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0일 결혼한 최두영, 김은경커플입니다~
정말 정신없이 결혼식이 끝난후에 설레는 맘으로 인천공항으로 갔더랬죠~
글구 저녁 8시20분 비행기를 타고 핀리핀으로 떠나는데.. 어찌나 떨리구 기대되는지..
하지만 필리핀에 도착하니가 현지 시각으로 12시가 넘었더라구요…
비행기도 조금 연착되고해서 마닐라 가이드분도 많이 기다리셨을텐데 웃는 모습으로
친절하게 이것저것 말씀도 해주시고 주의사항도 말씀해주시고~~ ㅋㅋㅋ
그 다음날 새벽에 가이드님의 모닝콜과 함께 식사를 하고 국내선 공항으로 이동해서
보라카이행 경비행기를 기다리는데… 현지인들도 방학이라서 그런지 많이들 휴가를 가는것 같더라구요..
여기도 기웃 저기도 기웃, 현지인들이 먹는 간식같은것도 곁눈질로 보구 소심한 마음에
가슴 두근거리면서 사먹어보구…
암튼 그렇게 시간을 때우다보니까 보라카이행 비행기가 출발한다고 방송이 나오더라구염
경비행기 역쉬 처음타보는데, 가끔씩 졸릴려구 그러면 기류를 타서 덜덜거리는 센스? ㅋㅋㅋ
암튼.. 색다른 경험인것 같구 넘 잼있었어염… ^^
드뎌 경비행기 도착~!!!!!! 짐을 찾고 공항을 나오니 현지인분이 제 이름을 들고 흔들고 있더라구요..
현지인이신데도 친절하게 "안녕하세요~, 덥다~", "짐 어디?"등등 당황한 우리들에게 안내를 해주시고
트라이씨클로 선착장(?)으로 인도해주시더라구염… 거기서 배를 타고 한..15분? (ㅋㅋ 기억이 잘…^^;)
점점 다가오는 보라카이 섬을 보는데 가슴 두근두근하고, 시원한 바닷바람이 정말 피곤을 확 날려주더라구염..
바닷물이랑 하늘빛이랑 정말 환상~~~ (지금 생각하니까 또 가고싶어욤 ㅠ ㅠ)
역쉬 현지인분(카메라를 들고다니면서 허니무너들 닭살애정행각을 넘 이쁘게 찍어주시는 분인데 이름이 토토래염~)
트라이씨클로 숙소인 파라다이스가든으로 갔는데, 우리 시골같으면서도 이국적인 모습이 넘 인상적…
더군다나 파라다이스가든은.. 정말 넘 좋았어염… 야자나무들이 가득하고 수영장도 넘 이쁘고,
야외에 카페테리아도 넘 이쁘고, 직원들도 친절.. ㅋㅋㅋ 다들 인사는 "안녕하세요~"라고 하는게 기억에 남네염.. ㅋㅋ
첫날은 체크인을 하고 조금 휴식한 다음에 바로 스킨스쿠버에대한 간단한 교육을 듣고 바다로 나갔는데염..
ㅋㅋ 낮은 바다에서 호흡연습이나 수압조절 연습할때는 하나도 안되는것이 먼 바다로 나가서 깊은 물에
들어가니까 살겠다고 그런지 넘 잘되더라구염.. 그래서 정말 즐기는 맘으로 바닷속으로 풍덩~~~
보라카이가 바닷빛이 이쁘다 이쁘다 말만 들었는데.. 정말 이쁜 고기들도 많구~ 물도 깨끗하구~~~
정말 환상의 경험이었던거 같아염… ^^ 물고기 밥도 주고… ㅋㅋㅋㅋㅋ
정말 멋진 경험을 하고 섬으로 다시 들어왔지만… ㅠ ㅠ 비가 넘 와서 이날 일정은 거의 취소였어염…
하지만 우리 한국인가이드님(이름이 '아나'래염~~ㅋㅋ) 센스가 좋으셔서 같이 팀을 이룬 허니무너들이랑
같이 즐건 저녁밥 먹구 ㅋㅋ 헤나도 했어염~~~ 숙소 시트에 묻히면 돈물어야한다구 그래서 어찌나 조심했던지.. -_-;;
그리고 파라다이스가든에서 같이 묵는 팀이 있어서 같이 밤늦게까지 아나, 토토와 함께 소주와 산미구엘 파티를 했다는.. ㅋㅋㅋ
비가오면 어쩌나 걱정걱정을 하면서 잤는데 담날 아침 언제 그랬냐는듯.. 구름하나 없더군요..
