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도 넘 크게 찍었고 크기 조정하는것도 모르고... 사진 삽입 하는것도 모르고 당췌~~

때문에 사진은 딱 한컷만 올리겠습니다. ㅡㅡ;; 

** 앗! 대리님!! 사진 올려주셨네요.. ㅋㅋㅋ 신랑에게 좀 배워야겠어여..

   인터넷 검색하는것밖에 모르니 원....ㅠㅠ 

   감사해요ㅎㅎㅎㅎ

 

떠나기 전에 유정은 대리님이 신경 많이 써주셨다고 하셨는데... 과연 그런가?? 했는데...

가보니까 알겠더군요... 감사해요.. 대리님!!!! ㅋㅋㅋㅋ

 

11/2 정신없던 결혼식이 끝나고 우리의 첫번째 신혼여행지로 고고~~!!

아랍에미레이트 항공을 타고 두바이를 경유하여 약18시간 동안 비행한 끝에 파리에

도착하였습니다.  바로 호텔로 가지 않고 에펠탑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피곤이 밀려왔지만, 기대와 설레임이 더 컸기에 피곤은 잠시.... 

에펠탑 관광후 개선문을 보고, 루이비통 본사가 있는 샹제리제 거리로……

똥 가방을 하나 마련하고 싶었지만, 본사라해도 가격이 만만치가 않았습니다. 

아쉬운대로 루이비통 건물 앞에서 사진만 찰칵!!ㅋㅋ(사진 넣고 싶은 이 마음...ㅠㅠ)

 

저녁으로 달팽이전식 이라는 요리를 먹었는데, 내 입맛엔 영… 퍽퍽한 바게트로 허기를

달래고, 기다리던 야간 세느강 유람선과 에펠탑 투어!!! 역시 밤의 파리는 멋지다는 말밖에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바람이 불어 너무 추웠지만 신랑과 꼭 붙어서 추위를

이겨냈지요..ㅋㅋ

 

파리에서 맞는 아침.. 한국 보다 더 상쾌하고 맑은 공기의 이유를 가이드님에게 물었더니,

나무가 많고 아침 저녁으로 청소를 무척이나 깨끗이 한다고 그러더군요….

첫날과 마찬가지로 여기저기 유명한 장소(몽마르트언덕, 베르사이유궁전, 루브르박물관등)을

둘러보았습니다.  베르사이유 궁전의 규모는 정말 상상했던 것보다도 더 어마어마 했습니다. 

너무나도 화려하고 아름답지만, 이곳에 살던 사람들이 과연 행복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루브르 박물관도 역시나 대단한 규모였습니다.  미술책에 실려있던 낯익은 그림이

많아 신기했습니다.  그 유명한 모나리자 그림 앞에서 찰칵!! 생각보다 사진이 예쁘게

안나와서 안타까웠지만, 명화를 많이 봐서 그런지 내 문화수준이 사알짝 올라간듯한 느낌 ㅋ

점심은 스테이크를 먹고, 저녁은 김치찌개를 먹었는데, 한국에서 먹는 김치찌개만 못했지만,

그래도 그동안의 니끼했던 속이 조금이나마 풀려서 다행이었습니다.

파리에서의 마지막 밤이라 다른 커플들과 함께 샹제리제 거리에서 맥주한잔을 마시고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눴습니다.

 

파리에서의 마지막 날.. 보슬비가 내렸습니다.  비가 오니 또 다른 느낌의 파리!!!

몇군데 유명지를 돌아본후 아쉽지만 이제 스위스로~~~고고!!

TGV를 타고 도착한 스위스의 밤은 너무나도 조용했습니다.

우리가 묶을 호텔은 아기자기하고 아담한 곳이었습니다.  넘넘 피곤했지만,

그냥 잘수 없다는 생각에 신랑과 둘이서 간단한 맥주 파뤼^^

 

다음날 융프라우 등정은 정말 너무나도 아름답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더군요..

감탄사와 함께 카메라 셔터만 눌러댔습니다.  이상하게 찍어도 한장의 엽서였습니다.

융프라우 정상에서 5천원이 넘는 컵라면과 함께 팩소주 한잔 크하~~~

아주 기막히단 말밖에는...

저녁에는 이제껏 한번도 가본적없는 카지노 구경... 우리 신랑 돈 땄습니다.

어찌나 기특하던지... ㅋㅋㅋㅋㅋ  그렇지만 또 갈곳은 못되더군요..

>
>
>

 

마지막날 아쉬웠지만, 한국에 빨리 가서 푹 자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짧은 기간에 관광하기에는 왠만한 체력으로는 힘들것같습니다.

체력적으로는 힘들었지만 신혼여행지로 파리-스위스를 선택한 것은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중에 장기간으로 유럽을 쭈욱~~ 돌아보고 싶은데... 과연 이룰수 있을지... ㅋ

행복했던 일주일...^^ 살면서 잊혀지지 않는 추억으로 길게 간직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