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에서 만난 한국가이드 짱오빠, 태국가이드 어야 (사진 맘에 드시나요? ㅋㅋ)4박6일동안 고생많으셨어요. 한국오시면 꼭 연락주세요,어야 꼭 데리고 오시고 ㅋ

 

결혼을 한달남짓 앞두고 SETEC에서 개최하는 웨딩박람회를 가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저와 신랑은 박람회 같은거 잘 신뢰하지 않았거든요, 결혼준비는 허니문 빼고 모두 마친상태여서 허니문만 알아보러 같다가 청첩장, 폐백 모두 그곳에서 했네요(생각보다 만족했습니다. 결혼준비하시는 분들도 참고하세요, 생각말고 그냥 가세요, 적극 추천입니다)

팜투어라는 듣도보도 못한 여행사(?)에서 가계약 까지 걸어놓고 왔는데.. 주변에 팜투어를 잘 모르더라구요^^;; 지인중에 여행사하시는 분도 계셨고, 신랑후배들도 여행사에서 일을해서.. 여기저기 고민하다가 결국엔 우리 장아영씨^^ 믿고 진행했죠ㅋㅋ 이번에 갔다가 진짜 아니면 앞으로 이용안하면 되니까 하는 마음으로ㅋㅋ

5/26일 결혼을 끝내고,, 결혼식 끝나고 바로 허니문 가시는 분들 많은데.. 아영씨가 그러면 하루를 그냥 버리는 거라고,,다음날 가라고 하더라구요,,그래서 저흰 27일 오전8시 10분인가 타이 항공타고 푸켓으로 GOGO~` 

저흰 모두 4팀 이였습니다. 저희랑 같은 비행기로 온 한팀/ 오후에 한팀 /저녁11시쯤인가 한팀.

신기하게도 나이도 비슷하고, 사는곳도 모두 가깝고, 술도 좋아라 하고ㅋㅋ 저흰 만나자 마자 모두 술좋아하냐고 물어봤어요ㅋㅋ숙소도 똑같았어요, 대박!!  (정말 좋은 언니,오빠, 친구 만나서 좋았습니다. 운이좋았죠)

더키리조트 입구 프론트 모습과 바로앞 거리 사진입니다. 비가오네요ㅠㅠ 스콜이 잦았음 ㅠ

 

도착해서 짐풀고 바로 레스토랑 내려와서 맥주 한잔했습니다. 다른 팀들 기다리면서 ㅋㅋ같은 비행기타고 같이온 부부ㅋ 와 함께 마시고 있는데 짱오빠가 한팀더 모시고 왔네요, 하이X켄..

 

레스토랑이 10시까지 하더군요ㅋ 술마시다가 영업시간 끝나서 세팀이서 빠통시내 구경갔습니다.마지막팀도 기다릴겸.. 리조트 좌측으로 나이트투어하는 곳입니다. 사람 엄청 많음..한국사람 ㅋ

저기  훼미리 마트도 보이네요~ 푸켓은 남자끼리 가면 좋겟네요.유흥문화가 아주~~~~

 

삐끼(?)ㅋㅋ도 엄청 많아요 ㅎㅎㅎ

 

저희 세팀이 갔던 Bar입니다. 저희 소주 들고 갔거든요ㅋㅋ 반응 좋았습니다ㅋ

 

우리 신랑만 신났네요. 한시간정도 술마시고 놀다가 다시 리조트로 돌아왔습니다. 11시에 오시는 팀 기다리려다가 피곤해서 그냥 올라가서 잤네요.. 우리 신랑은 이날이 제일 좋았답니다

 

