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지난주 4박 6일 일정으로 발리로 허니문 다녀왔습니다.

파요간 풀빌라는 우붓에 있어서 공항이나 비치쪽에서는 좀 멀었지만

산속에 있어서 경치가 정말 정말 좋았습니다.

 

빌라에 투숙객이 별로 없어서 무척 조용하고 식당에도 거의 사람이 없고

일하는 사람이 더 많아서 살짝 부담될 정도....다들 친절했어요

 

빌라에는 한국사람이 거의 없었구요..

두세쌍 커플 짝지어 다니고 싶었는데 가이드와 기사와 넷이서만 계속 다녔어요..

그래서 짐바란에서 한국사람들 많이 봐서 오히려 반가웠다는...

 

발리에서 젤 좋았던 것은 빌라에서의 스파마사지, 그리고 마지막날 갔었던 울루와뜨절벽사원

이었어요..젤 별루였던건 해양스포츠..바다가 너무 지저분했어요

 

현지가이드는 21살의 어린 남자였는데 한국말은 좀 서툴었지만 잘 웃고 친절했어요..

이름이 대화씨였는데 저희가 묻는 질문에 잘 모르겠으면 활짝 으하하하 웃으면서

얼렁뚱땅 넘어가던 유쾌한 청년이었습니다..ㅋ

 

여행일정을 빡빡하게 잡지 않아서 대체로 잘 쉬다 온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