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하다보니 후기가 늦었습니다.

 

10월 3일 11시 결혼을 마치고 부랴부랴 인천공항으로 가서 저녁 7시 비행기를 탔습니다.

직항으로 6시간을 날라 현지시각 밤 11시 넘어 푸켓에 도착했네요~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정말 잘 다녀왔습니다.

여행의 3가지 조건이 가이드, 날씨, 팀원 이라더라구요. 저희는 3 조건다 모두 좋았습니다.

(날씨는...최고는 아니었고 최선^^;) 특히 가이드님 완전 감사

 

결혼식을 마치고 바로 간거라 좀 일정이 힘들다 라는 생각도 들긴 했지만,

4일의 일정으로 푸켓을 돌기엔 어쩔수 없는 선택인 것 같습니다.

완전 휴양이 아닌 담에야 감수해야죠.

 

로치디 풀빌라 추천해주신 대리님 완전 감사. 저희가 묵은 풀빌라가 로치디 내에서도 가장

위에있는 그래서 전망도 좋고 개인보호도 잘 되었습니다. 거의 벗은채로 지낸.ㅋㅋㅋ  

아 그리고 로치디는 전자렌지도 있고 전기렌즈(가스렌즈 대신)도 있고.. 조리가 가능하니,

햇반이나 라면 등 이런거 저런거 싸가면 야참 먹기 좋은.ㅋㅋ

 

첫날 : 밤 11시 넘어 공항 도착. 가이드 분 만나서 파통파라곤 도착. 간단히 얘기듣고 바로 취침.

           리조트는 무척 깔끔했습니다. 푸켓에는 도마뱀이 많이 나온다는데,

           저희는 여행 내내 숙소에서 한번도 못봄.

둘째날 : 오전 11시에 일행 만나 수상가옥 및 동굴 탐험(?), 섬 구경 진행 후 마사지

               리조트 조식이나 점심 현지식 모두 맛났습니다. 예약된 것이라 시간절약도 되고..

               가이드 분이 포토스팟도 다 잡아주셔서.ㅋ 완전 빨리 진행됨.

                개인적으로 시키는대로 하는거 싫어하시는 분은 좀 맘에 안 들수도..

              마지막 마사지가 완전 환상이었습니다.

셋째날 : 오전 8시에 만나 피피섬 가서 스노쿨링(100달러 추가) 및 스킨스쿠버 진행 후 돌아와

                게이쇼 관람 후 풀빌라 체크인.

                날씨가..... 배타고 섬 들어가는 내내 폭풍우가 쳐대는 바람에-.- , 다행히 섬에 도착하니 햇빛나서 스노쿨링 하는데 물고기 많이 봤습니다.

                한가지 팁은... 배 안이 너무 춥다는것. 특히 물놀이 하고 돌아오는 배는 정말 냉장고.ㅠㅠ

네째날 : 로치디 풀빌라에서 오전 보내고 오후 12시 반쯤 만나 점심 후 마사지. 코끼리 구경. 저녁후 빠통 구경.  

다섯째날 : 오전 11시 만나 사원 등 시내 구경 후 쇼핑. 저녁 먹고 공항 도착

                    밤 12시 비행기여서 기다리느라 조금 지루했네요. 푸켓 공항은 딱히 할게 없음.

 

재미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