일정보다는 스냅 촬영이었어요ㅎ 여러 가지 일정 중에 스냅촬영을 선택 할 수 있는데 여기서 중요한 건 한 달 전에 이 일정을 예약해서 사진사분과 시간을 조절해야해요. 제가 이 부분에서 매니저님과 대화가 좀 어긋났어요ㅎ 사실 제 상품이 스냅촬영이 마지막날 리조트 내 스냅사진 촬영이 당연하게 포함되어 있는 상품이었는데 이 부분에서 의사소통이 미흡해서 2일 3일 일정 중에 스냅촬영은 예약하지 못했어요. 전화해서 스냅촬영이 포함되어 있는지 물어보면 전부 예약되어 있다고 하셔서 안심하고 있었는데 전 마지막 날이 아니라 2일이나 3일 상태 좋을 때 야외에서 하고 싶었거든요ㅎ 매니저님들도 당연히 마직막날 스냅촬영이 예약되어 있는 상품이라 2일 3일 일정에는 생각을 못하셨던 거죠ㅎ 저처럼 사진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예신님들은 스냅촬영이 포함되어 있는 상품을 고르시고 또 2일이나 3일 일정중에도 찍고 싶다고 한 달 전 이야기 하시면 1시간씩 2일 촬영할 수 있어요ㅎ 특이할지도 모르지만 저는 놀이보다 사진찍고 노는 걸 더 좋아하거든요ㅎ 현지인 전문작가가 찍어주시니 더 말 할 것도 없죠ㅎ 자유여행으로 가고 스냅촬영 작가님을 따로 알아봤었는데 제가 따로 알아봤던  발리스냅에서 스냅촬영 해주셔서 엄청 좋았습니다.^^

두 번째로 중요하게 생각했던건 면세입니다. 발리는 입국할 때 1인당 $250 (1인당 양주 1병, 담배 1보루 제외 금액) 인데 면세 한도가 너무 낮아서 당황했어요 이것때문에 부탁받았던 물품들 전부 환불하고 그랬는데 -공항에 맡기고 출국할 때 찾는 방법도 있지만 분실이 많다고 해서- 발리 입국할 때 가족으로 신고하면 $1000 까지 가능합니다ㅎ 가족이니까 1장만 작성하면 되고 혼인신고 전이라도 상관없어요 가족이니까요

물론 면세라고 적혀있는 가방은 최대한 큰 가방에 넣고 그랬어요  혹시 귀찮은 일이 생길까봐.....가방도 안사고 그냥 선물용으로 화장품 몇개만 구매 했어요ㅎ 그리고 발리 공항 면세가 정말 잘 되어 있어요 샤넬도 있고 빅토리아 시크릿도 있었어요 가방 브랜드도 왠만한건 다 있어서 면세 한도도 낮은데... 발리에서 한국으로 출국 할 때 쇼핑할 껄 살짝 후회했어요 ㅎ

세 번째는 비행기 시간이었어요 대한항공은 오후6시에 비행기를 타서 새벽에 도착하는 시간이었고 가루다항공은 오전 9시에 미팅하고 12시쯤 비행기 타서 오후 7시 도착이라 오후 시간을 더 활용하면서 보낼 수 있겠더라구요 ㅎ 그리고 전 신혼여행인데 경유보다 직항으로 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경유로 신행갔던 친구가 절대 경유하지 말라고 그러더라구요 피곤하고 그런 것보다 시간이 아까워서 직항을 추천드려요ㅎ 함께 여행지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게 좋으니까요 ㅎ 이제 사진도 첨부하면서 설명 할게요

가루다항공 기내식입니다. 치킨이랑 비프중에 저희는 치킨으로 했어요 ㅎ 향신료 향이 그렇게 심하지 않아서 맛있게 먹었어요 사진에 있는 음료는 사과쥬스, 모닝빵에 버터 정말 맛있엇고 디저트 완전 달달 합니다. >_< 이때부터 음식 걱정이 사라지기 시작했어요 ㅋㅋ

