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투어의 모리셔스 상품은 홍콩1박, 모리셔스4박, 싱가폴1일로 총 5박8일이었습니다.
7월 예식이었고, 한여름이라 여름을 싫어하는 신부의 의견으로 시원한 휴양지,가 단한가지 바람이었는데
뉴질랜드를 생각하면서 뉴질랜드의 겨울은 춥고 비가 많아 망설이던중
정진대리님의 인도양 모리셔스섬 추천을 받게 되었고 바로 의기투합 되었습니다.
모리셔스는 프랑스 유명작가의 자전소설속에 주인공의 조상들이 안착하였던곳으로 접한바 있는데
그 소설을 읽을때의 느낌은 어쩐지 고갱의 타히티를 연상했었지요.
실제로 가 본 모리셔스는 고갱의 타이티처럼 원시적인 미가 있는 곳은 아니었어요.
아무래도 여행내내 관광보다는 휴양을 선택하였기 때문에 포시즌이라는 다국적 고급리조트의 이미지가 저희에겐 지배적이었기
때문일것입니다. 모리셔스는 현재도 프랑스령이기 때문에 유럽인들의 휴양지인지라 백인이 80%이상, 나머지가 인도를 포함한
동양인들 이었습니다.
모리셔스에서의 인상적인이었던것을 나열하라면 첫번째가 단연 기후,입니다.
5미터앞이 바다였던 저희 리조트 객실의 풀베드나 심지어 데크로 나와있는 소파가 패브릭이었고,
다 저녁에 비가 흩뿌린다 할지라도 새벽이면 이미 보송보송했던 그 기후는 천국과 다름 없었습니다.
고온다습한 한국의 여름 스트레스가 정신적질환 직전에까지 늘 이르는 저에게는 천국보다 더했지요.
이런면에서 모리셔스를 추천한 팜투어와의 인연을 너무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리조트가 조성한 모리셔스의 경관은 첨부한 사진과 같고, 몰디브를 생각하면 떠올릴수 있는 찬란한 빛깔이었습니다.
바닷빛깔, 휴양과 레포츠는 다른 어떤 여행지와 뒤지지 않을것같고, 다만 천연의 자연경관은 물론 아름다웠지만
역시 제주도를 떠올리면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제주도의 아름다움역시 대단하다는것을 떠올릴수있었습니다.
(이 시점에서 어쩐지 독도 역시 기필코 고수해야한다는 의무감이 ㅋㅋ)
음식은 리조트의 수준과 비례하기때문에 포시즌에서의 식사는 200%만족 스러웠습니다.
여행전 모리셔스를 여행한 다른 여행객의 이야기를 들었는데, 음식이 너무 불만스러웠다고, 스테이크는 너무 비싸서 엄두도 내지
못하였다해서 걱정을 조금했는데, 포시즌에서의 식사는 웬걸 너무나 맛있는 스테이크를 원없이 먹을수 있었습니다.
(물론 조/석식은 여행비포함) 즉석라면을 꼭 챙겨가라해서 챙겨가긴 했지만 저희 커플의 입맛은 한달쯤은 한국음식생각나지 않을것 같았답니다.
유럽이나 하와이는 언제든지 가 볼 기회가 있겠지요. 또 남미역시 꼭 가야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곳입니다.
그런데 이런 천국과 같은 작은섬 모리셔스는 허니문이 아니었다면 아마 평생 발디뎌보지 못했을것입니다.
천국과 같은 휴식을 꿈꾸는 허니무어들에게 추천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