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리님~ 10월 27일 케언즈/시드니를 다녀온 임성우, 임민정 이예요^^
후기 늦게 올렸다고 혹시,,, 기억 못하시는건 아니죠?ㅠㅠ
대리님 덕분에~ 너무너무 잘 다녀왔는데, 인사가 늦어서 죄송해용~ 흐흐

저희 커플은 휴양+관광을 함께 할수 있는 곳을 고르다 선택한 곳이 케언즈/시드니예요.
일본을 경유해서 콴타스 항공을 타고 갔구요, 케언즈에서는 팜코브라는 작은 시골마을(?)에 있는 씨템플리조트에서 3박을 머물고, 시드니에서 1박을 관광하는 일정이였습니다.
(케언즈/시드니 4박 6일)

<첫째날>
케언즈에 도착하자마자 참여한 승마투어 프로그램 일정이 좀 빡빡하긴 했지만,
말을타고 열대우림 산속을 올라갔다 내려오는 색다른 경험에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처음엔 무서웠는데, 1시간쯤 지났을땐 슬슬 스피드도 냈다는...ㅎㅎㅎ



승마 체험이 끝난 후에 씨템플리조트로 들어갔는데요, 리조트 정말 굿입니다.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넓은 거실과 베란다~ 또한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오븐 등이 원목으로된 붙박이장 안에 고급스럽게 세팅 되있어서 너무나 실용적이였습니다.
슈퍼마켓에서 장봐서 직접 스테이크를 오븐에 구워먹기도하고, 빨래도 하고,^^;

승마체험이 끝나고 자유시간이였는데, 저희는 “나이트 쥬”라는 옵션을 선택하여 했담니다.
나이트 쥬는 밤에 스테이크와 와인 무제한 뷔페(?)를 먹고, (스테이크 정말 정말 맛있습니다. 입에서 살살 녹아요~) 야생 동물을 관람하는 것인데, 일반 동물원보다 다이나믹하고, 활기찬 느낌의 동물원입니다. 악어나 뱀같은 야생동물은 기본이고, 귀여운 코알라나, 캥거루를 가까이에서 보고 만질수 있다는게 좋았습니다.



<둘쨋날>
케언즈는 유럽인이 꼽은 휴양지 1위라는 명색 그대로, 산과 바다가 그림같이 어울려져 있는 아름다운 곳이였습니다.
적도랑 가까워 사계절이 무더운 여름이라고 하여 걱정 많이 했는데, 푹푹찌는 무더위속의 종종 내리는 소나기가 단비 같았던 둘쨋날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호바다인 그레이트베리어리프의 하이라이트//★
미켈마스케이로 이동하여 스쿠버다이빙, 스노클링을 했습니다.
알록달록 신기하게 생긴 물고기들과, 여러 가지 산호들... 한국에서는 볼수 없는 장관들이 펼쳐지는 바다안의 세계는 정말이지 아름다웠습니다.
배를타고 2시간이나 가야 하기때문에, 배멀미 때문에 고생했지만ㅠㅠ
그림같이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과 푸른하늘~ 외국인과 함께한 요트세일링 투어는 이색적인 경험이였습니다. 배위에서 먹는 씨푸드 뷔페와 와인도 일품이였구요^^



<세째날>
모든 일정이 자유시간이라, 늦잠을 잤습니다
늦잠자고 일어나, 아침식사를하고~ 리조트내 수영장에서 수영을 했더랬죠~^^
케언즈는 한국사람이 거의 없고, 서양인과 일본인이 대부분이였습니다.
한국사람들은 어딜가도 튀나봅니다.ㅠㅠ
리조트내 수영장에서 썬텐을하며, 평화롭게 책을읽는 서양인과는 달리,
한국사람들은 풀장에 들어가서 수영하며 체력을 소비하기에 바쁩니다.
저희 커플만 그랬나? 흐흐^^;;;
리조트내 풀장은 3개구요, 중간에 따뜻한 물이 나오는 스파풀장이 있습니다.
저희는 메인풀장에서 놀았눈데, 메인풀장 완전 깊습니다.ㅠㅠ
신랑은 깊어서 다이빙 할수 있다고 완전 좋아했구요~



오전 자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오후에는 “배런리버 래프팅” 옵션을 선택하여 했습니다.
배런리버 래프팅은 오후에 시작하는 하프데이투어로써 케언즈에서 빼놓을 수 없는 투어라고 들어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역시 최고였습니다.
한국보다 급류가 쎄서 스릴도 만점이고, 평온한 강이 나오는 코스에서는 영화에서나 보던 오리떼들이 평화롭게 무리를 지어 다니는 풍경도 볼수 있었습니다. 우리 신랑은 서양인 캡틴과 서양인들과 어울러진 3시간이 제일 재밌었다고 손꼽았습니다. 저는 급류가 쎈 코스에서는 너무 무서워서, 다시 타게 된다면 신랑 혼자 태울 예정입니다. -.-;;;
지금 생각해보니까, 짧은 영어실력으로 대화하는 재미도 쏠쏠 했던거 같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무사히 레프팅을 마치고~
같이온 커플들과 팜코브 시내에서 맛있는 저녁식사를 하면서 와인한잔 짠~하며,
아쉬운 케언즈의 마지막밤을 보냈어요^^

<네째날>
오전 일찍 케언즈를떠나 시드니로 이동했습니다. (비행시간은 3시간정도)
시드니에 도착하자마자, 가이드님과 미팅후 바로 시드니 관광이 시작됩니다.
정말 빡빡한 일정이죠?ㅠㅠ 하지만, 시드니에 언제 또 오겠어요ㅠㅠ
그래서 힘들었지만, 열심히 관광을 시작합니다.
처음 간곳이 스타시티 카지노~ 여기서 카지노 구경을하고, 뷔페런치를 먹었습니다.
스타시티 뷔페~ 우리나라 빕스같아요~ㅋㅋㅋ 근데 빕스보다 종류가 훨씬 다양하고,
맛나답니다. 흠냐~ 또먹고싶네요ㅠ
밥을 든든히 먹고, 시드니를 한눈에 볼수 있는 시드니 타워로 올라가 시드니 전망을보고,
하이드파크를 지나, 성마리아 대성당에 도착했습니다. 성마리아 성당은 사암으로 지어진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으로 웅장하면서 화려함이 느껴지는 성당이였구요~
성당을 나와, 시드니 모노레일 탑승을 했습니다. 모노레일은 달링하버, 차이나 타운등을 공중 순환하는 교통수단으로 모두 8개 정거장이 있었다. 놀이동산에서만 타던 공중 순환하는 모노레일이 시드니 중심을 연결하고 있다는게 너무 신기했어요.
그리고 오후가 훌쩍 지날 때 쯔음~
3대 미항중 가장 아름다운 항구도시라는 시드니를 크루즈를타고 둘러보았어요.
배를 타면, 유명한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릿지가 한눈에 볼수 있어 너무 좋았구요,
크루즈를 타고 돌아올때, 노을진 시드니 항구가 참 아름다웠습니다.
이건 보고 느낀 그대로를 말로 표현하기가 정말 뭐라 표현을 못하겠네요^^;;;
여하튼! 이렇게 빡빡한 일정을 마무리하고, 다음날 서울로 돌아왔지요~





일생에 단 한번인 허니문을 잘 다녀올 수 있게, 신경 써주신 양대리님께 정말 감사드려요~
팜투어 나날이 번창하시구요, 난중에 여행갈 때 꼭 다시 찾겠습니다.
모두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