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면서도 걱정이 컸던 신혼여행 길~

긴 비행시간과 궂은 날씨 때문에...

그러나 맛있는 기내식 덕분에 지루한 줄 모르고 ^^ 파리에 도착하니 너무나 맑은 날씨에

기분까지 화창해졌다.

반자유 일정으로 바뀌어서 조금 걱정했는데 친절한 가이드 분 덕분에 오히려 패키지보다

더 좋았던 거 같다. 처음엔 식당에 들어가서 음식 시키는 것도 떨렸는데 나름 좋은 추억이

된 것 같았고 지금 생각해도 웃음이 난다.

한국과는 전혀 다른 사람들과 도시, 자연풍경 등등 너무나 새롭고 하나하나 사진으로 다 담아오지 못한 게 아쉬울 뿐이다. 비싼 물가 덕분에 돈을 쓰기가 겁나면서도 지금아니면 언제 쓰랴 싶어 사고 싶은 것들도 사고 먹고 싶은 것들도 먹고 그래도 펑펑 쓰지는 못하겠더라 ㅎㅎ

이동시간이 길어 조금 힘들었지만 그래도 다시 한 번 꼭 와보고 싶다. 그땐 좀 더 여유롭게 즐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