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귀차니즘이라 길게 쓸 자신은 없지만ㅋ

 

가이드, 기사님, 동행 신혼여행 형님부부, 날씨며 모든 조건이 너무 좋았네요.

마지막날 돌아오기 싫어서 아플 정도였어요ㅎㅎ

 

우기인데도 저희는 비 한 방울 안 맞고(인천공항 갈 때 아주 살짝 맞고) 그 이후론 날씨도 너무 좋았습니다.

 

일정 전체 중에서 최고를 뽑으라면, 가이드님을 잘 만났다는 것이예요!!! 여기에 써도 되나??싶을 정도로 하나부터 열까지 너무 좋았어요!!!

 

첫 날 자유일정 때 보았던 빠통거리와 둘쨋날 가이드님이 추천해주신 게이빠에서 본 빠통거리는 딴 세상 같더군요...

리조트에서 먹은 저녁은...첫 태국음식이라 짜서 좀 놀라긴 했지만, 그 이후 적응해서 돌아가는 날까지 계속 맛나게 먹었어요...너무 맛있어서 많이 먹게 되니 여행내내 사육당하는 기분이어서 가이드님께 투정도 부리고 그랬네요

 

둘쨋날은 형님부부 덕분에 요트로 업그레이드 시켰는데, 너무 좋았어요.

피피섬투어는 좋긴한데, 스피드보트 타는 거며 일정에 여유가 없어서 별로라는 얘기도 있네요...

럭셔리하게 요트 위에서 즐기고, 스노쿨링도 즐기고.....낚시, 씨워킹도 했네요(전 상처도 있고 무서워서 안 했어요...)근데, 신랑은 거기 다녀온 후로 피부에 땀띠처럼 뽀롱뽀롱 올라와서 아직까지 고생하고 있어요(염도차의 문제라고 하네요)

그리고, 맛사지 받고 최고급씨푸드레스토랑에서 저녁 먹고( 정말 너무 멋있었는데, 다음 일정때문에 30~40분 안에 그 많은 음식과 풍경, 분위기들을 흡입하느라 많이 아쉬웠어요), 사이먼쇼 보고 빠통거리에서 또 게이빠에 가서 온갖술을 마시면서 거의 입구의 게이분춤에 홀려서 보았네요....

이 쯤되니 지나가는 태국사람들이 전부 게이로 보이니ㅠㅠ

 

셋쨋날은 3시간짜리 스파맛사지를 받는데 너무 좋았어요....

이 날의 맛사지가 계속 그리워서 다시 태국에 가고 싶을 정도예요....

다음날에 풀빌라에 있을 때도  산 속에 있는 게 아니라 시내에 있는 거라면 맛사지 받으러 가고싶은 생각이 어찌나 간절하던지.....

나중에 또 여행 오게 되면 맛사지 일정 많은 걸로 하고 싶어요^^

그리고나서는 파레사로 고고고~

형님부부는 야오노이섬풀빌라로 가셨는데, 이 쪽도 대박~럭셔리하고 멋지네요...

저희도 물론 괜찮았어요^^

가이드님 말로는 5커플이 전부 다른 풀빌라로 가면 다시 모였을 때 다들 자신의 풀빌라자랑으로 정신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파레사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어서 불안하신 분들...절대 걱정마세요!!!

너무 멋져요~~ 탈레스윗이어도 충분히 좋아요...게다 여행사에서 2방을 전부 사용할 수 있게 해주어서 더욱 럭셔리하게 보내다 왔네요....

풀빌라에서의 일정은.....ㅎㅎㅎ 둘만의 추억으로 남기며....ㅋㅋ

 

마지막날은 또 발맛사지 받고 태국쌀국수 먹었는데, 여행객끼리는 찾아가기 힘든 가게같아보여서(외국인 손님은 많았지만) 가이드님께 더욱 감사했어요....

그 날 먹은 쌀국수 한국에서 가게 오픈해도 정말 대박날 것 같아요^^

 

그리고, 사원, 코끼리트래킹.....쇼핑까지 전부다 즐겁게 잘 했습니다.

 

자세히 쓰고자 하면 몇 박 몇 일이 걸릴 것 같아 간단하게 후기 남깁니다.

형욱씨~ 정말 감사했어요....

마지막날 이야기했던 것 처럼...또다시 태국에 가게 된다면, 푸켓이 아니더라도 저희 가이드 해주셔야 해요^^

그리고,

라면피자 등 인스턴트 그만 드시고, 몸에 좋은 거 많이 드셔서 신체나이 20대로 한국에 오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