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숙소는 칸쿤펠리스~!

현지에서 만난 다른 커플들은 모두 르블랑으로 가셔서 저희는 살짝 불안했는데..그 불안감을 싹 씻어 줄 만큼 만족스러웠습니다^^

호텔 내에 있는 모든 레스토랑이나 부페는 무료이고~룸서비스도 ㅋㅋ

저희는 영어를 잘 할 줄 몰라요~그냥 허니문이니까 막무가내로 해외여행 떠난 것인데..

만약 먹거리에 대해 유료나 호텔 밖에 있는 음식점을 이용해야 했다면 가격도 가격이고 아는게 없으니 불편했을거라 생각합니다..그런데 호텔 내 모든 음식이 무료니까 부담없고, 가고 싶은 레스토랑은 마음껏 갈 수 있어서 편했어요~! 새벽에도 룸서비스 함 시켜보기도 했고^^

아침은 항상 룸서비스로 먹었어요~ 음식이 무쟈게 나오는데..식탁 위에 놓으면 접시 올릴 자리가 없어서 바닥에 내려 놓을 정도로ㅋㅋ

물론 맛도 좋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스테이크를 그닥 좋아하지 않아요..그런데 호텔에서 먹은 스테이크는....ㅠㅠ 완전 꿀맛입니다~이렇게 부드러울 수가 없어요ㅠㅠ 아..스테이크 그립네..그리고..생선은..영..ㅋㅋㅋ

숙소에 도착해서 리조트크래딧을 사용할 액티비티 등을 예약했어요..영어가 안되서 고생은 좀 했지만ㅡㅡ;; 칸쿤은 멕시코라 일단 스페인어를 쓰더라구용..칸쿤은 관광지라 거의 대부분이 영어도 쓰고..아..영어......저는 공부 안한 티를 팍팍 냈어요..그래도 뭐..다 알아듣고 해주더라구요 ㅋㅋ

일단 저희가 리조트크레딧으로 예약한 것은 치첸이사, 로맨틱디너, 커플마사지, 워터앤와일드(돌고래수영포함)입니다~아..그리고 호텔에서 따로 해주는 행사가 있었는데..허니문디너도 했었어요 ㅋㅋ 커플티도 받고..

그 외 액티비티로 정글투어, 스칼렛, 코코봉고는 현지 가이드에게 따로 예약했구요~

아~~모두 훌륭했습니다~! 일단 액티비티하기도 편한게..호텔 앞으로 버스가 옵니다..버스 타면 현지 가이드가 있구요..현지 가이드가 버스에서 이것저것 설명을 해주고 길안내를 간단히 해 준 뒤에 자유여행으로 액티비티를 즐깁니다~그리고 모이는 시간에 맞춰 다시 버스타고 호텔까지 도착하구요~! 그 버스는 칸쿤호텔존에 있는 호텔 중 예약자가 있는 호텔만 골라서 태웁니다..덕분에 칸쿤호텔존 호텔은 외관상으로 거의 다 둘러보긴 했죠~ㅋㅋ 펠리스 계열 호텔들이 크고 멋진거 같아요^^ 

액티비티에서도 먹거리가 포함입니다~거의 대부분~ㅋㅋ 아..이거 너무 좋고 편하더라구요~

다만 아쉬운 것은 날씬데요..해가 일찍 떠서 일찍 집니다ㅡㅡ;; 그래서 6시쯤에 날이 훤히 밝아오고 저녁5시정도에는 어둑어둑해집니다..저녁시간이 많이 남는데..그땐 그냥 호텔에서 놀았어요 ㅋㅋ 아침엔 일찍일어나서 돌아댕기구 ㅋㅋ

글구 해가 쨍쨍하다가도 비가 막 쏟아지고..쨍하고 비, 쨍하고 비..뭐..날씨가 오락가락합니다 ㅋㅋ

태양은 진짜 뜨거워요..하루만에 팔뚝이 빨개졌거덩요 ㅋㅋ 그렇게 뜨거울 줄 모르고 첫날에 그냥 얼굴만 선크림 바르고 갔다가..데였죠 ㅋㅋㅋ

칸쿤오시면 스칼렛이랑 셀하를 두고 어디갈지 고민하실텐데..저희는 셀하를 안가봤지만 두군데 다 다녀오신 다른 커플의 말씀에 의하면..셀하가 낫대요...그건 좀 후회하고 있어요 ㅋㅋ 담에 다시 갈 기회가 생기면 셀하를 꼭..ㅋㅋㅋㅋ

정글투어는 다시 가도 다시 해보고 싶고~치첸이사는..한번이면 될 듯ㅋㅋ 그곳은 물건파는 사람들이 넘 많아요..워터앤와일드는 워터파크인데 규모가 좀 작아요..ㅎㅎ 허니무너에게는 좀 아쉬울 수 있지만 나중에 애들 생겨서 오면 다시 오고 싶어요~ㅋ 먹거리도 완전 셀프에 무료라ㅋ 돌고래수영도 좋았구요~아 신기해~돌고래 만지고 돌고래 타고 ㅋㅋ

코코봉고는 못갔습니다..예약하고....ㅡㅡ;;  말씀드렸듯이..해가 너무 일찍 떴다가 너무 일찍 져버려서..오전에 빡세게 놀다가 저녁되면 지쳐서..해떨어지면 숙소에 들어와 쉬다가..깜빡 잠이 들어버렸습니다..코코봉고는 개별이동인데..자고 일어나서 가려니 귀차니즘이 몰려와 걍 안가버렸어요...다녀오신 커플들은 최고였다고 하시네요 ㅠㅠ 아흑..늦게라도 갈껄..ㅋㅋ

아무튼 너무 즐거운 여행이었어요~! 그곳에서 만난 다른 커플들하고도 비행기 일정이 같아 오고 갈때 같이 갔는데 좋으신 분들 만나 더 좋았어요~~! 귀국할 때는 뭐..환승하는 나라 면세점은 다 같이 돌아다닌 듯 ㅋㅋㅋ

아차..중요한거..

저희는 선물을 뭐 따로 살 생각을 안해서 그냥 면세점만 들렀었는데요..

담배는 칸쿤 공항이 싸요~! 경유하는 댈러스나 나리타는 비싸지더라구요...

화장품은..다른 건 모르겠고..제 신부가 하는 말이 에스티로더는 댈러스랑 칸쿤이 우리나라나 일본에 비해 무쟈게 싸답니다~

뭐..그외 다른 품목은 잘 모르겠어요..그래도 일본은 다 비싼 듯하답니다..출국 후에 면세점 이용하시려면 댈러스나 칸쿤이용하세요~ㅎㅎ

 

회사일로 이것저것 하면서 작성하느라 말정리 못하고 주저리주저리 썼는데..

결국은 넘 좋다는 말이구용~^^ 아...또 가고 싶네요 정말~ㅋㅋ

 

고맙습니다 팜투어~! 잘다녀왔어요~후기 늦어서 죄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