둘째날 아침 리조트 조식후 12시쯤 만나서 이태리 중식먹고 ATV타고 스파받고 아프로디테쇼(게이쇼)구경하고 해산물 부페 갔다가 나이트투어(저흰 미리 했죠ㅋㅋ)하고 리조트로 10시넘어서 돌아왔습니다. 전반적으로 조금 아쉬웠던 부분은 이태리 중식과 해산물 부페..이름만 거창하지 그냥 파스타에 샐러드 먹고 해산물은 부페라고 이름붙이기에는 좀... 하지만 이정도 가격에 할건 다했다고 생각하기에.. 만족합니다.. 저희는 일정짜인데로 안하고 가이드와 상의해서 이것저것 순서를 바꿨어요^^사진첨부

 

조식은 부페로 되어있어서 저는 참 좋았습니다^^    이태리 중식.포토존이 있어요 ㅋ

 

식당나와서 ATV타러 갑니다. 올라가면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에서 사진을 찍습니다.

 

다른 팀은 다들 남자가 운전했는데..저희만 제가ㅎㅎ 흙이 튀니까 흰옷은 삼가하심이..전 뭣도모르고ㅋㅋ 이제 샤워도 할겸 스파받으로 GoGo~~~

 

아프로디테쇼는 시작전 포토존이 있는데 그곳에서 사진 찍는게 가능하고 극장? 안에서는 안됩니다. 그래도 꼭 찍는 사람 있죠.. 문화인이 됩시다!! 나와서 언니아닌 언니들하고 사진찍는게 가능한데 1달러씩 줘야 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모두 Pass~~ 근데 이쁜사람은 진짜ㅏㅏ이뻐요ㅠ

구경후 씨푸드 먹고 나이트 투어~ 맥주한잔씩하고 숙소와서 굿~~잠

 

 

셋째날 체크아웃을 하고 리조트를 나섭니다,.풀빌라로 가는 날이죠^^ㅎ섬에 들어가는 날인데.. 푸켓은 저희가 오기전부터 계속 비가 왔었다네요, 그래서 바닷물이 흐려서 거의 기대 안하고 나갔는데... 완전^^헤이아일랜드 도착하니까 햇빛이 쨍쨍!!   이것저것 해볼수 있는것들이 많지만 신랑이 라섹수술하는 바람에 물에 거의 못담궈보구 왔네요, 스킨스쿠버도 혼자 ㅠㅠ  하지만 베스트사진 하나 건졌습니다..

섬에서 나온뒤 일정에 있었는데  안했던 사우나도 할겸 씻기 위해서 스파를 찾았습니다. 간단히 사우나와 샤워후 미친(?)원숭이 보고 코코넛 빌리지로 ~~ 원숭이가 여자 혼자 있으면 와서 해코지? 를 한다네요ㅋㅋ 원숭이는 땅콩을 더 좋아합니다.. 바나나 말고,, 가시면 꼭 땅콩주세요

 

 

코코넛빌리지~~ 꼭 다시 가고싶은 곳입니다..그래서 여름에 가족끼리 다시 가기로 했어요ㅎㅎㅎ코코넛 섬에 들어가기전에 식사는 부페로 고르는 것이였는데 짱오빠가 우리를 위해서 쌈밥을 준비해 주셨어요..그래서 그거 사가지고 섬에 들어갔습니다. 필요한거 있음 사라고 편의점에도 데리고 가주셨고,, 추천도 해주시고.. 쌈밥 완전 맛있었습니다. 식사후 저희 또 모였죠,,술마시러.. 중간 위치에 있는 빌라에서 모였는데 세팀이서 들어갈때 사가지고 간 술..다먹었습니다

 

 

넷째날 쓰린속을 달래주기 위해 이번에도 역시 짱오빠가 추천해준 집이였는데.. 라면 같은 건데 무척이나 맛있었습니다. 비빔과 물 두 종류인데 비빔은 짜장같은 거고 물은 따뜻한 육수인데 고춧가루와 여러가지 넣어서 먹습니다.. 오~~해장으로는 굿~~

 

식사후 아로마 테라피 받으러 Go~ 추가해서 전 얼굴까지 받았구요, 금,진주,콜라겐중에 두가지구요, 신랑은 스크럽(전신)받았습니다. 아로마도 고를수 있고 스크럽도 고를수 잇어요, 추가해서 받으면 되는거니까 상의하셔서 받으시구요,,이럴때 아님 언제또 받아보겠어요 ㅋ

