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월 8일에 결혼하여, 2/8~2/13일에 마닐라를 잠시 찍고 보라카이 푼타로사 리조트에 신행을 갖다온

정현철 ♡ 김선애 부부 입니다.

신행을 다녀오고 일상생활에 다시 컴백하느라 정신이 없어, 이렇게 늦게나마 후기글을 올립니다.

예식을 맞추고, 늦은 저녁 비행기를 타고 내린곳은 마닐라 였습니다. 살짝 내린비에 바깥의 야경은 볼틈없이

호텔에서 현지에서 입을 여름옷을 정리한 후 새벽일찍 아침을 먹고 zest air 경비행기를 타고 보라카이로 갔습니다.

우리를 맞이한건 하얀 백사장에, 후덥지근 하지 않은 한 여름의 정말 달력에 나오는 풍경이었습니다.

평소에 수영을 잘 못하여, 물에 대하여 남(?)달랐지만, 정말 멋지게 즐겼습니다. 다이빙 체험과 코코넛 오일을

받고, 현지의 음식을 보라카이 내 한 옥상에서 분위기를 내며 즐겼으며, 첫날이 때마침 정월대보름이라,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빌었습니다.

그 다음날은 가장 기억이 많이 남은 제트스키와 바나나보트 그리고 해물뷔페 였습니다.

특히, 스릴을 만끽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하는 제트스키와 파도가 넘실거리는 배는 바이킹을 연상할 정도로 멋졌습니다. 

기념(?)으로 오른쪽 슬리퍼를 보라카이 바다 한가운데 버리고 왔습니다. ㅋㅋㅋ, 알만한 분들은 아시지만,...

그리고, 보라카이 마지막 날은 2인용 카트를 직접몰고 산을 왔다갔다 하면서 정상에서 멋진 해변에 몸을실어

사진도 많이 찍었습니다. 정말 보라카이의 백사장은 카스테라 만큼 곱고 푹신푹신 했습니다.

해질무렵 선셋일링보트를 타고 영화속 멋진 주인공 처럼 결혼 생활에 대한 약속을 하였으며, 해지는 모습을

마음껏 즐겼습니다.

현지인처럼 음식을 잘 먹었던 저는 제 와이프와 다른 커플들이 한국음식을 그리워할때, 잘 먹어 가이드를

해 주신 쌤(가이드 명)이 너무나 놀라더군요~ ㅋㅋㅋ

보라카이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건 마실을 다닐때 타는 tricycle, 백사장 그리고 제트스키와 보트였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한채 마닐라로 향하여 우리를 반긴건 현지에서 막 오픈도 안한 한우 음식점 'MARU(마루)'였습니다.  배불리 먹고 이동한 곳은 어메이징쇼... 참 입이 딱 벌어지더군요~

그리고, 마닐라의 하이라이트 발 맛사지를 비롯한 맛사지...  특히 발 맛사지... 정말 정말 다시 받고 싶습니다.

저희 둘다, 신혼여행의 추억 중 가장 좋았던 건, 발 맛사지,제트스키,어메이징 쇼 그리고 저희를 멋지게 가이드

해 주신 마닐라 베테랑 가이드 마틴 씨와 조금 순진해 보이는 동생 쌤 이였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보라카이도 보라카이 지만, 기회가 된다면 나중에 마닐라만 여행을 다녀와도 좋을 정도로

볼 거리가 많은 여정이었습니다.

 

보라카이로 허니문을 처음에 추천해 주신 양 문희 과장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용량이 한정되어 있는지 첨부파일 사진을 한장 밖에 못 올리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