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다녀온 허니문 후기를 이제야 쓰네요...

남편이랑 저랑 둘다 대학원생이다 보니, 

정신없이 레포트와 기말고사를 마치고 방학이 되어서야 정신이 차려져 허니문 후기를 씁니다.

저희는 저렴하게, 그리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한국인이 별로 없는" 휴양지로 가고 싶어서

상담을 하다가 필리핀 "펄팜" 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들 필리핀하면 보라카이, 세부를 생각하시는데, 저희는 편히 쉬고, 한국 사람들이 많이 없는 곳으로 알아봤습니다. 그래서 알게 된 "펄팜" 

월요일 아침 비행기로 마닐라에 도착해서 국내선을 타고 "다바오"에 도착을 했고, 거기에서 다시 배를 타고 들어가면 "펄팜"이라는 곳이 나옵니다. 몰디브랑 느낌이 비슷하다고 해서 선택을 했는데, 느낌을 몰디브를 안가봐서 모르겠고, 시간은 그 정도 걸리는 듯... 

하지만, 저렴하고, 식사도 너무 맛있고(계속 리조트 조식,중식, 석식 제공이예요.... 해산물이랑 빵이랑 쥬스랑 너무너무 맛있어요) 풀빌라? 를 빌려서 맘대로 놀 수 있답니다.  

저희는 예약이 늦어져서 풀빌라가 아닌 바닷가 바로 옆에 있는 방갈로에서 잤는데, 풀빌라는 가족끼리 놀러가면 좋을 거 같고, 허니문이라면 방갈로도 좋은 거 같아요!! 

도착하자마자 저녁을 먹고 좀 쉬었다가 마사지를 받았어요.,

그리고 그 다음날 아침에 스노쿨링을 했지요!  점심은 리조트에서 제공해준 피크닉스타일 식사였고, 오후에 수상스키를 하고 편히 쉬었습니다. 날이 매우 맑다고 하던데, 저희는 구름이 살짝 있어서 오히려 놀기 좋은 날씨였습니다. 

리조트에서 둘째날은 자유시간이여서 느즈막하게 일어나서 영화도 보고 쉬다가 오후에 리조트 안에 수영장에서 놀았습니다. 어찌나 편하던지..그리고 그날 저녁에 sunset 크루즈를 갔답니다.  날씨가 흐려서 조금 실망했지만, 배를 타고 들어와 본 해안가 근처에서의 촛불디너는 와우~~ 분위기 최고였어요!!!

그렇게 2일을 보내고 3일째날 다시 배를 타고 다바오 섬으로 그리고 국내선을 타고 마닐라로 돌아와서 그날밤, 마닐라 호텔에서 묵었습니다.  (참! 마닐라에서 하룻밤 잤던 마닐라 호텔~ 꺄악 잊을 수 없을거예요! 심지어 신랑은 마닐라호텔에서 계속 있을걸...이라고 할 정도로!!!) 

저희는 신랑 동생이 마닐라에 있어서 동생 부부랑 같이 저녁을 했어요... 마닐라는 자유여행이라서 그런 시간을 갖을 수 있는데, 다른 분들은 어메이징쇼나 서커스? 맛사지 등을 하신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그 다음날 마닐라 관광을 한 후.... 한국으로 돌아왔답니다. 

아직 여행지를 고르지 못해서 고민하시는 분!

가까운 곳으로 고민하시는 분들 "펄팜" 추천합니다!!!

하지만, 이동시간 조금 있으니 기간을 길게 잡으시길.. 저희는 월요일 출발 금요일 도착이였는데, 너무 짧아 아쉬웠어요~~~ ㅠㅠ 

* 진행해주신 팜투어 김문영대리님, 그리고 마닐라에서 가이드 해준 가이드언니(죄송해요! 이름을 잊어버렸네요~~ ㅠㅠ )감사합니다!!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