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다녀온 신혼여행~!!
신혼여행 첫째날 오후 태국 황금절벽사원 구경후 고픈배를 붙잡고 저녁 뷔페가 잘나온다는
태국 파타야 하드록 호텔의 뷔페식당으로 이동했답니다. 호텔에 들어가자마자~
눈앞에 펼쳐진 넓은 풀장으로 인해 더운 몸이 시원하게 식는 기분이었는데요.
첫날 오후의 일정은 하드록 호텔 뷔페에서 저녁식사후, 태국의 유명한 관광문화이자
역사적인 아픔이 담겨있는 트렌스젠더 공연인 알카자쑈 ALCAZAR 관람,
그리고 나서 파타야 유명 거리인 워킹스트리트 방문이었답니다.
그럼, 신혼여행 첫날 오후일정을 사진으로 소개해 드릴게요!!
하드록 호텔에 들어오고 밥먹을 준비를 하고 하니
금세 어두워져 저녁이 되었답니다. 주변이 어두워지만 하드록 호텔의
넓은 풀장이 더욱 여유있고 낭만적으로 변하더군요.
아웅~ 밥먹기 전에 이곳에서
수영한번 했으면 하는 기분이 들었답니다.
우선, 이곳에 온 목적은 저녁식사를 하러 온것이기 때문에~
식사부터 해야겠죠!! ㅎㅎ 해산물과 육류가 특별히 신선하다니 기대하고
음식들을 하나하나 골라가면 접시에 담아왔답니다.
제가 좋아하는 육류와 해산물이 한가득!!
태국에서 여행하는동안 제일 좋았던 점이 바로 먹는거였는데요.
과일과 해산물들이 어찌난 신선한지 입안에서 그윽한 향기가 항상 돌았답니다.
제가 보는 눈앞에서 갓 구어낸 왕새우와 꽃게!!
그리고 오징어, 소시지, 닭고기등등~
포스팅을 올리는 지금도 그때 생각에 침이 고이는군여...쿨럭!!!
해산물, 육류만 좋아한다고 해서 고기만 먹을수는 없겠죠.
야채도 함께 먹어주는 센스~!! ㅎㅎ 편식하면 못쓴다!!! ㅋ
일차로 고기류와 야채를 먹었더니 배가 금방 불러왔는데요~
그렇다고 그만 먹을 제가 아니죠!! 몇접시 다른 종목으로 더 가져다가 먹었답니다.
이번에는 좀 느끼함을 달래기위해 태국산 밥과 김치, 그리고 양념된 소고기, 초밥등을 가져다가 먹었답니다.
요건 토마토 스프인데요.
평소 무슨 식사를 하던 전 국을 항상 먹는편이랍니다. 여긴 국이 좀 마땅한게 없어서
대타로 요 토마토 스프를 가져다 먹었는데. 오잉~!! 완전 맛있더라구요. ㅋ
그래서 국대신 토마토 스프만 3접시나 가져다 먹었답니다.
어느정도 든든하게 배를 채운후 이제는 디저트 시식!!
케익과 과일등을 가져다 놓고서 와이프와 두런두런 이야기하면서
사진도 찍어가면서 소화를 시켰답니다.
태국에도 녹차 아이스크림이 있더군요.
녹차 아이스크림은 어디가서 먹어도 맛있다는~ㅎ
태국 현지에서만 먹을수 있는 신선한 과일들!!
제가 갠적으로 수박을 디게 좋아하는데~ 태국가서 수박 정말
실컨 먹고 온것 같아요. 먹고 보고 즐기는게 남는거다!!!!!!!!
이젠, 배를 든든히 채웠으니 다음 이동장소인 알카자쑈 ALCAZAR 보러 고고씽~+_+
알카자쇼 ALCAZAR 보러 가자 벌써부터 많은 인파가 도착해있더군요.
저희가 3분정도 늦어서 후다닥 표를 구해서 안으로 입장했답니다.
늦게 들어왔지만 다행히 가이드님께서 좋은 자리 예매해 두셔서~
좋은 자리에서 관람을 하게 되었답니다.
앉아서 공연을 보기 시작하는데... 어, 정말 다 여잔데!!!!!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트렌스젠더분들한테서
전혀 남자의 모습을 볼수가 없더군요.
알카자쑈는 보는이들로 하여금 즐거움과 볼거리를 주기 위해
각 국가별 다양한 스토리 전개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즐겁게 해주었답니다.
요건 중국과 관련된 이야기들~
이얍!!! 요 파트는 제가 아직도 기억에 남는 완전 인상적인 공연이었는데요.
바로 한국의 포미닛의 음악이 나오고 포미닛 현아의 춤을 추는 것이었습니다.
헐~~~~~~~!! 정말 여자같다.
제 기억으론 이분이 가장 인기가 많았던것 같아요.
아마도 한국사람들이 많아서였나......
사진으로 보셔도 정말 여자분 같죠!!
태국의 트렌스젠더 시술과 문화는 참으로 엄청나게 발달해 있는것 같아요.
캉캉춤, 이집트춤, 레이디 가가등
다양한 공연들이 계속 진행되었답니다.
근데 시간이 길어질수록 약간 흥미를 잃기 시작할때쯤~~
어디선 많이 듣던 음율이 흘러 나왔답니다.
