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고 행복했던 신혼여행을 떠올리며 늦게 나마 후기를 남깁니다 ^^

(사실 더 일찍 올리려 하였으나 싸이트의 문제인지 집컴퓨터의 문제인지 후기등록이 안되더

라구요 ㅠㅠ)

사실 아이가 생겨 서둘러 결혼식을 준비하다보니 이것저것 정신없고 다른 준비로 인해

신혼여행 준비가 늦어졌어요 ㅠ.ㅠ..(보통 2~3달 전에 예약한다던데 거의 한달만에;;)

그래도 마침 신랑 아는 사람의 소개로 팜투어라는 곳을 알게 되었고, 빠른 시간내에 만족할 만한 

여행 일정표가 만들어졌더라구요^^ 둘다 해외여행이 처음이고, 웹검색을 해보니 숙소도 엄청

좋더라구요~ 여자들은 풀빌라에 대한 로망이 있잖아요 ㅋㄷ

임신중기 막 접어들어 위험한 활동이나 스케쥴이 껴있으면 어쩌나 싶었는데 내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어 좋았구요~ 마사지도 받고 싶긴한데 함부로 받을수 없어 고민했었는데 임산부

전용마사지로 교체해 주신다고 하셔서 안심했습니다 ^^

신혼여행은 결혼식 끝나고 당일에 바로 떠났구요~  도착하니 늦은 밤. 수많은 외국인과 알수없는

외계어 글자 ㅋㅋ날씨도후텁지근한게 "아 해외왔구나" 실감이 나더라구요 ㅋㅋ 

또래 친구같은 동안 가이드님이 반갑게 맞이해 주셔서  기분이 좋았구 앞으로의 일정이 기대대고

설레였습니다. 아 그리고~ 저희 말고 한커플 더 함께 이동했어요~ 스케쥴에 따라 함께 이동하고

밥먹을때 함께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었지만 그 이외의 시간들은 개별이랍니다. 

그리고 여기서나마 정말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은게, 제가 임산부다보니까 많이 배려해주셨어요.

보통 2~3가지 활동 중에 택1인데 위험한 활동에 제약이 많았는데 그때마다 협조해주셔서 저희

편한쪽으로 많이 배려해주셨어요. 이동할때도 숙소가 달랐는데 그때마다 먼저 움직이셔서 저희쪽

으로 와주시고 ㅠㅠ 너무 감사했고, 한편으로는 미안하기도 했어요...

DJ가이드님도 중간에서 의견 조율해주시느라 너무 감사하고, 매 일정마다 컨디션 물어봐주시고 

가는 곳마다 VIP손님이라는 것을 강조 하시며 최상의 대접을 받게 노력해주셨구요 ^-^

글이 두서 없게 써져서 어떻게 사진을 올려야 하나 고민이 많네요 -_-... 먼저 함께 추억을 만들며

이동한 형님커플이랑 동안 DJ가이드님 사진을 올려봐요 ㅋㄷ

첫번째 사진은 빠통나이트 투어때 맥주한잔 하며 다함께 찍은 사진이구요~

(잰가도 하고 태국인과 못박기 게임도 하며 이국적인 정취를 만끽하는 밤을 보냈어요~)

두번째 사진은 요트 위의 동안 DJ가이드님 ㅋㅋ

세번째 사진은 식사 사진인데요~ 매끼마다 촬영을 못해서 있는것만 올려봅니다.

제가 워낙 먹성이 좋긴한데 입덧도 조금 있던터라 걱정했지만 거의 입맛에 맞았구요~ 이 밖에도 가이드님이 추천해주신 현지 맛집에서도 먹었구요~ 오이시뷔페에서도 먹었구 유명 피자집에서도

먹구 먹는게 남는거라구 참 많이 먹었네요~ 길거리 가다 과일시장에서도 망고스틴이랑 귤 사다 먹었던 기억이 남네요 ㅋㅋ 조식 뷔페는 숙소에서 제공되고 마지막날밤 분위기 잡는다구 촛불키고

멋진 음악을 들으며 식사했는데 꽤 낭만적이었어요~ 어두워서 사진은 별로지만 실제로는 좋답니다.

