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대리님, 이제 정리좀 하고 후기 올리네요,, ^^
뭐.. 제가 후기 선물 그릇세트를 바라고 올리는 거라고 확신합니다ㅋㅋㅋㅋ
우선 저희는 결혼 다음날 저녁 출발하여 마닐라에 새벽에 도착했습니다.
가이드가 일정이 꼬여 저희보다 늦게 나오는 바람에.. 한참을 기다렸다는...ㅡㅡ
이땐 기분이 완전 꽝이였지만,, 어떻게든 둘이 화를 삮였어요.
필리핀의 마닐라의 숙소는 트레이더스 호텔!! 호텔자체는 나쁘지 않았던듯 ^^
팜투어에 감사한게 웰컴 바구니를 스페셜로 준비해줘서 좋았어요.
사실 새벽에 과일이나 까먹긴 좀 그러잖아요? 과도도 없는데? 더구나 내일 아침
보라카이로 떠나야 하는데 언제 까먹겠어요. 근데 우리 바구니는 다른 여행사와 달리 스페셜이라
과일뿐 아니라 산미구엘맥주, 과자들이 함께 있어 잠들기전에 까먹고 잤어요 ^^
(다른 커플들은 오직 과일만 있었음) ㅎㅎ
트래이더스 호텔 조식은 좀 짜더군요.. 근데 그게 이곳 필리핀의 입맛이였어요..
필리핀 음식은 대체적으로 한국사람입맛에 짜요 알고가세요 ^^
아침에 경비행기를 타고 보라카이로 이동! 이 경비행기안에 새끼 바퀴벌레들이 우글우글
으으으~ 그치만 보라카이 해변을 보는 순간 그런 찝찝함은 날라갔어요!!
처음 저희가 보라카이에서 묶은 숙소는 리젠시라군! 와우~ 정말 좋았어요!!
뭐가 좋았냐면 지은지 얼마 안되 새 건물들이라 그런지 깨끗하고 필리핀 숙소들중 그나마
신식이더라구요,, 수영장도 길어서 수영안경 끼고 엄청 잘 놀았어요 ^^
베란다에는 수영복 말리는 가구(?)가 설치되어있어 젖은 옷 말리기 편했어요.
또 조식에 김치가 나오는데 한국사람 입맛에 딱이에요!! 와.. 감동감동..ㅠㅠ 김치와 볶음밥은
누구나 맛있게 드실 수 있으실 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시설면에서는 베리베리베리 굿!!!!!
아!! 라군은 리젠시와 연계되 있어서 비치에서 놀다가 숙소로 돌아올때 비치앞에있는
리젠시호텔에 "라군" 이라고 말하면 바로 라군 셔틀버스가 온다는 ㅋㅋ
비치 왔다갔다가 엄청 편해요^^
라군 2박후 풀빌라 그랜드비스타로 옮겼어요.
저희 상품이 리조트2박 + 풀빌라2박 이였거든요
그랜드비스타는 정말 완전 대 실망!!!!!!!!!!!!!!!!!!!!!!!!!!!!!!!!!!!!!!!!!!!!!!!!!!!!!!!!!!!!!!!!!!!!!!!!!!
모든 분들 꼭 알아두세요!! 제가 실망인 이유를 말씀해 드릴께요.(물론 장점도있어요)
1. 음식이 엄청x100 맛없다.
2. 시설이 낡았다.(지은지 오래라 침대도 삐걱, 쇼파도 삐걱, 커피포트와 DVD플레이어는 고장나서 교환) 참고로 침대가 저모양이라 하나도 안편함... ㅡㅡ
3. 방에딸린 개인풀 청소를 안해준다.(청소해달라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안해줌, 엄청 더러움)
4. 비치와 멀다.
이와중에 장점을 하나 꼽자면
1. 경관이 엄청나게 멋있어요! 화이트 비치를 한눈에 볼수있어요. 그것도 침대에서!!!! 와우!!!
하지말 결론적으로 말하면 숙소는 라군이 훨씬 좋았어요.
신행은 숙소가 어떻냐가 되게 중요하잖아요?
꼭 참고 하시길 바래요 ^^
그리고 프로그램은 기본프로그램에 추가옵션으로 버그카, 파라세일링, 포세이돈(황실진주맛사지
업그레이드) 해서 600페소 들었어요. 저희부부는 이게 마지막 여행이라는 기분으로, 돈을 좀 많이
썼어요. 다른 커플들은 기본 버그카만 추가했구요,, 점수를 매기자면 버그카10점, 파라세일링9점,
포세이돈 9.5점 이에요 ㅋㅋ 안해보신 분들은 모르실겁니다. 짱 좋아여!! 특히 포세이돈
안마하시는 분들 다른 곳보다 정확히 잘 집어내셔서 안마하시더라고요,, ^^
스킨스쿠버는 기본 프로그램에 추가되어 있었는데요, 정말 젤 재미있었어요.
귀가 약해서 한번 들어갔다가 귀가 넘 아파 포기하고 올라왔는데 이대로 갑판위로 올라가긴
아쉬워다시 도전했었어요. 결국 성공!! 와우.. 바다속에 물고기들이 아주 달려들어요 흐흐흐
CD와 사진도 구매했어요. 좋은 추억될거 같아요 .. 양가부모님들도 영상 보여드리면 좋아하실
것 같아요! ^^ 정말 좋았다는!!
전체적으로 5박6일이라 자유시간도 짬짬이 있었고 좋았어요. 마닐라 프로그램을 다 빼는
대신 보라카이에 1박 더 있었는데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마닐라 별로라고 소문이 자자해요~^^
일정중 맘에 안들고 불편한것도 있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같이 준비해 주신 염상수 대리님 감사합니다.
내년에 리허니문 갈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가게 되면 꼭 그때 다시 연락드릴께요!!
* 돈아끼시지 말고 옵션 많이 추가하세요! 신혼여행중 신랑님들 신부님들 공주처럼 모셔주시고요!
그럼 안싸우고 즐거운 신행 되실거에요!! 꺄르르르르르~~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