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공... 신혼여행 다녀온지도 벌써 한달이 넘었네요....

그간 인사다니랴 집들이 하랴  정신없이 보내다가 이제야

후기를 남깁니다....

작년 12월 쓰나미의 피해로  신혼여행을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하던차에

맹은정 담담자의 추천과 여기저기 정보를 수집한 끝에

세부로 결정을 하고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현지에 도착했을때는 기온이 좀 높아서 후덥지근 더웠는데

4박 5일동안의 여행은 정말 즐겁고 도대체 필리핀을 온건지

한국에 있는건지 정말 음식 하나는 너무나 잘 먹은것 같아요...

대부분 여행을 갔다오면 음식때문에 고생을 했다 가이드한테

바가지만 썼다 하길래 내심 걱정을 했는데 우리 부부는 운이

좋았는지 정말 오빠 같고 형같은 가이드님을 만나 좋은 추억만

한아름 안고 왔네요...

다른 신혼부부 두쌍과도 정말 의견차 없이 행복함을 만끽하면서

재밌게 놀 수 있었고요....

처음으로 해본 스킨스쿠버 다이빙...

맑고 투명한 물속에 색색가지 예쁜 물고기들과 함께 신랑과 사진도 찍고

불가사리도 만져보고 달콤한 키스까지...ㅋㅋㅋ

손에 들고 있던 먹이를 서로 먹으려고  달려드는 물고기들 때문에

 놀랐던 스노쿨링 하며...

1시간 가량 하늘에서 세부의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었던

경비행기타기까지.... 피로가 확 풀리도록 시원했던 마사지....

마지막 날 저녁에 본 환상적인 어메이징쇼의

게이라고 하기엔 정말 믿기지 않을 만큼 예쁜 미모의 여인(??)들...

가이드님과 함께 많은 얘기를 나누며 신혼부부 세쌍과의

만담과 함께 이어진 술자리.....

어찌나  바닷물이 깨끗하던지 바닷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푸른 바닷물에 심취되어 며칠 더 있다 가면 안되냐며 신랑한테

억지  부렸던 기억....

맛난 씨푸트 배부르도록 먹고 여행가서 하도 잘 먹는 바람에

살이 쪄가지고 돌아간다고 가이드님한테 고마워 했던 일들...

정말 세부에 다시 한번 또 가보고 싶네요...

그리고 자유 시간도 적당히 주시면서 힘들지 않은

여행 할 수 있게 해주신 조셉가이드(김은엽)님 고맙습니다...

잘 지내고 계시죠??

정말 한국에 돌아와서 가이드님하고 세부 자랑을 어찌나

했던지 9월쯤 결혼하는 친구도 세부로 간다네요....ㅎㅎㅎ

저 잘했죠??? *^^*

조만간 서울 오신다고 하셨는데 얼른 그때 그 팀들끼리

다시 뭉쳐서 즐거운 시간을 갖자구요....

그럼 건강하시구요...

들어오시면 꼭 연락 주세요....

그럼 ㅃ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