바로 한국의 "아리랑"이 였어요.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트렌스젠더분들이 저렇게 한국의 한복을 입고 장구를 치면서 퍼포먼스를 하니 정말 새롭더군요.
실력들도 수준급이여서 지루함을 한번에 싹~
날려주었답니다. 역시 대한민국 사람인가봐용~+_+
장구치고 부채춤도 추고~
실력들이 보통이 아니더라구요. 분명 남자로 태어났을텐데
어찌 저렇게 춤사위가 부드럽고 자연스러운지.....
알카자쑈를 보러 들어가기전에 가이드님께서 퀴즈를 내주셨었는데요.
바로 알카자쑈의 주인공을 맞추는 게임이었답니다. ㅎㅎㅎ
4커플중 저만 유일하게 답을 맞췄는데요. 혹시라도 태국에 여행가셔서 알카자쇼를 보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답을 맞춰보세요. 답을 알려드리면 재미없잖아요~!!!
힌트를 드리자면 트렌스젠더의 정체성에 대해서 생각을 해본다면 바로 답이 나온답니다.
주인공을 찾기위해 화려한 모습에 현혹되시면 안되요~ㅋㅋ
1시간 30분가량 진행된 알카자쑈가 끝나고 공연에 참가했던 모든 트렌스젠더분들이
공연장 밖으로 나와 포토타임을 가졌답니다. 와우~ 정말 다들 여자분들 같았어요.
참, 저 곳에서 사진을 찍을때 유의해야할점이 있는데요. 사진을 찍다가 트렌스젠더분들이 부를경우
같이 사진을 찍으셔도 좋습니다. 다만, 돈을 내셔야 된다는거!!! 거기에 짖꿋은 장난들까지 치시니~
그런게 싫으신분들은 멀리에서 사진찍으시거나 구경하시면 될것 같네요.
각각, 다들 화려해 보이지만..
고민도 많고 사연도 많겠죠...
여자로 태어나길 원했다면 여자로 태어나게 해주지...
화려함 뒤에 몰려오는 뭐랄까... 애잔함이 느껴졌답니다.
참, 여기서 한가지더!! 태국이 왜이렇게 트랜스젠더 문화가 발달했을까요~
저도 궁금했었는데 현지 장영근 가이드님께서 자세하게 설명해주셨답니다.
태국은 예로부터 여러나라의 침공을 많이 받아 전쟁이 자주 있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남자들은 항상 전쟁터에 끌려나가게 되고...이렇게 끌려나간 전쟁터에서 허무하게
목숨을 잃는 자식들을 보호하기 위해 가족드들이 남자에게
여자 행세를 시키고 여자처럼 꾸며 군대를 면제하게 하는데에서
트렌스젠더의 문화가 기원했다고 하네요.
트렌스젠더쑈인 알카자쇼 관람을 마치고 신혼여행 첫째날의 마지막 종착지인
워킹스트리트에 구경을 갔답니다. 현지시간으로 한 11시쯤 방문한것 같은데요.
워킹스트리트에 방문해서 나이트에도 가보고 1시간정도 자유시간도 받아서 와이프와 거리 구경도 하고
맥주도 마시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근데, 워킹스트리트...남자분들 꼭 선글라스 끼세요!!
성문화가 발달한 태국이다보니 와이프에게 오해를 살수도 있어요.
바로, 시선처리!!!!!!!!!
정말 화려하고 다양한 볼거리가 많은
워킹스트르트였답니다. 중간중간 한국사람들도 많이 보였구요.
외국인들도 정말 많이 봤답니다. 근데, 정말 신기한게~ 지나가다가 딱 보고서
한국사람이다. 한사람은 100% 다 한국사람인거 있죠!!! 한국사람들은 어딜가도 티가 나는듯해요.
워킹스트리트는 2km정도되는 긴 유흥골목인데요~
맥주집도 있고 나이트도 있고 다양한 사은품을 파는 상점도 있답니다.
와이프와 자유시간에 길을 걷다보니 어느덧 워킹스트리트의 끝부분까지 오게 되었네요.
워킹스트리트 끝에오니 이곳에는 한국의 홍대와 같은 분위기가 연출되어 있었답니다.
바로 그림을 그리는 화가들이 많았는데요. 많은 외국인들이 이 화가들에게 초상화를 그리고 있었답니다.
흠, 나도 한그림 하는데~ 여기서 알바나 뛰어.....^-^;;; 농담입니다.
요긴 와이프가 움직여서 사진이 좀 흔들렸지만~~!!!!!
워킹스트리트에 있는 클럽같은 곳이랍니다. 차가 옆으로 붙어있어서 아마도
태국에 패키지로 여행가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사진을 찍을만한 곳인것 같아요.
워킹스트리트에서의 일정이 끝나고 와이프와 기념사진 한장~!! 찰칵~^0^
신혼여행 첫째날, 잠은 이틀째니 2박째군요~
어쨋든 첫째날 다양한곳들을 구경하고 맛잇는것도 많이 먹고 와이프와
즐거운 추억을 쌓으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낸것 같아요. 이렇게 사진을 정리하고
포스팅을 올리다보니 신혼여행의 추억이 다시금 정리되고 떠오르는군요~+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