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속의 혼수 때문에 처음엔 7시간이 넘게 걸리는 발리 여행은 꿈도 못꾸었습니다.

하지만, 신혼여행은 일생에 단한번...아름다운 경치와 멋진 풀빌라가 있는 발리의 유혹은 저희에게

용기를 주었고 현지에 최대한 배려를 요청하겠다는 한아름 대리님의 말에 더 큰 힘을얻어  드디어

발리에 몸을 싣게 되었습니다.

위에 사진에 살짝 보이듯이 리조트와 풀빌라가 함께있는 곳에서 각각 2박씩 지내게 되었구요..

리조트 시설도 괜찮지만...우리만의 단독 풀빌라는 정말 끝내줍니다...아침마다 식사도 배달되구

개인 풀장에서 수영도 맘껏하구 욕실 및 에어컨두 빵빵하구요...암튼..그런곳에서 평생...아니 

한달만이라두 살고 싶은 마음이...ㅋㅋ

여행 일정을 간단히 소개하면...

첫날엔 도착하니 발리 시간으로 새벽 1시쯤 됐나? 암튼,,, 가이드가 피켓을 들고 저희를 기다리고

있더군요..신부 이름을 틀리게 적어놔서 살짝 웃었답니다..ㅋㅋ

둘째날엔 해양스포츠 대신 워터품팍(우리나라 오션월드랑 비슷?ㅋㅋ) 에서 물놀이 하면서 놀다가

저녁에 오일 마사지대신 스포츠마사지를 시원하게 받고 멋진 레스토랑에서 식사하고 숙소에

들어갔구요..

셋째날엔 오전에 리조트내에서 오일 마사지를 받고 드디어 기다리던 풀빌라로 입성하게 됩니다.

저녁엔 짐바란씨푸드를 선택해 해변가에서 씨푸드를 맛있게 먹었어요...바람이 너무불어 약간

아쉽긴 했지만..

넷째날엔 레프팅 대신 빌라내 자유시간을 선택했는데요...오전엔 둘이서 빌라 밖으로나가 산책도

하구 슈퍼에서 과자랑 맥주도 사왔답니다..ㅋㅋ

오후에는 빌라내 풀장에서 수영실컷하며 신나게 놀다가 오일 마사지 받았구요..

마지막 날에는 발리 박물관, 사적등을 관광하구 쇼핑도 하면서 하루를 보내고 저녁먹구 저희는

초콜릿마사지 받았어요.. 약간의 추가요금이 있긴 했지만 완전 강추입니다.

공항에 10시정도 도착해 면세점에서 쇼핑도하구 쉬었다가 새벽1시에 비행기타고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해양스포츠 및 레프팅을 하지못해 약간의 아쉬움은 남지만 현지에 저희 와이프의 임신 사실을

정확히 전달하여 친철한 배려를 많이 받았구(가이드및 기사분도 정말 친철했음..^^)

일정등을 상황에 맡게 조정하여 지루하지않고 소중한 추억을 많이 가져온 여행이 되었습니다.

특히 와이프 때문에 걱정했는데...건강히 무사히 잘 다녀올 수 있어 정말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여행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게 애써주시고 특히, 현지에 저희 상황을 정확히

전달하고 배려받을 수 있게 애써주신 "한아름 대리님"께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