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쩜 신혼여행의 달콤했던 순간이 이렇게도 빨리 지나가는지..벌써 한달이 다 되가네요.
신행 후에 밀려드는 일에 치어서 정신없이 지내다 이제야 후기 남깁니다^^
7/3일 결혼식 바로 인천공항으로 날아갔어요.
둘다 해외여행이 쉽지 않은 직업을 가진터라 일정을 5박7일로 길게 잡았답니다.
역시 아시아나.. 편하고 좋아요~
공항도착해서 가이드 만나고 바로 숙소가서 잤어요.
바로 출발하면 1박은 그냥 비행기 내려서 숙소에서 버린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우린 나름 좋았던거 같아요.
3일동안 우리의 안식처가 되어준 THE KEE리조트 입니다~
푸켓시내 한복판에 있고 걸어나가면 바로 즐비한 술집들을 볼 수 있어요.
시끌벅적한 푸켓의 밤문화를 한번에 즐길 수 있답니다^^
푸켓시내에 있는 리조트라 살짝 걱정했지만.. 역시나 너무 깨끗하고 좋았던 리조트 입니다.
2일째부터 3일째까지 더 키 리조트에서의 일정이 나름 빡센 일정이라서, 아쉽게도 객실내부 사진은 찍지 못했어요..ㅋ
신랑이랑 저 둘다 술먹는걸 좋아라 해서 호텔들어가면 일단 마시고 쓰러지기 바빴다는...
그대신 너무예쁜 더키리조트 풀 사진 이에요..ㅎㅎ(후기는 역시 사진..)
아참, 5박7일 동안 우리의 기쁨조가 되신 가이드님 한번 소개 할께요..ㅋ(현지인가이드 절.대.아.님).
신혼여행 가서 가이드한테 바가지쓰고 싸우고 왔다는 커플들 많아서..맨첨엔 살짝 의심했지만..
너무나도 쿨하신 한.국.인 가이드 Chang오빠였습니다..ㅋㅋ
아침에 모인 우리들(가이드+나랑신랑+다른신혼부부1쌍)은 THE SPA라는 곳에 가서 태국 전통 마사지를 받아요.
신행에 꽃이라고 하는 마사쥐~ 결혼식의 긴장들이 한번에 풀리는거 같아요ㅋㅋ
여기는 5박7일동안 총 3번(??) 있는 마사지를 모두 받는 곳이에요~
마사지받고 숙면취한 후, 첫째날 메인은 크루즈타고가는 팡아만 이었어요..'ㅡ'
사실 초 호화 크루즈는 아니어도.. 첫째날 설렘에 뭐 딱히 나쁘진 않았던거 같아요.
파낙섬에 현지인 아저씨가 몰아주는 카누타고 들어갔다왔는데..
내 눈이 보고 있는걸 카메라는 그대로 담지 못한다니..너무 아쉽더라구요..
역시 전 효자라서.. 이 섬을 보니 부모님한테 꼭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더라구요..ㅋㅋ 
사이먼쇼를 보고 푸켓의 밤문화를 즐겨보아요~
사이먼쇼는 게이로 구성된 공연단이 하는 공연인데..굉장히 인상깊었어요..ㅋㅋ
푸켓의 밤 거리를 돌아다니면 겉보기엔 약간 퇴폐적으로 보일 수 있어도...
저렇게 노천바에서는 나름 블럭쌓기 같은 놀이를 하면서 술을 먹는답니다..ㅎ
둘째날은 라차섬에 스노클링 하러 가요..ㅋㅋ
스피드보트 타고 30분? 적극적인 커플인 우리는 과감하게(?) 스킨스쿠버에 도전했답니다!!!
제가 원래 물을 너무너무 무서워 하는데, 지금 아니면 못하겠다 싶더라구요..ㅋㅋ
그 전날 과음으로 안좋은 상태에서..스피드보트 타고 배멀미까지 해서 결국 15분?? 있다가 바로 나왔어요..... 전 다신 안할거지만 신랑은 또 하고싶다고 하네요..ㅋㅋ
스킨스쿠버 끝내고 라차섬비치에 있는 리조트에서 한나절을 놀아요..
동남아에 오는 가장 큰 이유는 이런 에메랄드빛 바다일테죠..ㅋㅋ 
우리는 2박은 빡신 레져및 관광, 2박은 풀빌라에서 뒹굴기 일정으로 짜서..
이제 2박의 빡신 일정이 다 지나가고 있어요..ㅋ 라차에서 돌아온 후, 맛나는 씨푸드를 먹은 후 이제 마지막이 될 더키리조트로 귀환해서 가이드오빠와 또 술술술..ㅋㅋ
이제 신혼여행의 피날레..ㅋㅋ 드디어 풀빌라입니다~
트리사라에서 2박 지냈는데...여기가 진짜 지상낙원입니다.. 내 생에 다시 한번 올 수 있을까요 이런곳..ㅋ
열심히 벌어서 이런데 가족여행와야겠다 하는 생각이 팍팍 드는 곳이었어요ㅎㅎ
위에는 트리사라 내부구여~ 아래는 우리가 놀았던 풀이에요..ㅋ
팜투어 홈페이지 사진엔 그렇게 넓은것 같지 않았는데.. 엄청 커요..ㅋㅋ
트리사라에서의 일정이에요.. 산책하고.. 수영하고.. 레스토랑가서 밥도먹고..
바로 앞에 있는 비치에 가서 사진도 찍고.. 아 또 생각나네요..ㅋㅋ 
마지막으로... 푸켓시내 관광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 했답니다..ㅋㅋ
너무 즐거웠던 신혼여행.. 한달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너무 그립네요..ㅎㅎ
5박7일의 까다로운 일정잡아주시고 친절하게 상담해주신 김문영대리님..
푸켓현지에서 저희를 너무 즐겁게 해 주신 가이드님..ㅎㅎ 모두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