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한지 벌써 두 달이 넘었네요!
저희는 성격상 결혼준비의 모든 것들을 여기저기 돌아다니지 않고 진행 했어요~
웨딩박람회에 가서 상담 받으니 너무 형식적이어서...
인터넷 카페를 통해 알게된 웨딩업체를 선택하고 방문하여 상담 받았는데
느낌도 좋았고.. 어쨌든 웨딩플래너님께서 따로 추천해주신 여행사가 팜 투어 였어요!
저는 플래너님만 믿고 정말정말 다른 여행사 단 한군데도 알아보지 않았어요!
플래너님이 성격도 쿨 하시고 가식과 아부가 없다는 것이 너무 편안한 친언니 같아서 믿음이 갔었거든요~ ^^
어쨌든 저희는 길고긴 비행시간을 투자하며 멀리 날아가 남들 다 하는 뻔한 휴양이 싫어서 자유여행으로 싱가폴 과 말레이시아를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싱가폴에서 말레이시아로 말레이시아에서 싱가폴로.. 왕복항공권으로 저렴하게 다녀와야했기 때문에 비행기 환승도 많이했어요. 물론 싱가폴과 말레이를 오갈 때 는 육태석 대리님의 추천으로 저비용항공사를 이용해서 이동 했습니다 (실크에어 탔는데 정말 최고였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싱가폴항공 보다 훨씬 편안하고 좋았어요!)
여행지의 모든 팁과 정보들을 직접 수집하셔서 설명해주셨고.. 전화로 귀찮게 굴어서;;;;
코스도 굉장히 많이 추천 받았어요!
어쨌든 저희 신혼여행가서 열심히 투어하고 밤 늦게까지 문화를 즐기다가... 늦잠자는 바람에 말레이시아에서 싱가폴로 돌아오는 비행기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ㅠㅠ
그날 밤 비행기로 싱가폴에서 인천으로 돌아와야 하는 비행편도 있는데 말이죠...
그래서 저희는 그 이른 아침에... 급히!!전화를 했습니다! 육대리님께!!
이리저리 상황설명을 하고 조급해하며 기다리고 있었는데.. 빨리 출근하셔서 해결해주셔서 또 감사+죄송;;; 사실 여행사들 보면.. 여행 보내면 끝이고, 돌아올때 까지 책임진다. 이런 말들 많이 하시지만... 정말 이렇게 돌아올때 까지 웃으시며 도와주셔서 살짝 감동 받았어요^^ 하룻밤 더 묵고 다음날 비행편 으로 돌아오는 방법으로 .. 다시 리조트로 돌아가서 하루 더 묵는다고 하고 숙박비 지불하고 바로 짐 풀고 또 신나게 놀았어요~
그리고 한국인 직원이 두명이나 있었어요! 저는 영어로만 대화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한국분!! 영어약하신분들은 한국인 스탭 찾으시면 여행하는데 더 수월할것 같아요!
여튼 정말 웃지못할 허니문이었습니다.. 육대리님께 더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글이 너무 길어져서 그만 써야 할 것 같네요! 어쨌든 믿은 만큼 아니.. 그 이상의 서비스를 받았습니다!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
+덧붙여)
저희는 싱가폴에서 2박(엘리자베스로드에 위치한) 요크호텔에서 묵었고, 조식은 호텔에서 정말 맛있게 먹고(정말 맛있었어요!) 나머지 두끼는 돌아다니면서 서민음식을 찾아먹었어요!
그래서 저희 사진은 먹는장면이 반 이상이에요 ;) 아참!요크호텔은 저희가 알아보고 결정한곳이었는데 낭만적인 허니문을 원하시는 분들께는 조금 비추에요! 근데 어차피 저희는 경치좋고 분위기좋은.. 휴양을 하러 간게 아니라.. 하루종일 관광하고 돌아와서 씻고 자고 다음날 또 관광하고~ 그러기엔 적합했던것 같네요!
말레이시아에서는 수트라하버 리조트 마젤란에서 4박 했습니다~~
수트라하버 는 육대리님 추천으로 묵었는데 정말 최고의 리조트였습니다.
직원들도 상냥하고 친절하고 항상 웃고있으니 저희도 스마일병 옮아왔어요ㅋㅋ
방에서 한눈에 바다가 보이고~ 건물바로 앞에는 풀장이 있었어요!
그래서 해변에서 놀다가 올라오면 바로 샤워하는 곳 이에요! 거기서 샤워하고 나오면 풀장이구요! 해변에서 놀다가 풀장에서 놀다가.. 반복했고~~ 저녁에는 역시! 야시장에가서 각종
열대과일들과 서민음식을 먹으러 돌아다녔습니다 ! 한국에서 한 개에 6~7천원 하는 망고가.. 현지에서는 500원이었어요! 저는 6천원어치는 사서 계속 까먹은것 같아요~ (그리고 필리핀망고보다 말레이 망고가 훨씬 더 맛있어요 *_*)
아참! 그리고 인상적 이었던 것 중 하나는.. 말레이 공항에서 내려서 리조트로 갈 때, 혹은
리조트에서 야시장에 나갈 때, 등등... 택시를 이용해야 했는데, 택시티켓을 창구에서 구입해서 타고 다녀야 했어요! 몸이 조금~번거롭긴 했지만, 관광객을 상대로 바가지요금을 예방?!하기위한 정책 같아서 기분은 좋았어요! ^^
마지막으로 육대리님 때문에 허니문 잘 다녀온거 같아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