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일 결혼식 올리고, 4일에 발리로 출발했어요. 지난 목요일에 도착한 따끈따끈한 후기랍니당 ㅋㅋㅋ

저희는 김문영 대리님이 진행해주셨는데, 이것저것 물어봐도 항상 친절하게 대답해주셨어요 ^_^

 

현지 가이드는 "스리"였는데, 한국말도 잘하고 잘 웃고 재미있어서 한번뿐인 허니문이 더욱 행복했던것 같아요. 보고싶어요 스리~ ㅠ_ㅠ 그리고 기사님도 넘 친절하셨어요 ^_^

 

저희가 묵었던 숙소는 스위스벨이었어요. 리조트하고 풀빌라가 같이 있어서 진짜 편했답니다!

식당이 옥상에 있어서 밥먹을때마다 그림같은 풍경을 즐길수 있었지요 +_+ 게다가 수영장이 1층/옥상에 있어서 물놀이도 마음껏 즐길수 있었구요. 풀빌라는 말할것도 없이 짱 좋았습니다. 스위스벨 꼭가세요 두번가세요!!!!

 

둘째날 해양스포츠 할때 스노클링을 오션워크로 바꿨는데, 추가비용이 발생했지만 하나도 아깝지 않았어요. 오션워크 진짜 강추드려요!!! 바다 밑바닥을 걸으면서 물고기도 보고 산호초도 만져보고... 수면에서 깨작깨작 거리는 스노클링보다 훨씬 재밌답니다. 산소헬멧을 쓰기때문에 숨쉬는것도 전혀 문제 안되구요 ㅋㅋㅋ

 

스쿠버다이빙도 정말 잊지못할 경험이었어요. 다이빙 강사?가이드? 암튼 그분이 수중카메라로 동영상도 찍어주시는데, DVD는 따로 구입을 해야해요. 저희는 망설이지않고 샀는데 부모님들 보여드리니 정말 신기해하시더라구요. 요건 꼭 구입하세용 ^_^

 

신나는 물놀이 뒤 받는 두시간짜리 스파는 그야말로 꿀스파! 향긋한 아로마오일 마사지와 꽃잎띄운 욕조에서의 목욕은 몇번을 받아도 황홀하더라구용 +ㅁ+ (근데 왠지 살이 찐다는 부작용이 -_-)

 

셋째날은 전날 받은 스파 대신 타이마사지를 받았는데 요것도 진짜 시원했습니당 ㅋㅋ

셋째날 저녁은 선셋크루즈/짐바란 시푸드 선택이었는데 저희는 선셋크루즈를 선택했어요. 생각했던것만큼 막 크고 호화롭진 않았지만 꽤 재미있는 경험이었어요. 근데 살짝 시푸드를 선택할걸 하는 아쉬움도 남았습니다 ㅋㅋㅋ 요건 마음 가는걸로 선택해서 하세용. 둘다 후회는 없을것 같아요.

 

넷째날은 래프팅 안가고 풀빌라에서 하루종일 놀았어요 ㅋㅋㅋ 풀빌라로 옮기니까 아침도 룸서비스로 주고 ㅠㅠ 진짜 짱이에요 대박!!!!!!!!!!!!!! 날씨가 좋아서 종일 밖에만 있었던것 같아요 ㅋㅋㅋ 점심은 리조트 6층식당에서 먹고, 오후엔 빌라 안에서 또 스파를 받았어요. 야외에서 받는 스파는 더 나른하더라구요 ㅋㅋ

저녁은 역시 룸서비스로 캔들라이트 디너를 즐겼습니다. 발리에서 큰 축제나 결혼식이 있을때 세운다는 깃발을 빌라 안에 쭉 꽂아주고, 촛불도 켜주고. 칵테일도 곁들여 나왔어요. 맛도 맛이지만 분위기가 어찌나 로맨틱하던지. 눈앞에 펼쳐지는 석양까지 정말 완벽한 시간이었답니다.

 

마지막날은 오전에 잠깐 스파받은 뒤에 발리 시내구경을 했어요. 점심으로 먹은 인도네시아 음식도 입맛에 딱 맞았답니다.

 

한국행 비행기를 기다리면서 어찌나 아쉽던지~ 조만간 꼭 다시오자고 둘이 손가락에 손가락을 걸고 약속했어요 ㅋㅋㅋ 그때도 팜투어 통해서 스위스벨로 가려구여~ >_<

 

김문영 대리님, 현지 가이드 스리, 그리고 현지 실장님 모두모두 수고 많으셨어요. 다시한번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