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9월8일 예식을 끝내고 9월9일 밤 10시에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났어요.

정말 가슴이가 콩닥콩닥~~

하와이안항공 직항을 타고 밤에 자고 일어났더니 아침에 하와이 호놀룰루 공항에 도착했어요.

여행사에서 밤에 비행기시간을 잡아주어서 하룻밤 자고 일어나니 하와이에 있는게 신기 했어요.

여행사에서 적어준 일정표와 하와이 국내선을 타는 요령을 읽고나니 어렵지 않게 오하우

호롤룰루 공항에서 마우이 카훌루이 공항으로 갈 수 있었어요. (인천공항에서 여행사에서 준 요령적힌 종이 버리지 마시고 잘 읽으시고 따라하시면 쉽게 갈아탈수 있답니다.)

카훌루이 공항에서 렌터카셔틀을 타고 렌터카를 빌려 하얏트 리젠시 공항으로 고고씽~~

하얏트 리젠시 호텔은 정말 말 그대로 자연과 일치하는 느낌^_^

로비에는 야자수와 각종 꽃이 만발해 있고 앵무새와 각종 희귀 동물이 있었구요.

 심지어 펭귄까지 있었으니 정말 동물원에 온 것 같은 느낌이예요. ^^

펭귄이 보이시나요. 하와이에 무슨 펭귄이냐며 인형인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까 미세한 움직임이 있더라구요. 에구구 귀여워라.

수영장에서 해변이 가까이 있어서 해변에서 놀수도 있으니 넘 좋았구요.

첫번째날은 풀장에서 몸 좀 풀어주고

 

두번째날

그 유명하다는 할레아칼라에 올라가기로 하였어요. 일출을 보기 위해 새벽2시30분에 일어나 2

시간을 달려 할레아 칼라 국립공원으로 올라갔어요.

정말..겨울날씨더라구요. 지상보다 20도 아래로 내려가니 추울수 밖에요.

올라가면 사람들이 담요 뒤집어 쓰고 진짜 패딩점퍼 있고 서 있어요. 저도 짐만 없었다면 패딩점퍼 갖고 가는건데요. 호텔에 있던 담요챙겨가서 그래도 따뜻하게 있었네요.그리고 위에 올라가면 커피는 사드실 수 있어요. 관광 기념품 가게가 있는데 거기서 팔긴하는데요. 요깃거리 조금 싸가면 좋아요. 저희는 전날 밤에 사놓은 샌드위치 사가서 일출을 기다리면 먹었어요.

해가 뜨고 그 광경을 정말 너무 아름다웠어요. 제가 아이폰으로 찍어서 더 아름답게 찍지 못한 아쉬움이 남네요. 대자연의 신비를 몸소 체험하고

호텔로 다시 돌아가기 위해 발길을 옮겼죠. 내려오는 길에서 보는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요.

말그대로 예전 초등학교때 노트나 연습장 표지에 있던 그런 자연 풍경 같아요. 

새벽 일찍 일어나 산행을 하였으니 피곤하여 신랑은 잠와서 죽겠다고 했지만 저는 옆에서

사진을 열심히 셀카를 찍었죠.

.

신랑 너무 피곤해 하는 표정인거 보이시나요?

너무나 아름다운 할레아칼라를 뒤로하고 저희는 호텔에 돌아가 맛있는 조식을 얌냠 하였답니다.

피곤하여 호텔에서 잠시 낮잠을 자고 저희는 라하이나 항구 드라이브를 갔어요.

드라이브 가는 길에 오픈카를 열었는데 비가 내렸어요. ㅠㅠ

하지만 해는 쨍쨍한데 비가 내려서 무지개를 볼 수 있었어요

평생 이런 완벽한 무지개는 못볼거 같다는 생각에 너무 슬퍼 졌어요.

이 무지개가 내 인생 마직막 완벽한 무지개구나...ㅠㅠ

라하이나 항구에서 부바 쉬림프 레스토랑에 가서 맛있는 새우를 양껏 먹고 항구도시의

매력에 흠뻑 빠진 저희는 마우이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고 다음날 일찍 일어나 오하우로

떠나기 위해 다시 비행이에 몸을 실었어요.

오하우 호놀룰루 공항에 도착하니 가이드가 마중나와 있더라구요.

