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에서 4박 6일 동안 세상에서 가장 여유롭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낸 신부입니다. ^^

발리로 고고씽

 

1. 음식

- 사진은 쿠푸쿠푸바롱에서 먹은 아침 식사에요. ㅎㅎ

뭐니뭐니해도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음식'이죠. ^^

저희는 튜브 고추장이나 라면, 김치 요런 것 하나도 안 가져 갔어요. ^^;

현지의 음식을 그대로 느껴보자는 취지로. ㅎㅎ

신랑이 해외 나간 곳 중 태국 음식이 최고라고 했었는데, 발리도 태국만큼 좋다네요.

현지식, 특히 볶음밥, 볶음면은 정말 훌륭했고요. ㅎ

다른 요리들도 좋았고요. *^^*

스위스벨에서 캔들라이트 디너로 제공해준 스테이크는 꽤 질겼지만 그래도 나름 고소했어요. ㅎ

 

2. 마사지 ^^

일정에 포함되어 있었던 아로마 마사지 및 스파 2회에다가

초콜릿 스톤 마사지 1회, 태국마사지 1회 추가해서 즐기고 왔어요. ㅎㅎ

신랑은 마사지만 하냐며 +ㅁ+ 깜놀했었는데

할 때마다 피유피유 코를 골며 ㅋㅋㅋ 즐겁게 보내다 왔네요. ^^

4일 연속 마사지로 결혼식 준비 스트레스 다아 풀고 왔어요!

 

3. 레포츠

아융강 레프팅과 해양스포츠 3가지가 일정에 포함되어 있었어요.

레프팅하러 오갈 땐 계단이 너무 많아서 힘들었는데요. ㅠㅠ

10km, 2시간 코스인 레프팅은 마냥 신났답니다. ㅎㅎ

신랑은 제가 몸살날까 봐 하지 말자고 했었는데

하고 나니 얼마나 재미있던지 ㅋㅋ

아참! 신랑은 레프팅하다가 옻나무를 만졌는지 ^^; 손바닥에 옻이 올랐더라고요.

빌라에 손을 보여 주고 약 바르고,

가져갔던 만능피부약(ㅡㅡ);; 발랐더니 하루만에 싹 나았어요.

(벌레 물린 데 쓰는 약이랑 가려움증 약 겸용으로 가져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해양스포츠는 스노쿨링, 스피드보트, 오션레프팅(도넛보트) 3가지였고요.

하나같이 신났답니다. 대신 웨딩을 위해 뽀얗게 관리했던 피부색은 반납이요. ㅋㅋㅋ

현지에서 씨워커라고, 무겁고 큰 헬멧 쓰고 바닷속을 걸어다니면서 사진도 찍고 열대어 밥도 주는

진귀한 체험도 추가했어요. ^ ^ 비쌌지만, 기억에 남아요. ^^

참!

꼭 멀미약 챙겨가세요. ^^;

저흰 필요없다고 안 챙겼었는데, 바다에서 멀미를. ^^;

스노쿨링이나 씨워커는 보트타고 좀 더 멀리 가서 하는 체험이라,

멀미를 좀 했네요.

저희 커플은 제가 멀미를 살짝했지만,

대만에서 오신 커플은 남자분이 멀미를 심하게 하시더라고요.

 

4. 풀빌라

정말 아름다운 풀빌라!! ^^

쿠푸쿠푸바롱은 정글 속에 있는 것 같은 느낌에,

식당이나 마사지 장소, 서비스 등이 정말 고급스러웠어요.

스위스벨은 좀 더 모던한 느낌이었고, 풀이 넓었고요. ^^ 모든 서비스가 각자 풀빌라 내에서

이루어져서 편하게 지낼 수 있었어요. ^^

 

5. 발리 투어

원숭이 숲, 역사박물관, 재래시장 등등

발리에 대해 아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어요.

가이드도 열심히 설명해 주었고요. ^^

 

6. 양지훈 대리님

담당하시는 분이 다른 분에서 양 대리님으로 바뀌고,

얼굴 한 번 못 뵙고 진행해서 살짝 걱정했었지만

궁금한 일들에 답변도 잘 해 주시고

유쾌하신 분이라 즐겁게 진행했어요. ^^

신경써 주셔서 감사해요.

 

7. 가이드 스띠카

아래의 후기에 다른 부부 분도 같은 가이드였던데요. ㅎㅎ(스티캅?)

굉장히 친절해요. ^^

망고스틴 맛있다고 했더니 한 봉지 사 주기도!!!!! 빠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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