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1달 넘은 신혼부부입니다.

결혼한 기념으로 공항안벤치에서 키스하는 사진을 찍어답니다.ㅋㅋ

저는 그다지 사람들 눈치를 안보았는데 남편은 눈치를 살살 보더군요.

거리에서... 지하철에서... 등등등 애정행각을 하는것도 싫어하고, 그런 모습을 보면 저러고

싶을까? 이런 말도 하는 제가 결혼을 해서 그런가? 그때는 사람들 시선에 신경쓰지 않아죠!

결혼을 하면 뻔뻔해진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가? 그래도 처음으로 해보니까 재미더라구요!

둘이 카메라보고 찍어서 사진 찍기는 힘들었는데... 기억에 많이 많아요.

키스 하는 사진은 신혼여행 갖다 와서도 히트였답니다.ㅋㅋ

신혼여행가서도 얼굴만 나오는 사진들은 찍어주는 사람도 없어서 우리가 찍은 관계로

사진 잘 나온거가 거의 없네요. 가끔 몸이 나온 사진들은 가이드가 찍어준 사진이랍니다.

허니문온 커플이 저희 한팀이라서 신랑하고 찍은 사진은 거의 없고, 거의 독사진이네요.

신랑하고 많이 찍어야 하는데... 그래야 추억이 많이 많죠! ㅠ.ㅠ ㅋㅋ

---

비행기에서 내렸다. 드디어 마닐라 도착 , 내일이면 신혼여행 첫날이다.

꿈에 부풀어 있는데 ... 그곳은 비가 내리고 있었다.

내일부터 신혼여행 첫날인데 비가 오면 어떻게 하지! 돌아다니지도 못하고,

호텔안에만 있어야 하는거 아니야! 그런 얘기를 오빠와 하면서 걱정을 많이 했다.

정말 비오면 안되는데...

공항을 빠져나와 가이드를 만나기위해 밖으로 나왔다.

기다리는 가이드들이 많이들 있었다.

가이드가 들고 있는 이름판 틈에서 열심히 우리이름을 들고 있는 가이드를 찾고 있었다.

찾기 힘들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쉽게 찾았다.

가이드 얼굴이 검고, 머리도 짧아서 현지인인지 알았다. 알고보니 한국인

현지인 같다는 말을 많이 들는다고 가이드가 말하더라구요.ㅋㅋ

가이드는 말을 잘 하더라구요. 저희는 말도 안하고 조용히 듣고만 있는데...

성격이 둘다 말이 없어서... 가이드는 심심했을꺼예요. ㅋㅋ

가이드가 설명, 말을 잘 해주어서 심심하지 않고, 재미있었어요.

차안에서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면서 마닐라 호텔에 도착

---

내일은 보라카이로 출발

마닐라에서 보라카이로 가기 위해 경비행기를 타고, 보라카이에 도착

( 경비행기 안에서 하늘과 바다 집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

보라카이에 도착해서 리조트로 하기 위해 오토바이 자동차를 탔다.

무엇이라고 했는데 이름을 가르쳐 주었는데 모르겠다.ㅎㅎ

리조트에 도착해서 숙소에서 쉬고 일정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였는데...

빈방이 없어서 가이드가 먼저 스쿠바다이빙을 하자고 했다.

그래서 그러기로 하고 스쿠바다이빙 하기 위해 준비자세 , 방법을 듣고,

해변가로 나왔다. 물속에서 연습을 하는데 내가 코로 숨쉬는 것이 잘 안되서 고생을 많이 했다.

연습도 잘 안되고 해서 오빠에게 혼자 하고 오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오빠는 아무탓 없이 연습을 잘 하였다. 속으로 잘하네 하고 생각했다.ㅋㅋ

둘다수영을 못해서 물속에 들어가는것이 두려웠는데... 뒤에서 따라와 주는 사람도 있고 해서...

재밌게 스쿠바다이빙을 했다. 오빠는 올라와서 또 스쿠바다이빙하고 싶다고 했다.

오빠는 나보다 정말 겁이 많은거 같다.

보라카이에서는 교통수단인 오토바이자동차와 배 많이 타고, 망고 쉐이크도 많이 먹고 왔다.

보라카이 해변가도 멋있고, 바다가 속이 훤히 보이도록 깨끗해서 바닷가가 정말 멋있어요.

위해서 볼때는 별로 깊지 않은거 같은데... 깊더라구요.

스쿠바다이빙하니까 바다속도 이쁘고, 산호 물고기가 정말 아름다워요.

5쌍이 낚시게임을 했는데... 저희가 1등을 했답니다.

제가 처음으로 잡고, 그리고 오빠가 두번째 저희가 세마리 잡고,

옆에 있는 쌍이 4마리 잡아서 빨리 분발해서 1등하자 했는데 더 잡히지 않더군요.

1등 못했구나 했는데 크기로 따진다고 해서 오빠가 월척을 잡아서 저희가 1등 했어요.

낚시해서 1등하고, 추억거리가 하나 더 생겨네요.

낚시 처음으로 해본건데... 정말 기분 좋았습니다.

바다위에서 보는 것도 아름답지만, 바다속에서 보면 더욱 더 아름다움 그 자체입니다.

시간이 있어서 하루 리조트에서 나와 돌아다니면서 사진도 찍으면서 구경도 하고, 돌아다니다가

리조트에 들어가려고 하는데 리조트를 찾지 못해서 엄청 헤매습니다.

리조트 뒤편이라 그곳이 리조트라고 생각도 못했어요. 알고보니 리조트 앞을 여러번 지나치고

저기로 가야하나봐! 이런 말들을 하면서 열심히 찾기 시작했는데...

그래도 찾지 못하고 있는데... 우연히 가이드를 만나서 겨우 리조트를 찾아답니다.

우리가 한 말이 더 웃겼다. 가이드에게 왜 여기 계세요. 말하고,

가이드에게 리조트 못 찾아서 여태까지 헤매고 다녔다고 말했다.ㅋㅋ

정말 힘든 날이였다. 가이드와 저녁 약속을 하고, 리조트에 들어가서 쉬고, 가이드와 저녁을 먹고 ,

꿈나라 여행을 하였다.

보라카이 리조트에서는 땡기는 것은 없지만, 밥먹는것은 매번마다 김치가 있어서 식사를 하는데는

별문제없이 그럭저럭 잘 먹었다.

여기에는 김치가 매일 나오는구나! 생각 했는데... 마지막날 리조트 사장이 나와서 얘기하는데

한국사람이라고 소개하는것이였다. 그래서 김치가 매일 있었구나! 생각했다.

김치가 있어서 정말 좋았다.

마닐라 , 보라카이 가이드 모두 잘 만나서 좋아습니다.

마닐라는 가본곳이 별로 없어서 잘 모르겠고, 보라카이는 정말 좋은거 같아요.

마닐라에서는 온천갔는데... 온천도 좋더군요.

여러분도 보라카이 많이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