 다른 커플과 함께 오하우 서부에서 유명한 관광지를 돌았어요.

바람의 산, 한국지도마을과 궁전을 보고 맛있는 랍스터 점심을 먹고 헤어졌지요.

가이드가 DFS갤러리아 면세점 카드를 미리 만들어두어서 저희 커플에게 한장씩 나누어

줬답니다. 이 카드로 물건을 편하게 살 수 있었고 신혼부부를 위해

미리 준비해주신 가이드에게 고마웠어요.

오하우 쉐라톤 프린세스 카훌루이 호텔에서 묵은 저희는

호텔의 이름에 왜 프린세스가 들어갈까 하고 궁금했죠.

하와이 마지막 왕이었던 공주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호텔이었다죠?

 제 뒤에 있는 사진이 하와이 마지막 왕인 카이울라니 공주 랍니다.

오하우에서 두번째날은 오하우 북부일주를 떠났어요.

1인당150불을 주고 저희가 추가로 선택한 상품인데 로스트,첫키스만 백번째, 쥬라기 공원 등

영화촬영지와 선셋비치, 돌스테이션 등 을 버스로 도는 상품이었어요. 맛있는것도 많이 주시고

오바마 대통령이 아르바이트를 했었던 햄버거 가게에서 먹었던 햄버거는 일품이었죠.

하와이 음식이 너무 짜서 고생했는데 이 햄버거는 진짜 하나도 안 짜고 맛난거 있죠? 또 먹거 싶어요. ㅠㅠ

밤에는 와이키키에 유명한 DFS갤러리아에서 쇼핑을 하고 메인 스트리트 구경을 했죠.

DFS갤러리아는 전체가 3층까지 이루어져 있는데 3층까지 면세점이 아니구요 3층만 면세점이에요. 그런데 2층에 토리버치 매장은 면세더라구요. 어쩐지 한국인이 많더라구요.^^

한국보다 싸니까 토리버치 가방 하나정도는 사오셔도 좋을거 같아요.^^ 전 거기서 가방 하나는 또 지르고 왔다는...신랑에게 미안해 죽겠더라구요. 히히

쇼핑나온 일본인들이 너무 많아 놀랬고 ABC마켓을 정말 많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거기에서 왠만한 물건은 다 살수 있어서 참 편리하답니다.

마지막날 저희는 한국인에게 코치가방이 싸기로 유명한 와이켈레 아울렛과 알라모아나

쇼핑센터에 갔어요. 쇼핑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사진은 없네요.^^

와이켈레 아울렛은 코치가방 정말 싸더라구요. 70%까지 세일하는게 있으니 선물하실 분 많으신 분은 가방 사가셔도 될거 같아요. 전 코치에서 가방 4개나 샀어요. ^^;;

그리고 알라모아나 쇼핑센터는 정말 백화점4개가 모여 있어서 정말 넓더라구요.

하루 종일 돌아다녀도 못 볼거 같았어요.

 

마직막날 인천공항으로 떠나기전 사진 한컷을 찍고 저희 여행은 이것으로 끝났답니다.^^

너무 즐거운 여행이었구요.ㅜㅜ

신혼여행으로 와이추천해요. 그리고 하와이 여행가실때는 이웃섬 꼭 들르는 코스로 가세요.

오하우에서만 일주일 있으면 매일 쇼핑만 할 거 아니예요 ㅋㅋ

전 마우이 들러서 넘 좋았고 관광이 지겨울때쯤에 오하우에서 쇼핑을 할 수 있어서 일석이조 였어요.

 

이렇게 좋은 하와이~!! 왜 니가가라! 하와이 일까요?

내가 갈게 ~~^^ 하와이로 고쳐야 겠어요.

*하와이 갈때 꼭 준비물 이것만은 챙기세요*

1. 멀티 플러그

2. 와이켈레아울렛 가입후 쿠폰 출력

3.하와이 여행책자

4. 1달러 준비해가기

5. 선물 담아올 여분가방 가져가던지 현지에서 사기

6. 수영복, 수영모

7. 컵라면(요긴하게 쓰였어요.^^)->한국의 3.5배 가격이랍니다. 한국에서 사가실 이유 충분하죠?

8.긴팔(겨울옷)->할레아칼라 가실분만!