공항에 도착해서 가이드 '알라띠' 씨와 만나서 움직였어요ㅎ 둘다 부었지만 지금아니면 가이드님 의상이 바뀔 것 같아서 찍었어요ㅋ 목에 꽃 도 걸어주시고 신났어요ㅎ  시차가 1시간이라서 그렇게 다른 나라로 여행왔다는 느낌이 안 들었는데 꽃 목걸이 하고부터는 아 발리에 왔구나 했습니다.  곧 바로 저녁 먹으러 갔어요 ㅎ 현지식과 한식 선택 할 수 있다고 했는데 기내식이 괜찮아서 현지식으로 선택했어요ㅎ

현지식과 추가해서 먹은 수박쥬스입니다. 수박쥬스는4달러 계산하고 잔돈을 루피아로 받았어요 ㅎ 식사 후 더 스톤즈 리조트로 가서 쉬었어요 ㅎ 도착해서 사진은 못 찍고 조식 먹으러 갈 때 찍었습니다. ㅎ

아침에 수영하는 사람도 보이고  무엇보다 조식이 더 좋았어요 ㅎ 전날 먹었던 현지식도 나쁘지 않았는데 조식은 정말 일찍 일어나서 먹을만큼 좋았습니다. 전 특히 빵이랑 버터가 맛있었어요 ㅎ 신랑도 좋아했구요 ㅎ

맛있게 먹고 워터 붐 파크로 가서 물놀이 했어요 ㅎ 신혼부부들 대부분 래쉬가드였는데 비키니도 챙겨가는 걸 추천드려요 ㅎ 가면 충동적으로 입고 싶어져요ㅎ 래쉬가드만 챙겨가서 아쉬웠어요 ㅎ

팔에 차고 있는 저거 루피아로 충전해서 워터 붐 파크 내부에서 현금처럼 써요ㅎ 일리 커피도 있고 아이스크림도 있고 햄버거 피자 다 있어요ㅎ 샤워시설도 진짜 깔끔하고 온수도 잘 나오고 좋았어요ㅎ

물놀이하다 배가 고파서 햄버거 사먹었는데 정말 정말 맛있었어요ㅎ 어쩐지 오래걸리더군요 ㅎ

그리고 망고 과일스파  체험 후 저녁먹으러 갔어요ㅎ 가이드님이 차를 시원하게 하고 기다리고 계셨어요 ㅎ

더운 발리지만 차 에어컨이 시원해서 스파 후 기분 좋게 이동했습니다.

바로 앞에 바다가 보이고 해가 지는 걸 보면서 먹었어요 ㅎ 자리가 없었는데 가이드님이 거기 직원들 재촉해서 좋은 자리에 만들어 주시고 저희 식사 나오는거 까지 보시고 내려가셨어요ㅠ

현지식이었는데 나올 때는 먹을게 있으려나했는데 다 먹어버렸어요 ㅎ

식사 후 짐바란 뿌리발리 풀빌라로 이동했습니다. 풀빌라 내부는 동영상으로 찍어서 사진은 없어요 아마 팜투어 홈페이지에 짐바란 뿌리발리로 검색해서 보시면 자세히 볼 수 있을 거에요^^ 그 사진 보다 가서 보니 더 좋았습니다.

다음 날  '유람선으로 즐기는 섬일주 관광 및 누사페니다 데이크루즈 (중식: 선상뷔페)'를 선택해서 일찍 일어나야 했어요. 더 스톤즈에서 조식이 맛있어서 짐바란에서도 기대되더군요 6시에 일어났어요 ㅋㅋㅋㅋ

조식 먹는 곧 앞에 풍경입니다.  아침일찍 갔는데 이미 식사 중이신 분들도 있었어요 아마 이 조식 때문인 것  같아요

3일동안 먹었던 조식입니다. 먹는 것만 많이 올리는 것  같군요 .... ㅋㅋ 짐바란에서 조식은 뷔페식이고  뷔페에  계란 요리는 없어요 그런데 매일 스페셜로 월/화/수/목/금/토/일  메뉴에서 계란 요리를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금액이 추가 되는게 아니니 꼭 추가해서 먹는 걸 추천해요ㅎ 처음에 돈을 추가로 내야하나해서 물어보니 조식에 포함되어 있었어요ㅎ 영어로 직원들이 물어보는데 먹을 건지 안 먹을 건지 하나 먹을지 두 개 먹을지만 대답해 주시면 됩니다. 일별로 요리가 정해져 있었거든요ㅎ 그리고 커피랑 따뜻한 우유도 조식에 포함되어 있어요 맛있어서 계속 먹었어요 ㅎ 조식 먹는 중에 '알라띠'씨를 보고 그만 먹고 유람선 타러 갔어요 ㅋㅋㅋ

