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월18일날 후아힌으로 떠나서 너무 좋은 시간 보내고 왔던
김혜진입니다..^^
서울 도착하자마자 후다닥 후기도 올리고 사진들도 보여드릴려구 했는데 시간이 엄청 빨리 지나는거같아요!!게을러서인지 아직 사진정리도 못하고있네요 ㅎㅎㅎㅎ 현지 가이드언니가 같이 찍었던 사진들 무지 궁금해하고 계실텐데 ㅋㅋㅋ
저희커플둘다 해외여행이라곤 생초짜라서 어찌나 떨리던지요~!!
결혼식 끝나고부터는 빨리 공항달려가고싶은마음에 기분까지 붕붕 떴었는데 괜히 비행기 못타는거 아닌가 겁도 나도 어찌나 촌스러웠는지 몰라요ㅋㅋ이런저런 걱정 미리 하느라고 서주연계장님께도 꽤 귀찮게 전화많이드렸었던거같아요..!! *^^*
이래저래 피곤한 몸 이끌고 방콕에 새벽도착을하자마자 환하게 반겨주시는 장가이드님을 만나서 시설한번 으리으리한~ 라마가든 호텔에서 설레는 첫1박이 시작되었어요.
이때가면 또 언제 가보겠나 싶어서 하루일정 더 추가하고 진행되었던 방콕내 왕궁관광은 최고잘한 결정같아요^^
태국가이드이신 일명 김완선언니 잊을수가 없네요^^
잠시만 서있어도 푹푹찌는 태국의더위에서도 제시간에 나타나는 이동버스속 에어콘바람은 정말 꿀맛이었어요 ㅎㅎㅎ
이국땅의 차창밖 풍경을 신기한 마음으로 즐기다보니 어느새 후아힌!! 여러고민끝에 결정한 하얏트 리조트 첫모습부터 생각했던대로 아기자기하고 사랑스럽게 꾸며놓았더라구요.
정원을 얼마나 정성들여 정리해놓았는지 남자친구랑 손잡고 그냥 산책하는것만으로도 상쾌해지는 곳이었어요~*
다른휴양지와 다르게 리조트에서 머물면서 동양인이라고는 거의 만날수도없었던 한적함에 더 왠지 정말로 외국에 나와있는 기분이 들었어요 ㅎㅎㅎㅎ 물을 무서워해서 해양스포츠는 하지않고 하얏트리조트내에 있는 멋진 풀에서 놀았는데요~ 유럽꼬맹이들이 워터슬라이드를 어찌나 재밌게 타던지-_-;; 부러운마음에 저도 도전했다가 물 왕창 먹고 겨우 일어났어요 ^0^
역시 겁쟁이 저에게는 너무 무모한 도전이었나봐요 하하하~~
근데,정말 다른호텔들 수영장하고는 비교도 안되게 넘 좋았어요
서계장님도 기억나실지 모르겠지만..처음에 저희가 상담할때부터 워낙 물을 무서워하니깐;; 아예 바다예쁜거 비중안둔다면서 그냥 푹~ 제대로 쉴수있는 후아힌 가고싶다고 말씀드렸었잖아요?? 근데 저희오해였어요!! 생각보다 물도 맑고 리조트에서 내려다보는 바다가 너무너무 예쁜거예요~!! 모래도 곱고~꺄~
여행지 고를때 어떤걸 포기하고 어떤걸 욕심내야하나.. 뭐 이런고민 무지하잖아요.. 결국 모든걸 다 누리는구나~ 싶었어요^-^
리조트안에있는 가장 멋진자리에서 했던 로맨틱한 저녁식사도~
리조트 밖으로 나와서 그동안 쌓인피로가 한방에 날라갈듯 시원했던 전통안마랑 정말 이런대접언제받아볼까 싶을만큼 특별한기억이되었던 아로마스파맛사지도~ 너무 즐겁고 아쉬운 추억이 되버렸네요!! 벌써 또 가고싶다는.. ㅜ_ㅠ
코끼리트래킹을 하면서 저가 계속 무섭다구 끙끙거렸더니 앞에서 조련하는 총각(?)이 어설픈 한국어로 "코끼리 아저씨는 코가손이래~♬" 이러면서 노래를 부르는거예요~ 셋이 같이 부르면서 나중에는 무서운걸 확 잊었죠^0^ 며칠간 태국에 있으면서 가장많이 느꼈던건 항상 친절하고 호의적인 태국사람들의 성품때문에 더 즐거울수있었다는거였어요^^ 늘 웃으며 반겨주는 그분들앞에선 저희역시 덩달아 미소가 번지더라구요..
금쪽같은(ㅋㅋ) 여행일정들이 줄어가면서 한시간한시간이 얼마나 아깝던지~ 남는건 사진이라고 카메라 셔터 엄청 눌러댔네요
정말 원래부터 알고지내던 사이처럼 편하게 대해주는 가이드 언냐덕에 잊지못할 추억이 한가득이었어요~* 기본일정을 충실하게 챙겨주시면서도?? 너무피곤하지도 너무심심하지도 않게 자유시간 적당히 나눠주셔서 정말루 좋았답니다!!
아직도 코끼리트래킹 끝나고 한상 푸짐하게 먹었던 음식들이 눈에 아른아른해용~ @_@ 4박6일동안 제가 좋아하는 해산물은 후회없이 포식한거같아요 ㅋㅋㅋㅋ (음식 적응못한 신랑만 손해ㅋ)
아~ 지금도 그때 즐거웠던 기억을 풀어놓으려면 한참은 더 길어질꺼같지만 설레였던 저희 추억 어느정도는 자랑한거 같네요^^
정말로 언젠가 다시 찾고싶은 태국. 많이 그리울꺼같아요!!
모든게 신기하고 모든게 즐거웠던 저희의 4박6일.. 많이고민하고 공부한후에 결정한 곳이었던만큼 방콕,후아힌,하얏트리조트.. 모든게 만족스러웠습니다.
친언니처럼 친누나처럼 챙겨주셨던 가이드언니 건강하시구요~
귀찮은 질문전화에도 늘 기분좋게 받아주셨던 서주연계장님도 감사드려요!!

(* 아참! 신랑이랑 같이 찍었던 사진들은 따로 사진정리되면 보내드릴게요 *^^*쫌만 기다리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