9. 여권, 국제운전면허증, 한국 운전면허증

 

*마우이 하얏트 리젠시&스파에서 알아두셔야 할 점.

1.객실내에서 무료 와이파이 가능(노트북 가져가면 좋아요)

2.셀프주차에 하시면 14불(1일)->직원이 노란 종이 카드주면 객실번호랑 적어서 점선 아래

부분은 찢어서 직원한테 주고 나머지는 차 안에 미러에 걸어 두시면 돼요(저희는 직원이 솰랴

솰랴 하는데 계속 무슨말인지 한참 고민했어요)

3.타월 카드 2장 주면 그 카드로 풀장 데스크에 가면 비치타월을 빌려줘요. 반드시 다 쓰시고 나서

타월 돌려주시고 카드로 돌려 받아야 합니다. 안그러면 타월 값이 계산되어요.

4.조식먹고 나서 계산서에 사인을 하고 나오면 되는데 팁적는 칸이 따로 있어요 .  팁적으시면

객실에 자동으로 계산되요.

5.풀장에서 노실때 지갑안 갖고 가셔도 돼요. ^^ 물놀이하다보면 주스가 땡기잖아요? 현금거래

없이 객실번호만 알려주면 객실로 음료값이 지불돼요. ㅋㅋ

6.객실 안에 미니바가 있는데요.. 미니바에 있는 생수가 어찌나 비싸던지요. 생수 1리터가 6

불이었으니 말 다했죠? 물은 ABC스토어에서 미리 사서 가져 가세요. 그리고 미니바에 과자랑

초콜렛 있고 냉장고에도 다양한 음료가 가득있는데요.. 그게 무게로 자동 계산이 된다고 하니

괜치 만지고 그러지 마세요.^^

7.아참. 그리고 방에서 나오실때는 2불정도 방청소하시는 분께 팁을 드려야 해요. 만약 방청소는

원하시지 않으면 현관에 꽂아져 있는 프라이빗카드를 방문 밖에 카드넣는 곳에 끼워 두면 방청소

안하고 가세요.

8. 치약, 비누, 샴푸, 바디로션, 컨디셔너 까지 다 구비되어 있어요. 짐 무거울 테니 가져가지 마세요.

 

*오하우 쉐라톤 프린세스 카울라니 호텔에 알아두시면 좋을 것들..

1. 객실내 무료 와이파이 불가...돈 내셔야 해요. 무료로 와이파이 이용하고 싶으시면 1층 로비에서

쓰셔야 해요. 이건 참 불편하더라구요..ㅠㅠ(저는 시댁과 친정에 매일 매일 네이트온으로 문자

보냈거든요..)

2. 조식 시간이 새벽6시부터 10시까지 이고 디너 시간은 오후 5시 반부터 인가 했어요. ㅎㅎ

3. 이곳은 생수는 무료로 줘서 따로 안 사갖구요.

4. 두번째날 와인을 방에 갖다줘서 맛나게 마셨어요.

5. 오하우 와이키키 주변의 호텔은 시설이 다 고만고만해요. 지은지 오래 된 건물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마우이의 좋은 호텔과 비교 하시면 실망하실거예요. 방도 마우이에 비해서 좁구요.^^

6. 이 호텔은 조식 쿠폰을 주더라구요. 쿠폰을 직원에게 주면 직원이 자리로 안내해 준답니다.

7. 여기도 마찮가지로 비치타월 교환 카드 주는데요 마우이처럼 쓰시면 돼요.

 

* 오하우에서 쇼핑팁

1. 알라모아나 쇼핑센터 가는길: 메인스트리트에서 트롤리 타시면 돼요. JCB카드 있으신 분은

핑크트롤리 무료이니 미리 준비해 가시길.. 트롤리도 돈주고 타려면 1인당 2불 줘야 해요.

2. 와이켈레 아울렛 가는길: 와이켈레 가는 셔틀버스가 DFS갤러리아 앞에서 9시인가

출발하더라구요. 1인당 5불씩 주고 그거 타고 갔어요. 운전수에게 1불정도 팁을 줬어야 했네요.

돌아오는 버스 시간도 예약하는데 2시30분,4시30분, 7시 정도 였던거 같아요. 3시간만 구경해도

충분하니까 너무 늦게 예약하지 마세요.

 

 모두가 행복한 신혼여행이 되시길 빌어요