그래서 아침먹구 파라다이스가든 수영장을 쭉 들러보구, 덤블링이 있길래 어릴때로 돌아간듯이 뛰어도보고.. ^^
그리고 해양스포츠를 하러 떠났죠~~ 캬아~~~~~~
바나나보트에 제트스키, 프라잉피쉬(?)~~ 다를 좋아라 소리지르구.. 웃고~~ ㅋㅋㅋㅋ
(하지만 겁이 많은 전 좀 무서웠더랬죠.. ㅜ ㅜ )
그리고 호핑투어를 했는데염… 낚시를 하는데 다른 사람들은 모두 기본 2마리씩은 잡는거같은데 저만 자선사업하구..
그래도 점심에 먹은 씨푸드는 정말 좋았어염~~~ *^^* 게도 먹구, 새우도 먹구~~ ㅋㅋㅋㅋ
ㅋㅋㅋ 점심 먹구 해변으로 다시 나왔는데… 물놀이하던 동네 꼬마들이랑 물싸움도 한거있죠? 하지만 결과야
뻔했지만요…(우리의 완벽한 패~)
그 다음 코스~~~~ 세일링보트를 타고 다시 섬으로 돌아갔는데염… 와~~ 정말 무동력선은 어떤건가 했는데..
최고였던거 같아염… 그냥 바닷바람을 느끼는것만으로도 자유로와지는것 같았어염…
그리고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황제진주맛사지~~ ㅋㅋㅋ
정말 독립되고 조용한 공간에서 받는 맛사지는 환상 그자체~~~ 졸음이 솔솔… 몸은 나른…
그냥 거기서 자구싶더라구염.. ^^
물놀이도 하구, 배도 고프구 이젠 밥을 먹어야겠죠?(이넘의 배꼽시계는 어찌는 정확한지.. ㅠ ㅠ)
몽골리안바베큐를 먹었는데 내스탈로 만들수 있다는 재미도 있고, 내 식성대로 만드니까 맛도 있고~~
그리고 역쉬 또 산미구엘로 별이 쏟아질것 같은 해변에서 은은한 촛불과 함께 파티를~~
다른 커플들과 조용하게 얘기도 하고, 또 둘이서 밤 해변도 산책하고.. ㅋㅋ
둘쨋날은 이렇게 끝나버렸네염…..
세번쨋날…. 마지막이라구 생각하니.. 정말 모든것이 아쉬웠어염…
그냥 한국가지말구 여기서 살아?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염.. (아나의 농담섞인 말에 따르면 월 5만원 안팎이면
가정부가 빤쮸까지 다려준다고.. ^^;; 귀가 솔깃하죠?ㅋㅋㅋ)
느긋하게 수영장에서 낮잠도 자구, 해변에서 산책도 하구,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 ㅋㅋ
넷째날… 이른 아침을 먹구 아쉽게 보라카이를 떠났어염..ㅠ ㅠ
멀어져가는 섬을 보니까 어찌나 슬픈지…
ㅋㅋ 마닐라에 도착해서도 팍상한 폭포에 가서 소원도 빌구… 밤에는 어메이징쇼도 보구…
그리고 피로를 풀어주는 발맛사지도 하구… 정말 이렇게 아쉬운 허니문이 끝나버렸네염….
정말 갔다오구나서는 아쉽기도하고 그랬는데, 다시 현실로 돌아와서 사진보면서 이렇게 다시 떠올리니..
또 가구싶구, 그리워지네염… -_-
"정말 평생에 남는 허니문이라고들 잼나게 갔다와야한다"는 말 많이 들었는데, 맹대리님 덕분에 진짜
후회없는 허니문 갔다온거같아염~~~ ^^
앞으로 결혼기념일 다가오면 꼭 다시한번 가보고싶은데, 그때도 지금처럼 저희여행 잼나게 꾸며주실꺼죠? ㅋㅋ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