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하와이에서 호주로 변경했어요.

4월 초, 일본지진과 방사능으로 예민한 시점이어서,

부모님이 하와이는 결사반대를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급하게 박종화 과장님 통해서 호주로 변경했는데요~

친절히 잘 해주셔서 추가비용없이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 ^-^

부모님이 안심하시니까, 저도 하와이 욕심 버리고 맘이 편해지더라구요~

감사해요 ㅎㅎ

 

메리엇 리조트&스파 8층 오션뷰에서 바라본 골드코스트 서퍼스 파라다이스.

첫날 쨍쨍하던 시드니와는 달리, 골드코스트는 계속 비가 내렸어요~

 

호주의 비오는 4월 날씨는 쌀쌀.

낮에는 괜찮았지만, 밤에는 긴팔과 긴바지를 입어야겠더라구요

아래는 환상적인 메리엇 리조트 내 라군 전경입니다.

 

 

너무 아름답죠?

여기서 스노쿨링. 가장 기대하던 일정이었는데

수영복 갈아입고 나갔더니.. 우려했던 바와 같이 내리는 비로 인해 수온이 ㄷㄷㄷ;;

용감하게 들어갈 수도 있었으나, 그러기엔 컨디션이 걱정될만큼 쌀쌀했습니다.

뭐.. 현지인으로 보이는 아이들은 잘 놀긴하더라구요;;

그냥 열대어 있는지 확인만 해보고 재밌게 스파 즐겼습니다.

 

다음날, 서퍼스 파라다이스 메인비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헬기탑승!!

 

헬기에서 내려본 서퍼스 파라다이스 전경입니다.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이건 정말 올라가 보아야 느낄 수 있어요. :)

 

저녁엔  카지노 관광. 골드코스트에서의 마지막 일정이었습니다~

리무진 타고 호텔로 이동~

 

 

 

다음날, 시드니 도착.

하버브릿지와 오페라하우스의 기념촬영 후 달링하버에 있는 동물원을 방문했는데요,

여기서 또 한번 가장 기대했던 것 중 하나인 '코알라 안고 사진찍기'는 못했습니다. ㅠ

코알라 멀리서 구경만 가능하더라구요.

아쉬움에, 귀엽게 자고 있는 코알라 단독컷만 열심히 찍었습니다 ㅎㅎ

 

 

 

시드니에서는 갭팍과 맨리비치, 노스헤드 전망대, 미세스맥콰리포인트 등을 열심히 관광했습니다~

가이드님이 열심히 재밌게 설명 잘 해주셔서 너무 즐거운 여행이었구요,

날씨가 많이 아쉽긴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매우 만족스러운 일정이었습니다.

음, 그래도 못 해본게 많아서

다음에 자유여행으로 또 와도 좋을 것 같아요. 그 아름다운 해변에서 수영 한번 못해봐서 너무 아쉽네요~

어쨌거나 호주 신혼여행, 강추입니다.

하와이는 5주년이나 10주년 기념으로 가야겠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