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쪽을 워낙 좋아하여 유럽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생각하지도 못한 여행길이라...

하지만 어느 여행이고 설레이는 마음은 감출 수 없는 법이지요.

특히나 한번뿐인 허니문이니까요.

좋은 사람과 좋은 풍경과 걱정을 떠려 버릴수 있는 최고의 수단이기도 한 이번 여행은..

정말 최고였답니다.

길을 나서면 다른 이들이 보지 못한 풍경을 만나려 하고, 다른 이들이 느끼지 못한 향기를 맡으려

합니다. 여행길에 가슴이 설레는 것은 바로 그런 연유일거예요.

발리는 정말 생각보다... 생각 그 이상으로 멋지고 훌륭한 곳이였습니다.

김재연과장님께서 추천해 주신 알릴라풀빌라는 럭셔리하고 지어진지 얼마 되지 않아 시설이

깨끗하고 친절함과 아침 조식의 만찬, 개인 풀장과 물이 계속 순환되어 바뀌는 시스탬 그리고 탁트인 수영장과 절벽의 앙상블은 말로 형용할 수 없을 만큼의 완벽 그 자체 였습니다.

저희는 풀빌라에서 아침이고 점심이고 밤이고 시간이 남을 때 마다 수영을 하는 터라 시간이 부족한 여행이였어요.

남편을 구박하고 자신을 못살게 굴며 선택한 여행이지만 반전이 있었답니다.

제가 간 여행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이였어요.

김재연과장님께서 아웃리거리조트도 좋다고 하였지만 사실 반신반의로 간 그곳마져도 깨끗하고 주변에 놀거리들이 있어 발리만의 해변풍경과 카페분위기를 즐기기에 시간이 부족했답니다.

알릴라는 더말할 나위 없는 곳임이 분명하구요.

더 있고 싶어서 현지에서 기간을 연장하려 하다 보니 비행기표가 없어서 4박6일의 짧은 여행~~ㅠ이 될 정도였어요.

그리고 김재연과장님덕택에 같은 장소지만 좀 더 좋은 시설과 풍경의 볼거리, 먹거리를 느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 여기서 남아 전하내요.

다음 여행 때도 부탁해요.

그리고 다른 장소의 여행도 그러하겠지만... 발리... 정말 최고였답니다.

다음의 즐거고 유쾌한 여행을 기약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