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발리 화산 때문에 급 변경하여 다녀온 신혼여행지 다낭 후기 남깁니다.

화산 때문에 고민고민 하다가 추가금 내고 급하게 변경한 곳이 다낭이였습니다.

신랑과 연애 시작할 때 부터 우리 결혼하면 신혼여행은~ 이런 대화를 하며

줄곧 발리로 가자는 얘기를 했었기 때문에 다낭은 저희에게 너무나 생소한 곳이였습니다.

본식날이 곧이라 막바지 준비를 하느라 다낭에 대해선 검색도 못해보고

숙소인 반얀트리 랑코 후기 몇개만 읽고 그렇게 다낭으로 식 끝나자마자 부랴부랴 떠났습니다.

저희가 갔던 날짜엔 일정 내내 비가 왔어요.

그래서 있는 동안에는 괜히 변경했다 후회도 했어요.

다낭과 반얀트리 랑코는 너무 좋았지만 주룩주룩 내리는 비를 보며 울적해지기도 했습니다ㅠㅠ

신혼여행 가서 신랑이랑 수영 실컷 하자며 비키니를 6벌이나 사갔거든요ㅋㅋ

참 아쉬웠어요.. 사실 이 부분은 지금 생각해도 너무나 아쉽네요ㅠㅠ

날씨만 좋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너무나 크네요.

그럼에도 너무나 그리운 반얀트리 랑코 입니다.

그곳의 공기와 그곳에서 들었던 빗소리, 그곳의 사람들 모든것이 그립네요^^

또 관광일정때 함께 다녔던 저희 신행동기들도 너무나 보고싶네요~~

봄 되면 모이기로 했는데 벌써부터 기다려질 정도로 너무나 좋은 사람들과 인연이 되어 행복합니다.

반얀트리 랑코

다낭이 우기가 아닐때 꼭 다시 가고싶어요~~!

글 후기는 여기까지 하고 마지막으로

부산지점 오승은 매니저님께 감사 인사 드리고 싶어요.

발리 화산 때문에 변경할지 말지 고민하며 이것저것 질문하느라 연락 많이 드렸는데

그때마다 친절하게 응대해주시고 다낭에서도 저희 일이 좀 있었는데 잘 처리해주시고

후기 쓰면 꼭 감사하다고 인사 드리고 싶었어요!

도착한 첫날과 마지막 날 묵었던 호텔

 

비 내리는 반얀트리 랑코의 라군뷰

멀리 거위 가족도 보였어요^^

스파 후 먹었던 과일과 요거트

너무나 그리운 맛

분위기도 맛도 좋았던 로맨틱 BBQ 디너

앙사나랑코와 그곳에서 먹었던 음식들

반얀트리에서의 마지막날 밤

이대로 비만 보다가 돌아가는 것이 아쉬워서

비 맞으며 자전거 탔는데 그 마저도 행복했네요ㅎㅎ

비 와서 제대로 구경 못했던 호이안에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