유람선 타면 과일이랑 샌드위치주는데 조식을 너무 많이 먹어서 안 먹고 다시 가져다 드렸는데 혹시 유람선 타실 생각있는 분들은 이 샌드위치를 가져가서 스노쿨링 할 때 고기밥으로 쓰면 됩니다. ㅎ 그럼 더 재밌어요ㅎ 물고기가 막 몰려오거든요 저희는 원주민마을은 안가고 스노쿨링이랑 바나나보트만 돌아가면서 계속 탔어요 ㅎ

유람선 일정입니다. 주변사람들이 발리가서 유람선 절대 타지 말라고 시간 낭비라고 말리더라구요. 그건 아마 샤워시설 , 탈의실, 화장실이 열악해서 그런 거 같았어요. 어떤 분들은 미리 래쉬가드를 입고 유람선에 타시더라구요 탈의실이 별로라서 그러셨던 것 같아요ㅎ 가서 씻는다 생각하지 말고 유람선 일정 끝나고 스파로 씻는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스파 후에 입을 옷을 챙겨가는 걸 추천합니다. 그럼 산뜻하게 저녁 먹으러 갈 수 있어요 저흰 그렇게 못했지만

스노쿨링이랑 바나나보트 정말 재미있어어요ㅎ 배가 떠날 때까지  계속 할 수 있어서 더 재밌었어요ㅎ 아! 산호가 발에 닿기도 하니까 물놀이용 양말을 챙기시는게 좋습니다. 저희는 챙겨가서 다치지 않고 잘 다녔어요. 선상뷔페도 괜찮았는데 물놀이하고 배고파서 흡입하느라 사진이 없어요 ㅋㅋㅋ

다시 유람선 타고 돌아와서  초콜렛스톤 마사지를 받았는데 스톤을 밥솥으로 데우더라구요ㅋㅋㅋ 다리에 털이 많으신 분은 다리 부분을 제외하고 받으시는게 좋아요 저희 신랑은 스톤으로 마사지하는데 마찰 때문에 화상입은 것저럼 따끔 거렸다고 했어요ㅎ 마사지 후 짐바란 해변에서 씨푸드 디너 먹으러 갔습니다.

바다 보면서 먹으니 더 맛있었어요 씨푸드 정말.... 다시 먹고 싶습니다.ㅎ 숙소 와서 쉬고 다음 날은 오전 11시 사진 촬영 후 리조트 내에서 휴식이었어요 ㅎ

준비하고 가니까 사진사분이 10시 촬영 막 끝내고 계셨어요 ㅎ 앞서 언급했다시피 전 사진이 중요해서 화관 부케 부토니에 모두 한국에서 사서 들고 갔고 옷은 웨딩촬영 때 입었던거 그대로 가져갔습니다. 전 원피스라서 그나마 괜찮았는데 신랑이 봄 옷이라 많이 더워했어요ㅎ 그래도 계속 남을 사진인데 차려입은 것처럼 보이고 싶었어요 ㅋㅋ  50분정도 촬영했는데 한국에서 야외촬영 안하길 잘했다 생각할 정도로 사진이 맘에 듭니다. ㅎ 몇 장 공개 할게요

 처음 사진은 사진 찍으러 가는 길 사진이고 나머지가 스냅 쵤영해 주신 사진입니다. 막 찍어도 화보 였어요 ㅎ 사진 활영 때문에 너무 많이 챙겨가서 신랑이 고생 많이 했지만 둘 다 결과 보고 만족했습니다. ㅎ 촬영 후에 점심-스파-저녁 은 리조트에서 제공하는 쿠폰으로 해결하면서 쉬었어요 ㅎ짐바란은 조식-점심-저녁 먹는 장소가 다르니 참고해서  먹으러 가야해요 ㅎ 점심 때 랍스타 추가해서 먹었는데 한국 돈으로 6만원 정도 했어요  저희 입에는 맛있어서 후회 없었습니다. ㅎ