편식 심한 남편이랑 입덧있는 나랑 미식가 형님 커플 사이에서 가이드님 식사 추천하고 여러가지로

신경써주신점 감사합니다 ^^ 참 그중에서 제일 기억에 남았던 식사는 다금바리 회~!! 이 비싼 회를

언제 먹어보겠어요 ㅋㅋ고소하고 씹는 맛이 일품이예요~!!

임신만 안했어도 같이 쏘주한잔 하는건데 ㅠ_ㅠ ㅋ ㅑ~~

 

네번째 사진은 놀러 다닌 사진이예요~사진이 너무 많아서 갔던 곳 중 일부만 올리네요 ㅋㅋ

짧은 시간내에 알차게 실속있게 할껀 다했어요 ㅋㅋ

코끼리도 타보고 아프로디테쇼도 관람하구 빠통나이트투어에 2~3시간짜리 마사지3번 받고 ㅋㅋ

요트도 타고 나는 못했지만 ATV, 스킨스쿠버도 하구 스노클링도 하구 왓찰롱 사원 구경도 하구

하루종일 풀빌라에서 수영하고 썬베드에서 휴식했던 기억들...

기타 등등 많은 곳을 돌아다니고 느끼고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기억에 남는 일정으로는 코끼리 탔을때 바나나 안사줬다고 코끼리가 썽내며 물벼락 튀긴거 생각

나구, 우아하게 요트 타며 꽃보다남자 촬영하려고 했는데 속이 안좋아서 완전 애먹었던 기억이

생생해요 ㅋㅋ 이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자리잡을 거 같아요 ㅋㄷ

마사지 받은 것도 너무 좋았어요~ 구석구석 시원하게 안마해주시는데 피로가 싹 풀리고 왠지

뱃속에 있는 아가도 좋아하는 느낌 ㅋ

아쉬웠던 점은 파레사디마에서 보는 밤하늘의 별이 그렇게 멋지다는데 우기라 날씨가 안좋아

머무는 내내 못봤던게 아쉬워요... 그것 말고는 없음 ㅋㅋ

풀빌라 직원들은 하나같이 친절했어요~ 짧은 영어실력으로 바디랭기지 섞어가며 대화도

하구 ㅋㄷ 풀빌라 직원뿐만 아니라 모든 태국인들이 상냥해요~ 

천사의 정원이라는 곳은 탁트인 바다와 함께 황금바닥에 금방이라도 천사가 내려올 것 같더

라구요~ 왜 사람들이 풀빌라 풀빌라 하는지 알았어요 ㅋㅋ 참 귀여운 찡쪽도 여러번 봤어요

행운의 상징이라는데 왠지 좋은일이 생길 것만 같은 흐흐 +_+

어느덧 신혼여행을 다녀온지가 한달이 되가네요~ 

뱃속에 아가도 무럭무럭 잘 자라서 이제 태동도 느껴지고,,ㅎㅎ

신혼여행의 추억은 평생간다는데 정말 평생 갈 것 같아요ㅋ  아직까지는 신혼이라

힘든일이 없고 그저 행복하기만 한데, 살면서 힘든일이 생기면 그때의 추억들을

떠올린다면 극복이 가능할 것 같아요. 무엇이든 처음 마음가짐이 중요하니까요~

우리가 처음 사랑했던 마음가짐. 그 약속의 날. 처음 낯선 나라에서의 여행.

모쪼록 저희 행복하게 잘 살게요~ DJ가이드님, 팜투어 여행사 직원분들 감사합니다 ^-^

아가태어나면 또 해외여행 가고 싶어요~ 다음번에 여행도 팜투어~!! 잊지 않고 찾을게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