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이란걸 말로만 듣고 다녀왔는데 막상 접해보는 그 첫 느낌은 담담~~

아내가 된 사람과 몇번 해외여행을 다녀왔던지라 첫 여행이 아닌만큼 그 기대와 흥분은 좀 가라앉았지만 그래도 내내 즐거웠던 여행이었지 싶네요.

 

마닐라에서 일박하고 바로 보라카이로 날아간 그날~~ 쪽빛 바다가 저런거로구나 라는걸 실감했고 야자나무와 열대의 모습을 느낄 수 있는 여러 모습들이 남국의 나라에 온것을 실감나게 해주네요.

 

특히 예전 현지 여행 가이드들의 안좋은 모습만 들었던 우리 신혼부부에게 지극한 친절과 배려를 해주신 빌리와 하니 현지 가이드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네요. 또한 현지인인 조조~~ 그 투박한 웃음과 늘 도와주려는 태도는 급속히 친해지고 싶을 만큼의 정을 느끼게 하네요.

 

산악오토바이, 스킨스쿠버, 셀링보트, 스노클링, 그리고... 여러 종류의 맛사지~~ ㅋㅋ 비록 일정이 빠듯한 면도 없지않아 밤에는 잠자기 바빴지만 신혼여행이었던 만큼 많은 추억과 사진을 남겨가지고 온 즐거운 여행이었지 싶네요.

 

결혼을 앞두고 계신 분들이 계시다면 보라카이 추천해 드리구요, 현지 가이드들의 친절함도 한번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