점심 후 풀빌라에서 수영하고 놀다가 스파하고 저녁먹으러 갔는데 그곳에서 공연도 같이 하더라구요 ㅎ 사실 미안해서 중간에 일어 날 수 없었어요 ㅠ 저녁도 점심 먹었던 곳에서 사 먹을 수 있으니 둘이서 오붓하게 먹는게 좋은 것 같아요ㅎ 저녁 먹기 전에  칵테일 쿠폰 있어서 먼저 마셨어요 ㅎ

어두워서 잘 안 보이는데 바로 앞이 바다입니다. ㅎ 사진은 2일 째 저녁 같아요 ㅎ 칵테일 쿠폰을 2번 받아서 따로 사먹진 않았어요ㅎ

필터 안 쓰고 찍은 사진입니다. 소니a5100 으로 찍었어요 엄청 좋은 사진기도 아닌데 배경이 이뻐서 사진이 잘 나와요ㅎ 밤에는 디카가 확실히 잘 나오니 무거워도 챙겨가면 후회는 안 하는 것 같아요ㅎ

자유시간에 이렇게 삼각대 세워두고 사진 찍고 놀았어요 ^^ 해 질 때가 정말... 사진 찍을 타이밍 입니다. ㅎ

이건 현지식인데 언제 먹었는지는 모르겠어요 ㅎ 첫 째날 먹었던 현지식보다 맛있었어요 ㅎ

마지막 날은 세 군데 패키지로 다녔어요 ㅎ 저희는 비누랑 오일 초콜릿만 구입했어요 폴로 매장에서 직원이 신혼부부 당 한 명 씩 따라다니시던데 사이즈가 없어서 못 사는데 자꾸 다른 걸로 가져오시고 눈빛이 좀 무서웠어요 살 만큼 이쁜지도 잘 모르겠고 발리가 폴로가 싸서 선물로 많이 사가기 때문에 없는 사이즈도 있었어요 다 좋았다가 폴로 매장에서 기분 나빠서 씩씩 거렸네요 패키지로 간 거니까 어느정도 감수 해야 할 부분인것 같은데 눈치보여서 살 필요도 없어요 ㅎ 발리에서 사서 선물 한 물건 중에 노니비누랑 핸드크림이 제일 반응이 좋았습니다. 쇼핑센터 말고도 시장도 갔었는데 확실히 품질이 좀 떨어지긴 했어요 물론 그만큼 저렴합니다.ㅎ 쇼핑 끝내고 점심은 파스파로 먹고 우붓 몽키포레스트 갔다가 스파 받으러 갔습니다. ㅎ

스파받고 저녁은 스테이크 였습니다. ㅎ

그리고 공항으로 가서 출국심사 후 비행기 타기 전까지 대기했어요. 발리에서 한국으로 갈 때 액체를 절대 기대에 들고 못타다러구요 꼭 수화물로 넣어야 했어요 양주가 깨질까봐 기내에 들고 타려고 했는데 안된다고 수화물로 부치고 오라고 해서 다시 부치고 들어갔어요 액체는 꼭 수화물로 넣으세요 저희는 비행기 시간 넉넉하게 가서 다행히 촉박하게 하진 않았어요 들고 비행기를 못 타서 당황하긴 했지만 무사히 탔습니다. ㅎ 한 숨 자고나니 아침 먹는 시간이었어요 ㅎ

아침도 맛있었어요... 발리 신혼여행은 먹방이었습니다. ㅎ 저희 부부는 입맛이 잘 맞아서 크게 고생없이 잘 다녀왔어요 ㅎ

저희가 발리 갈 때 '갈룽안'이라고 발리에서 한국의 '추석'같은 날이었는데 이 날 해양스포츠, 짐바란씨푸드 등이 문을 닫아서 일정부분에서 제약받을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가기 전에 걱정 많았는데 그냥 일정 순서가 바뀔 뿐이지 하고 싶은건 다 하고 왔어요 ㅎ 저희가 하고 싶었던 거 할 수 있게 일정 정리해 주신 가이드 '알라띠'씨 정말 감사드려요 ㅎ 그리고 팜투어 패키지에 제가 하고 싶었던 일정과 묵고 싶었던 풀빌라가 딱 있어서 선택할 고민 없이 잘 다녀 올 수 있었어요ㅎ 패키지 일정 구성과 가격 모두 고려해서 잘 다녀왔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