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썼는데 다 날라가는바람에 다시 쓰네요...

 

애초에 가려던 이사벨이 공사로 문을 닫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선택한 도스팔마스였어요.

 

다른 곳보다 바다도 떨어진다고하고 룸컨디션도 마음에 안차서 기대없이 떠난 여행이었는데...

 

도스팔마스로 들어가는 배를 타고 가면서 본 바다와 하늘은 그 마음을 단박에 날려버렸습니다.

 

스노쿨링과 다이빙을 하면서 진짜 니모를 바로 눈앞에서 봤을때는 정말 소리지를뻔했어요 ㅎㅎ

 

무인도로 가는 피크닉런치를 갔을때는 그곳까지 배를 타고와 멋진 만찬을 준비해준 직원들의 정성에 감탄하

 

지않을 수 없었어요.

 

피크닉런치 후 썬베드에 누워서 음악을 들을때는 여기가 천국인가 싶었을 정도로 좋았어요.

 

리조트내의 스파는 특히 최고였어요. 아는 한국말은 "공짜"뿐이라는 미소가 상큼했던 친절한 직원과 여행의

 

피곤함을 바로 달콤한 기분으로 바꿔주는 기분좋은 마사지까지~

 

바다가 보이는 메인풀장과 스파센터안의 작은 풀장도 정말 기분을 업시켜주는 곳이었어요.

 

^^ 사진이 너무 잘 나와서 도스팔마스 전경을 보고 몰디브냐고 물으신 분도 있었어요.

 

양문희 과장님이 아니었다면 이런 천국같은 곳을 그냥 지나칠뻔했어요.

 

^^ 정말 감사해요.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허니문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