 

마사지 받은 후에 한국슈퍼가서 삼겹살 사고 해산물 사고 과일 사서 코코넛으로 돌아왔습니다.바베큐파티를 하기 위해서.. 마지막 날이잖아요ㅋㅋ 지금 생각해봐도 팀을 너무너무 잘만났어요.마사지 시간이 3시간 30분 정도됩니다.  금새 저녁이네요.. 시간 참 빨리 가더라구요 ㅡㅡ;;

짱오빠랑 어야,, 너무고생 많으셨어요..고기굽고, 해산물 손질하고(새우,조개,오징어) 소주한잔 드리는 거 말고 해 드릴게 없어서 죄송했어요 ^^ 맛있게 저녁을 먹고 세팀이서 오붓하게 2차로 한잔 더하고 그렇게 코코넛에서 마지막 밤을 보냈습니다.

 

아참 코코넛 빌리지에는 개인 풀장 말고 메인 풀장이 3개가 더있어요.. 사진은 노느라 찍지 못했지만 저희도 떠나는 날 아침 먹고 풀장에서 놀았습니다.. 그때문에 스케줄을 바꾸고 체크아웃 시간을 12시로 늦쳤어요.

배타고 떠나오면서 시간이 짧은게 못내 아쉬웠습니다..하루 더 묵고 가고 싶었어요ㅋ 다음번엔 5박 6일로 와야겠어요. 그리고 점심을 먹으로 샤브샤브 집으로 갔습니다. 신랑이 전에 방콕왔었는데 샤브샤브 정말 맛없어서 못먹었다고 했는데.. 이번엔 정말 맛있게먹었습니다.. 소주와 ㅋㅋ 라면까지 먹은다음에 밥을 볶아주는데요,,저흰 남은 김치와 고추장과 함께 엄청 맛있게 비벼 먹었습니다.. 김도 부서서 넣어주고..다른 손님이 다 쳐다보네요.ㅋㅋ

 

점심식사후 작둑작에서 쇼핑을 하고 코끼리 트래킹을 하고 왓찰롱 사원을 방문하고 먼저떠나는 팀을 위해 공항으로 갔습니다. 쇼핑은 인터넷에서 보면 가이드가 강매아닌 강매를 한다고 들었는데 그런거 전혀 없었구요... 꼭 필요한것만 살수 있게 도와주셨구요,,저흰 작둑작에서는 거의 안샀어요,코코넛 오일이랑 가방 정도,,그리고 라텍스 매장 가서 샀어요.

코끼리 트래킹 하면서 일인당 팁 1달러씩 줬구요,,바나나 사서 코끼리 줬는데.. 잘먹네요..

파인애플 달린것도 보고, 땅콩좋아라 하는 태국 원숭이 만나서 땅콩주고..그리고 나와서 사원가서 사진찍고 그렇게 푸켓에서 모든 일정은 끝이 났습니다.. 먼저 떠나는 팀 티켓팅하고 다같이 나와서 한국식당가서 김치찌개 먹었어요, 그리고 공항에 와서 배웅했습니다. 공항에서 2시간 정도 기다리다가 10시30분 타이항공 타고 한국으로 왔습니다

 

 

 이번여행으로 많은걸 얻고 갑니다..좋은 여행사를 만나서 좋은 사람들을 알게되고(짱오빠,어야),한국에서 언제든지 볼수 있는^^ 또 나와 결혼기념일이 같은 언니,오빠, 친구를 알게 되어서 참으로 고맙습니다.. 아영씨 덕분인 것 같네요.. 시간되면 소주나 한잔 합시다..

말도 없이 사진 올린것 같아서 사진에 있으신 분들께 사죄드립니다..다들 고생많으셨습니다.

늘 행복하시고 여름에 다시 한번 가야죠..아영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